반응형 일상적인 이야기108 빵과 고지혈증 빵은 이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품이자 식사이자 간식이다. 심지어 이 글을 쓰는 작자는 매일 아침을 빵으로 해결하는 빵돌이다. 그래서 빵을 못 먹는다면 정말 힘들 것 같다. 그렇다면 빵은 과연 고지혈증에 위협적일까 아닐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빵은 고지혈증의 주적과도 같은 녀석이다. 빵의 재료만 봐도 한숨이 나온다 대표적인 빵의 재료를 볼까? 밀가루, 우유, 달걀, 버터, 설탕, 소금 등이 주로 떠오른다. 여기서 앞의 네 종류만 봐도 뭔가가 정리된다. 밀가루는 대표적인 정제탄수화물이다. 흡수가 뛰어난 데다 엄청난 포도당을 품고 있어서 잉여가 되면 바로 중성지방 변신 행이다. 중성지방도 고지혈증에서 큰 위험인자이며 LDL과 함께 동맥경화의 주범이기도 하다.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위험도는 포.. 2023. 12. 18. 튀김과 고지혈증 위험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어쨌든 포화지방이 간에서 LDL 합성을 촉진한다는 이야기를 수차례 정리해 왔다. 상당히 많은 육류가 포화지방을 포함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육류를 좀 피해서 찾아보면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것을 막을 답이 있을까? 기왕이면 맛있는 것으로 말이다. 고기 말고도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물 중 유명한 것이 있다면 튀김이 있다. 맛도 맛이지만 겉바속촉 식감은 인간이 선천적으로 좋아하는 식감이기도 하다. 특히 몸에 좋다는 야채도 튀김으로 튀겨 먹으면 정말 맛있다. 그렇다면 튀김은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관련해 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까? 문제는 트랜스지방 튀김류를 만들 때는 주로 식물성 기름을 사용한다. 콩기름이나 올리브유, 팜유 등 말이다. 불포화지방으로 대표되는 식물성 기름이.. 2023. 12. 17. 고기와 고지혈증 고기와 고지혈증과의 관계는 아마도 결론이 정해져 있을 것 같다. “고기에는 몸에 안 좋은 포화지방이 많아 LDL을 마구마구 늘릴 것이라능!”이라고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바로 포기하기보다는 일단은 조사를 좀 더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고기와 고지혈증이다. 당연하겠지만 여기서 의미하는 ‘고기’에는 해산물은 포함되지 않는다. 물론 고기를 먹으면 LDL이 높아진다 이미 수 차례 언급했지만, 식품 섭취로 몸에 흡수되는 콜레스테롤은 생각보다 적다. 따라서 고기에 콜레스테롤이 많다고 해도 그 자체로는 크게 문제 삼기는 힘들다. 오히려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주범은 간이다. 간이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데 LDL이 너무 많이 합성되면 문제가 되는 거다. 아니 합성된 LDL을 제대로 .. 2023. 12. 16. 투싼 페리 후면 방향지시등 과연 저게 맞나 이미 한번 적은 적이 있지만 투싼 페이스리프트를 개인적으로 오래 기다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너무 낮은 후면 방향지시등 때문이었다. 너무 아래에 거기다 따로 표시되니 시인성이 떨어지고 뒤차가 딱 붙으면 보이지 않아 사고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아서다. 그런데 페이스리프트 된 투싼(더 뉴 투싼)의 후면 방향지시등은 오히려 더 밑으로 내려왔다. 이거 정말 말이 되나 합법인가 이런 생각이 든다. 불행히도 저 정도 높이의 방향지시등은 국내법상 합법이라고 한다. 더구나 미국과 유럽에서 투싼이 팔리는 것을 보면 미국과 유럽 기준에서도 합법인 모양이다. 심지어 미국이나 유럽에서 한국보다 더 잘 팔렸다니 그 동네에선 별로 신경 안 쓰는 문제인 걸까? 이렇게 낮으면 끼어들기하다가 뒤차가 못 보고 시비가 붙거나 사고가 나는.. 2023. 12. 15. 달걀과 고지혈증 라면에 달걀은 참으로 유혹적인 조합이다. 달걀은 그냥 구워도, 삶아서 먹기에도 좋다. 심지어 몸에 좋다는 비빔밥에도 중요한 재료다. 달걀은 멀리하기엔 너무나 소중한 식재료다. 거기다 달걀은 영양소도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 상당수가 포함된 완전식품의 대명사다. 하지만 달걀노른자에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것은 상식이다. 