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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이야기64

셀프주유소 카드 취소 괴담 체험(?) 최근 셀프 주유소에서 기름을 가득 넣고 카드를 빨리 빼버리면 선 결제된 금액이 취소 안 돼서 큰 손해를 본다는 괴담을 종종 들을 수 있었다. 이런 괴담이 도는 이유는 단순한데 실제로 기름을 가득 넣기로 선택하면 선 결제로 15만 원이 결제되고 이후 기름을 다 넣고 나면 이전에 결제된 것을 취소하고 진짜 금액을 결제하기 때문이다. 이 괴담이 정말일까 싶어 체험하고 싶어 졌다... 는 아니고 마침 기름 넣으러 갔는데 거기가 셀프주유소라서 이 괴담이 갑자기 떠올랐다. 실제로 체험해 보니 결제와 관련된 부분은 대체로 사실인 듯하다. 주유를 시작하면 카드로 15만 원이 결제되었으니 말이다. 문제는 이후 기름을 다 넣고 주유건을 빼고 주유캡을 닫고 다시 주유기기로 달려가보니 이미 선결제분 취소까지 다 끝나 있었다는.. 2024. 4. 15.
고지혈증 환자의 메뉴: 신라면 건면 라면은 한국인의 소울 푸드다. 냄새만 맡아도 침이 고이는 저렴한 가격에 쉽게 먹을 수 있는 그런 간편식 메뉴다. 하지만 라면은 건강에 나쁘다는 이미지도 있고, 실제로 성분 때문에도 고지혈증에 그다지 추천되지는 않는 메뉴이기도 하다. 하지만 고지혈증 환자라도 가끔 라면이 당길 때가 있다. 이럴 때를 위한 좋은 제품으로 신라면 건면이 있다. 굳이 어디서 나왔는지 밝힐 필요도 없는 국민 라면 중 하나를 건면, 즉 면을 튀기지 않고 건조 가공 형태로 제조한 제품이다. 기존 유탕면 형태의 라면은 하필이면 팜유로 면을 튀기기 때문에 포화지방이 제법 함유되는 편이었기에 고지혈증에는 부담스러운 음식이었다. 그런데 건면은 팜유에 튀기지 않기 때문에 성분표가 이렇게 달라진다. 가장 먼저 봐야 할 건 포화지방 함유량이다. .. 2024. 4. 9.
투싼 어디에 베이비 모드가 있다는 거야? 투싼(NX4) 페이스리프트를 하이브리드로 고른 이유 중 하나는 베이비 모드라는 것을 제공한다는 이유도 있었다. 어린아이가 둘이나 되니 승차감은 중요한 요소다. 그래서 휠도 18인치로 골랐을 정도이기도 하니 말이다. 어쨌든 투싼 선택에 있어 베이비 모드가 정말 중요한 요인이 되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베이비 모드는 설명상으론 SUV의 특징인 높은 좌석 위치로 발생하는 승차감 하락을 막기 위해 전기모터를 추가로 제어해 승차감을 개선시키는 모드 같다. 그 외에 주로 가속 및 감속 시 좀 더 부드럽게, 과속방치턱 등을 넘을 때 좀 더 안정감을 높인다는 내용도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드라이브 모드를 바꾸는 레버를 움직여 보면 아래와 같이 베이비 모드를 찾을 수가 없다는 문제다. 베이비 모드는 당연.. 2024. 4. 8.
댓글 테러(?)를 당하다 티스토리 관리자 화면에 들어가면 알림이 99+로 표시되고 있어서 뭔 일인가 눌러봤더니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았다. 티스토리에서 또 뭔가 작업하다 터트렸나 이 생각만 들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댓글 관리 화면을 들어갔다 깜짝 놀랐다. 댓글이 10만 개가 넘게 쌓여 있던 것이었다. 그것도 '555'라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대부분이었고 그 외에 SQL 인젝션 공격이나 이상한 명령어 구문도 간간이 보였다. 아래 스크린샷은 댓글 목록에서 가장 많이 보이던 이름으로 검색한 결과이다. 이런 댓글이 검색창 상단에는 10000개라고 표시되고 있는데 이건 아마도 검색 한계 수치인 것 같고 실제로는 거의 10만 개 가까이 있는 것 같다. 이 외에도 이름만 다르고 똑같은 짓을 하는 사용자가 몇몇 있었다. 테러라고는 .. 2024. 4. 6.
고지혈증 환자의 메뉴: 시원 바지락칼국수 딱히 적을 소재가 떠오르지 않아서 최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간편식 등을 조금씩 정리해 보려고 한다. 주의할 사항으로 절대로 '추천메뉴'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저 개인적으로 골라서 먹는 것들의 기록이라는 점일 뿐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마치 광고 같지만 그런 거(?) 들어올 만한 블로그가 아니라는 것도 밝혀야겠다. 어쨌거나 어떤 한 고지혈증 환자의 메뉴 소개 그 첫 타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칼국수 간편식이다. 정확한 이름은 '시원 바지락칼국수'다. 이미 사진에 적혀 있으니 굳이 어느 브랜드인지 적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 글은 광고 목적이 아니니 말이다. 이 칼국수의 맛 자체는 칼칼한 맛이다. 맵기는 청량고추가 소량 들어간 것 정도로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도 먹을 만한 정도 같.. 2024. 4. 5.
스타틴 복용 이래 첫 추적 검사 엄청난 부작용에 겁먹은 채로 스타틴 복용을 시작했고 3개월이 다되어갔다. 그 사이에 큰 부작용은 없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수치의 변화, 즉 LDL 수치나 비중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깜깜이인 상황이었다. 그러다 3개월이 되던 때 즈음에 드디어 병원으로부터 첫 추적 검사를 해보자는 권유가 있었기에 예약을 하고 검사를 받아봤다. 참고로 이 글은 정보라기보다는 그냥 일상 로그에 가깝다는 점에 주의하자. 검사는 묘사할 게 그다지 없는 게 일반적인 공단 건강검진의 모습을 상상하면 되는 것 같다. 간단히 전날 저녁을 먹은 후 물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먹지 않고, 다음날 아침 주린 배를 움켜 잡고 혈액검사하고 소변검사를 했다. 혈액을 통해 콜라스테롤, 중성지방, 당뇨, 간수치 등 각종 중요 지표를 확인하고 소변검사를 통.. 2024. 4. 1.
스타틴이 감기를 잘 안 낫게 할 수도 있을까? 어느 날인지 모르게 감기에 걸렸다. 그런데 증상이 지독하게도 천천히 심해졌다. 그리고 그만큼 또 잘 안 낫고 있다. 그런데 혹시 이런 증상이 고지혈증 약인 스타틴하고 관계가 있을까? 이전에는 이렇게 진척이 느린 경우가 없었다 보니 계속 스타틴과의 상관관계를 생각해 보게 된다. 기왕 이렇게 된 김에 상식적인 선에서만 정리를 해볼까 한다. 면역력의 정의 병이 빨리 안 낫는다면 대체로 쓰는 말이 있다. 흔히 '면역력이 약하다'라고 말하는 그것이다. 그렇다면 면역력이란 무엇일까?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면역력이란 백혈구 등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을 구성하는 각종 요소들의 힘을 의미하는 굉장히 추상적인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뭐 어쨌거나 대충 면역 세포들이 많으면 면역력이 높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거다 혹시 각.. 2024. 3. 26.
감기 걸렸을 때 운동해도 될까? 감기에 걸렸을 때는 운동을 하는 게 좋을까 안 좋을까? 이미 오래전부터 감기에 걸렸을 때는 푹 쉬는 게 약이라는 말을 꾸준히 들어왔지만 이런 생각을 한두 번쯤은 하게 된다. 지속적으로 몸을 관리한다는 점에서 운동을 쉬기 좀 그래서(?) 그렇기도 하지만, 운동을 하면 체온이 높아지니 ‘체온이 높아지면 면역력이 높아진다’라는 이론으로 오히려 더 빨리 낫는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 그래서 과연 감기에 걸렸을 때는 운동을 하는 게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적당히 하면 좋다’다. 하... 글 쓰는 작자가 다 답답한 결론이다. 어쨌거나 좀 더 정리해 보자. 가벼운 감기 혹은 심한 감기 우선 감기의 수준에 대해 정의해 보자. ‘가벼운 감기’라는 표현이 좀 애매할 수 있는데 대략적으로 콧물이나 재채기가 .. 2024. 3. 20.