달걀 하나에서 (크기나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포화지방은 대략 3.3% 정도, 콜레스테롤은 대략 0.3% 정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면 되는데 상당히 많긴 하다. 특히 콜레스테롤 함량이 문제인데 달걀 하나의 노른자에는 하루 허용치에 근접할 정도의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고지혈증 환자에게 달걀은 상당히 거부감이 느껴지는 존재다. 달걀은 포기해야 하나 고지.. 2023. 12. 15. 우유와 고지혈증 고지혈증, 총 콜레스테롤, 특히 LDL을 높이는 안 좋은 음식물들 중 좋아하는 것들 위주로 찾아보는 두 번째 주제는 바로 우유다. 왜냐하면 이 글을 쓰는 작자가 좋아하는 커피인 ‘카페라떼’에는 우유가 들어가서이다. 우유는 과연 콜레스테롤을 많이 높이게 될까? 기존 학계에서는 일단 우유가 콜레스테롤 위험성을 높인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런데 굳이 더 확인하는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그럴 가능성도 있으니 이런 글을 쓰는 거다. 다만 이번 글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다루니 결론이 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하자. 우유와 콜레스테롤 우유는 과연 콜레스테롤을 높일까? 상식적으로는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우유 속 포화지방 비중은 인터넷 검색 기준 0.6% 수준이고 콜레스테롤은 0.005% 정.. 2023. 12. 14. 커피와 고지혈증 혹시나 내가 좋아하는 음식물 중 고지혈증에 안 좋은 것, 특히 콜레스테롤 총량이나 LDL을 높이는 녀석이 있을까? 그래서 하나씩 살펴보기로 했다. 첫 주제는 바로 내 최애 기호식품인 커피다. 과연 커피는 콜레스테롤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커피와 고지혈증과의 상관관계 결론부터 말하자면 커피를 마시면 혈중 LDL이 높아진다고 한다. 이는 동맥경화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우려스러운 결론이다. 다만 커피 종류별로 차이가 있다고 한다. 커피를 강하게 내리거나 물로 바로 내리는 프렌치프레스, 에스프레소나 터키식 커피에 비해 거름망으로 거르는 드립커피나 재료를 가공해서 만드는 인스턴트커피는 상대적으로 LDL 수치가 덜 높아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아마도 걸러지거나 정제되는 과정에서 LDL 중가를 유발하는 물질이 걸러지.. 2023. 12. 13. 고지혈증이 다 같은 게 아니라더라 개인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높아져서 이와 관련된 증상을 조사하는 중이다. 이런 상태를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 부르는데, 어쩌다 보니 이 증상이 ‘고지혈증’의 한 분류로 언급되는 경우를 보게 되었다. 고지혈증은 현대인 성인병의 대명사인 대사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이다.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말 그대로 피 속에 지질(지방 등)이 너무 많아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균형이 깨지면 뭐든 나빠지는 인간의 몸답게 당연히 안 좋은 증상이다. 고지혈증 자체가 병은 아니다. 하지만 성인병의 많은 원인을 제공한다. 특히 뇌나 심장의 혈관이 막히게 되면서 치명적인 증상을 일으키는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기도 해서 경각심은 높은 편이다. 이제 이 글의 핵심 주제, 고지혈증 혹은 이상지질혈증의 유명한 두 가지 세부 분류를 살.. 2023. 12. 12. 중국 폐렴이 난리라고? 왜 더 큰 문제는 놔두고? “하루종일 같이 있었던 친구가 수족구래요” 즐겁게 어린이집에 아이를 데리러 갔다가 청천벽력...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히 고통스러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수족구면 이미 글로도 정리한 적이 있지만 굉장히 전염력이 강한 질병이다. 거기다 증상도 오래간다. 맞벌이 부모에게는 청천벽력 수준의 말일 수도 있다. 마침 아이의 콧물이 멈추지 않아서 병원을 다녀온 적이 있다. 거기에선 다양한 아이들이 콧물을 흘리고 기침을 하고 열이 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이 미어터지는 소아과였다. 한 시간 대기는 기본이다. 언제 어디서나 전염병은 돌고 돈다. 특히 영유아 보육원을 중심으로 높은 확률로 전염병이 유행한다. 수족구뿐만 아니다. 다양한 감기는 물론 독감에 장염, 코로나19까지 다채롭다. 왜 이런 말을 하느냐 하면 .. 2023. 12. 11. 