더 뉴 투싼 하이브리드 첫 두 달 간의 느낌 개인적으로 더 뉴 투싼 하이브리드를 인수하고 나서 제대로 가장 기초적인 글인 ‘소감’을 쓴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주행한 지 약 2달 가까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의 더 뉴 투싼 하이브리드에 대한 소감을 정리해 본다. 다분히 주관적인 소감이며 개인의 취향이나 사정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 참고로 더 뉴 투싼 하이브리드 2WD 인스퍼레이션 트림에서 빌트인캠2와 파킹어시스트 옵션 만을 선택한 차량이다. 승차감 개인적으론 굉장히 만족스럽다. 참고로 승차감이 좋다는 고급 차는 운전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의 소감이다. 다만 조수석에 앉은 동승자는 썩 마음에 들지는 않은 승차감인 모양이다. 덕분에 혹시나 나중에 투싼에 질리게 되었을 때 더 큰 차로 바꿀 명분을 자연스럽게 획득했다. 어쨌든.. 2024. 3. 8.
회생 제동을 넘어서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이 있다?! 순수 내연기관 차만 몰다 처음 하이브리드 차를 경험해 보니 여러 생소한 개념을 알게 된다. 예를 들어 전기차에서만 들어봤던 ‘회생 제동’ 같은 개념 말이다. 그런데 그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걸 더 발전시킨 ‘스마트 회생 시스템’ 개념까지 등장하게 된다. 뭔지 대충 살펴보고 어떻게 쓰는 지도 정리해 보자. 회생 제동이란? ‘제동’ 즉 브레이킹(braking)은 달리던 차를 멈추게 하는 행위다. 잘 구르는 바퀴에 일부러 강한 압력을 가해 멈추게 하는 그 브레이크 말이다. 그런데 이렇게 무의미하게 운동에너지를 날려버리기보다는 이를 다른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면 효율적일 것이다. ‘회생 제동’이라는 말은 바로 브레이크를 거는 대신 회전 운동 에너지로 발전기를 돌려 배터리를 충전하며 동시에 감속도 할 수 있는.. 2024. 3. 4.
굳세어라 투싼 블로그 업데이트는 최소 매일 하나씩 할 계획이었는데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될까. 밀려있는 쓸거리 뭉치를 피로에 쌓인 몸으로 보다 보면 어쩔 수 없는 거다. 그러니 이번 포스팅은 정말 쓸데없는 더 뉴 투싼(NX4 부분변경 모델), 싸니군의 근황 이야기다. 근황(시련) 싸니군의 시련은 눈으로 시작해서 눈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제대로 대설을 맞이했다. 절기가 아니라 제대로 눈폭탄을 맞았다는 말이다. 딱히 싸니군을 출퇴근용 데일리카로 쓰는 건 아니다 보니 눈이 온다는 이야기는 흔한 '차가 봉인 당한다'는 이야기 정도라 그냥 주차장에 세워 둘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 눈이 며칠간 계속 내릴 줄이야. 어쨌든 눈이 그치고 날이 좋아지자 눈을 치우러 나갔다가 한숨을 쉬었다. 이걸 어떻게 다 치우나 고민이 .. 2024. 2. 29.
자동 세차장에 그냥 들어갔다가 큰일 날 뻔 차를 아주 아껴서 손수 세차장에 가서 손으로 세차하고 광 내시는 분들이야 이번 글에는 해당이 없겠지만, 이 글을 쓰는 작자와 같이 차를 그저 도구로 여기고 막 험하게 다루고 세차도 대충대충 하는 사람이라면 터널형 자동 세차장을 아무래도 자주 방문하게 된다. 이런 자동세차를 할 때 무엇을 해야 할까? 상식선으로는 자동 세차장에 들어갈 때 안내하는 대로 기어를 N에 놓으면 사실 다른 건 문제 안 될 법도 하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차들은 뭔가 자동으로 되는 하이테크 한 기능들이 많다. 투싼도 여기에 해당되는데 예를 들어 와이퍼를 자동으로 해놓으면 아마 세차할 때 난리가 날 것이다. 물이 뿌려질 때 와이퍼가 멋대로 움직이다 고장 나고 파손될지도 모를 일이다. 자 그렇다면 좀 더 상세하게 정리해 보자. 터널형 .. 2024. 2. 19.
귀찮고 불편한 수족냉증, 해결할 수는 없을까? 이 글을 쓰는 작자는 만성 수족냉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여름을 제외하고 언제 어디서나 갑자기 손발이 차가워지고 그래서 누군가를 만져야 할 때 상당히 곤혹스러울 때가 있다. 특히 둘째가 태어난 직후라 아이를 자주 안아줘야 하다 보니 더더욱 손의 온기가 신경 쓰인다. 도대체 이 수족냉증은 어떤 병이고 왜 생기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것일까? 수족냉증 수족냉증은 이름처럼 손이나 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을 의미한다. 이름 끝에 '증'이 붙어있기 때문에 병이 아니라 그저 증상일 뿐이다. 그래서 딱히 정해진 병명도 없는 것 같다. 위 말은 다르게 표현하자면 수족냉증 자체가 별 다른 부작용을 유발하지는 않는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그저 손발이 차가워서 불편할 뿐이라는 말이다. 참 허탈한데 그래도 뭔가가 더.. 2024. 2. 16.
기화식 가습기에 쌓이는 하얀색 물질(?)은 뭘까? 집에 둘째가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방 안 습도 유지를 위해 제법 큰 자연기화식(자연건조식) 가습기를 들여놓고 한동안 쓰고 있었다. 사실 자연기화식 가습기가 처음은 아니어서 늘 겪던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동일한 문제를 겪었다. 바로 필터에 하얀 곰팡이 비슷한 게 낀다는 점이었다. 혹시나 수돗물이 원인인가 싶어서 정수기 물을 써봐도 계속 하얀색 무엇인가가 증식(?)하기만 했다. 정말 곰팡이인 것일까? 이 하얀색 물질의 정체는 뭘까? 이에 관해서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견해는 바로 '석회가 쌓인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실제로 석회는 하얀색이고 우리나라 수질이 좋다곤 해도 석회가 없을 순 없다. 수돗물을 많이 쓰는 화장실 등에서도 세면기에 하얗게 뭔가가 끼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 2024. 2. 13.
설마 2틀, 4흘은 일부러 쓰는 말인가? 가끔 커뮤니티를 보면 2틀이니 4흘 같은 식의 글을 쓰는 사람들이 보인다. 정말 몰라서 아니면 잘못 알아서 그런 건가? 아니면 일부러 장난으로 이렇게 쓰는 걸까?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뭐가 문제냐고? 정말 물어보는 거야? 1루(X) → 하루 2틀(X) → 이틀 3흘(X) → 사흘 4흘(X) → 나흘 가장 많이 틀리는 게 ‘사흘’인데, 사흘을 ‘4흘’로 쓰며 4일로 알고 있는 경우를 정말 자주 봤다. 그다음이 ‘이틀’을 ‘2틀’로 잘못 적는 사람 또한 많이 봤다. 그나마 ‘이틀’은 의미 자체는 틀리진 않지만 ‘사흘’은 의미까지 완전히 다르기에 좀 심각하게 생각되면서도 아직도 많이 보이는 오류다. 이거 도대체 왜 틀릴까? 틀렸어? 왜 틀렸을까? 하루, 이틀, 사흘, 나흘과 같은 단어는 바로 ‘순우리말로 .. 2024. 2. 8.
투싼 앞유리 자동 성애 제거 활성화하기 이 글을 쓰는 작자는 십 년도 훨씬 넘었던 오래된 차만 몰다 신형 투싼을 들여오고 나서 이런저런 기능들을 써보면서 정말이지 최신 차량의 여러 편의 기능에 계속 감탄하고 있는 와중이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별의별 기능을 자동으로 해주는 걸 발견하고 쓴웃음을 짓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자동으로 앞유리 김(성애)을 제거해 주는 기능 등 말이다. 쓸 주제도 떨어진 김에 이런 내용도 정리해 보자. 아마도 현대자동차의 전반적인 최신 자동차들은 다 비슷한 인터페이스로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자동 성애 제거 활성화하기 이 기능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터치로 설정하는 게 간편한데, '설정(SETUP) - 차량 - 공조 - 창문 습기 방지 - 앞유리 습기 발생 방지'로 들어가면 스위치로 켜고 끌 수 있는 UI가 나타..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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