분리수거가 꼭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분리배출, 분리수거, 재활용이라는 주제가 과연 건강이라는 카테고리에 어울릴 수 있을까? 물론 가능은 하다. 지구로 퍼지는 쓰레기는 결국 우리에게 되돌아오게 되어있다. 거기다 쓰레기는 기후 변화와도 관련이 있다. 따라서 쓰레기 분리배출, 분리수거와 재활용도 우리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약간은 심각한 주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한국은 전 세계에서 상위를 다툴 정도로 분리수거율이 높은 국가다. 하지만 분리수거율과 재활용률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플라스틱 재활용 플라스틱 쓰레기는 분리배출계의 가장 체구가 큰 거물이다. 말 그대로 분리수거함에 가보면 플라스틱 쓰레기가 언제가 가장 많이 쌓여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플라스틱 쓰레기 중 일부는 재활용이 아예 안 된다고 한.. 2023. 12. 1. 새벽의 갑작스런 재난 문자 소리 모두가 곤히 잠든 새벽 5시경, 또 이불을 걷어 차고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첫째를 겨우 생포해서 베개에 포박(?)하고 이불을 덮어주고, 드디어 이 글을 쓰는 작자도 잠에 들 뻔한 시각, 갑자기 아이폰에서 빽빽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 재난문자 소리. 너무나도 공포스럽다. 그나마 코로나 때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들으면 심장이 벌렁거리는 그 소리다. 알고 보니 경주에 지진이 났다는 소식이었다. 재난문자로 적절한 중요 재난이다. 당연하게 알림으로 울리는 게 합당하다. 4.0이면 약한 지진이 절대로 아니다. 내용을 보고 나서 또 공포에 살짝 휘감겼다. 옆에 책장이 무너져서 잠자리를 덮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들면서 말이다. 다행히도 몇 분이 지나도 책장은 넘어지지 않고 꼿꼿이 서있었기에 안심할 수 있었다.. 2023. 11. 30. 중국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돌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소아 폐렴이 돌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사 중심으로 “정체불병의 폐렴이 중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며 주변국들이 경계하고 있다”는 수준으로 “또 중국에서 전염병이 창궐했다”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 무서운 병의 정체는 뭐고 또 어떻게 대응하는 게 맞을까? 중국발 폐렴의 정체 사실 중국이라는 폐쇄적인 국가에서 무슨 일이 정확히 일어나는 것을 알기는 어렵다. 현재로선 WHO와의 대응과 중국 정부가 얼마나 예민하게 대응하느냐를 보는 정도가 한계인 것 같다. 그래서 결론은 뭘까.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중국이 WHO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라고 한다. 덧붙여 중국 당국은 신종 바이러스는 절대로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기도 하다. 마이코플라스마? 정확하게 말하자면 중국에서 마이코.. 2023. 11. 29. 투싼 페이스리프트, 오랜 기다림 오래전 둘째 임신 소식을 들은 후 자동차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째도 데리고 돌아다닐 때 굉장히 힘들었는데 둘째까지 생기면 외출 난이도가 얼마나 높아질지 상상도 안 되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대략 8개월 전에 현대 투싼을 가계약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쏘렌토나 싼타페 같은 더 적합한 후보 차종도 있었지만, 협소한 아파트 주차장 사정을 보면 중형 SUV는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와 투싼 중에서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것을 골랐을 뿐이다. 물론 투싼은 이란성쌍둥이인 스포티지 보다 하등(?)한 급으로 평가되고 있었다. LED를 왜 안 달아주는지 이해도 안 되는 것도 있지만, 특히 실내가 엉망이다. 세상에 버튼식 기어 시프터라니 말 다했다. 참고로 스틱형 외에는 몰아본 적이 없는 사.. 2023. 11. 22. 신생아 속싸개는 왜 그리고 언제까지 해야 할까? 둘째가 생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또 속싸개와의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다. 속싸개는 신생아의 팔을 못 움직일 정도로 모포로 몸을 꽁꽁 싸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어떨 때는 아이가 답답해하고, 또 어떨 때는 안 하면 아이가 불안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 대소변 때마다 풀었다 묶었다 해야 되고 소변이 세면 갈아줘야 돼서 귀찮고 뭐 하여간 귀찮은 것들 투성이다. 이렇게 귀찮은 것을 꼭 해야 되는 걸까? 속싸개는 꼭 해야 할까?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지금은 업데이트를 중단한 다른 블로그에 글을 썼던 적이 있어서 알고 있다. 바로 그 유명한 모로 반사 때문이다. 굳이 링크를 타지 않아도 되게 대충 정리해 보자. 모로 반사는 신생아의 위기 상황 - 주로 낙하 - 을 대비하기 위한 '유사시 팔다리를 휘둘.. 2023. 11. 17. 미역국은 산후조리나 모유수유에 정말 좋은 음식인가? 한국은 출산 후 미역국을 먹는 것이 무슨 관습처럼 굳어 있다. 산부인과는 물론 산후조리원에서도 늘 나오는 식단 중 하나가 미역국이다. 심지어 산후조리원을 나와 집에 와서도 한동안 미역국을 먹는다. 이쯤 되면 미역국은 출산 후 꼭 먹어야 할 음식처럼 보인다. 단지 출산 후 미역국을 먹는 나라가 한국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말이다. 결국 외국의 사례를 보면 미역국은 필수가 아니라는 말이 된다. 미역국이 정말 산후조리나 모유수유에 좋은 음식일까? 약간은 의심이 생긴다. 미역의 대표적인 성분과 기능 미역국에는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지만 유독 미역만 압도적으로 많이 들어있으니 미역 위주로 살펴보자. 어차피 검색으로 찾아보면 비슷한 내용을 자세히 볼 수 있으니 대략적으로 정리해 보자. 미역의 대표적으로 꼽.. 2023. 11. 4. 아이를 계속 안아주면 정말 손 타는 걸까? 나라의 존속을 위한 가장 바람직한 [...] 애국 업적을 달성하는 중이다. 대충 둘째를 낳아 육아 중이라는 말이다. 덕분에 작고 여리고 귀여운 아이를 안아주는 것이 매번 설레고 즐겁다. 첫째보단 가벼워서 부담도 없고 말이다. 안고 있지 않을 때도 속싸개를 풀었을 때 팔을 파닥거리는 것이 어찌나 귀여운지 모른다. 하지만 매번 안아주다 배우자에게 혼이 난다. 아이가 손 탄다고 말이다. 이러다 안아주지 않으면 계속 울거나 자지 않는 아이가 된다고 말이다. '손 탄다'는 말의 정확한 의미는 아마도 안아주는 것에 너무 익숙해지는 상황을 말하는 것 같다. 계속 안아주다 보면 결국 안아주지 않으면 자지 않거나 달래 지지 않은 아이가 된다는 그런 의미일까? 계속 안아주고 싶은 지금으로선 굉장히 슬픈 말이다. 아이를 계.. 2023. 10. 23. 전쟁으로 사람 죽어나가는데 또 주가 타령?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팔레스타인(하마스)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다. 당연히 사람들의 목숨은 소중하고 그 무엇보다 우선되는 가치다. 그런데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종종 볼 수 있는 일은 주가 타령 그리고 이에 대한 비난인 것 같다. "사람 죽든 말든 내 돈이 소중하다"는 발언엔 당연히 큰 문제가 있다. 이런 발언을 비난하는 건 절대로 잘못된 것이 아니다. 앞서 적었지만 인간적으로 생명의 가치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요즘은 그저 경제적 영향 분석만 해도 비난이 날아오는 듯해서 좀 걱정스럽다. 생명 소중하다는 것을 무시한 것도 아닌데 좀 심하다는 느낌이다. 전쟁이나 재해로 인한 직접적인 인명 피해는 무시해서는 안 되겠지만 경제적 피해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일이다. 왜냐하.. 2023. 10. 11. 치루 수술 후기 편견(?)과 고통에 가득 차있었던 치루 수술을 받은 지 만 3개월 이상 지났다. 개인적으론 이제 마무리해도 되지 않나 싶을 시점이 된 것 같다. 그래서 퇴원 후 회복기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가급적(?) 간단하게 정리해 보려고 한다. 물론 이런 내용은 개인차가 클 수도 있다는 점에 주의하자. 퇴원 1주 차: 뭐든 조심스럽고 민감한 한 주 퇴원 후 2~3일 간격으로 병원 진료를 계속 받았다. 진료라고 해봐야 수술 부위를 보고 소독하는 수준이다. 약은 항생제, 진통제, 정맥질환약(치질약) 등을 계속 처방받았다. 항생제 덕분에 소변 색은 계속 노랗게 진하게 나왔다. 병원에서 당부한 대로 - 아니 사실은 반 협박(?)에 가까울 정도로 시켜서 - 좌욕은 하루 4회 이상 꾸준히 했다. 좌욕할 때 초반에는 좀 .. 2023. 10. 8. 이전 1 2 3 4 5 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