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적인 이야기115 돼지기름은 그렇게 해롭지 않다? 돼지고기는 지방이 많은 편인데 이로 인해 건강에는 안 좋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리고 그저 인식뿐이 아니라 의사들조차도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는 식품으로 꼽고 있다. 안 그래도 개인적으로 고지혈증이 있는 터라 지방에 관해서는 민감한 편이라 돼지고기 섭취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편이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돼지 지방이 나쁘다는 이야기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간간히 돼지의 지방이 건강에 이로운 요소들이 알려지고 있긴 했다. 그리고 그건 최근에도 간간히 볼 수 있기도 하다.최근의 사례이 글을 작성하게 된 계기는 아래 기사 때문이다.돼지고기 기름(라드)이 적양배추, 토마토 등 여러 채소들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에 올랐다. (축약) 돼지고기 기름에는 비타민B와 비타민D, 미네랄이 풍부하다. 또한 올레산과.. 2025. 5. 13. 롯데리아 데리버거에 관한 기록 패스트푸드 중 햄버거는 여러 이유에서 소중하다. 혼자서 먹고 싶을 때, 시간이 없을 때, 설거지 걱정 없이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때 많은 고민을 해소해 준다. 물론 이 글을 쓰는 작자는 식감과 맛 때문에 선호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어쨌든 이런 많은 이유가 겹쳐졌을 때 높은 확률로 햄버거를 사 먹게 된다.이번에는 롯데리아에서 가장 자주 사 먹는 메뉴에 대해 새삼스럽게 기록을 남기려고 한다. 바로 '데리버거'다.데리버거는 사실 불고기버거와 흡사한 편이다. 데리버거가 불고기버거와 다른 점으로 데리야키 소스를 쓰고 크기가 좀 작다는 특징이 있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둘을 따로 먹어보면 맛과 식감에 한해서는 잘 구분을 못 하겠다. 결과적으로 불고기버거를 알고 있다면 데리버거의 식감과 맛을 상세히 설명할 필요가 .. 2025. 5. 12. 네네치킨 세가지 맛(후라이드/파닭/스노윙Maxx)에 관한 기록 오랜만에 다시 치킨 쿨타임이 찼다. 물론 저녁에 뭐 먹을까 고민하다 도저히 아이디어가 안 나올 때 쓰는 개인적인 독단 카드 중 하나로 항상 내미는 '치킨' 카드에 대항하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는 말이다. 어쨌거나 그리하여 여러 치킨집을 뒤져보다 마침 쿠폰도 있겠다 자주 먹지 않던 '네네치킨'의 치킨을 시켜보기로 했다.불행히도 네네치킨의 순살은 가슴살 등의 일명 뻑살(퍽살)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는 가족 구성원들 중 이 글을 쓰는 작자를 제외한 모든 이들의 불쾌감을 사는 요소이기 때문에 네네치킨의 순살을 시킬 수는 없었다. 하지만 개인적인 '쿠폰이 너무 버려지고 있으니 한 번쯤은 써보자'라는 욕구가 강했기에 일단 뼈살로라도 네네치킨을 좀 밀어붙이긴 했다.그리하여 네네치킨의 세 가지 맛 치킨을 주문했다. 정확.. 2025. 5. 9. 간만에 신림 백순대볶음 데이트 신림은 배우자와의 인연이 깊은 지역이다. 다르게 말해서 데이트할 때 순대볶음을 자주 먹을 기회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신림 순대볶음의 유명세는 굳이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인데 빌딩 두 채 이상이 모두 순대볶음을 위해 모여있을 정도니 말이다. 참고로 배우자는 백순대볶음 파다.이번에는 갑작스러운 배우자의 입맛 퀘스트가 발생했다. 주기적으로 순대볶음 섭취 퀘스트가 등장하긴 하지만 아예 신림에 가자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면 우선순위가 보통이 아닌 퀘스트였다. 이 정도면 안 갈 수가 없다. 물론 굳이 안 갈 이유도 없었고 말이다.차를 몰고 갔지만 역시 이 동네는 주차가 참으로 지x이다. 결국 공영주차장 자리를 못 찾다 주변 모텔에서 주차장을 나름 저렴하게 오픈하길래 거기다 댔다. 그리고 순대타운으로 돌진했다.. 2025. 5. 9. 이재명 대법원 판결 뒤에 이어질 소설 이재명 선거법 위반 관련 판결이 3심에 올라온 지 한 달 만에, 그것도 합의체 논의 시작 9일이라는 이례적인 초고속 논의 끝에 결론이 나왔다. 이미 잘 아려졌다시피 유죄취지의 파기환송이다. 이로써 다시금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여전히 사법 리스크를 벗지 못하고 기로에 섰다.일단 너무나 빠른 판결을 두고 설왕설래가 많지만 제쳐두자. 무슨 소릴 해도 판결이 내려진 이상 바뀌는 건 없을 테니 말이다.중요한 사실은 대법원이 선거에 이미 개입해 버렸다는 것이다.대선을 한 달가량 앞둔 시기라 어떤 결론을 내리든 대법원이 선거에 개입한 꼴이 된 것은 사실이고 따라서 비판과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행동을 하긴 했다. 물론 대법원이 어떠한 판결을 언제 내리든 선거 개입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시기이자 처지이기도 했다... 2025. 5. 2. 투싼 유리창을 닦다가 이상한 것들을 발견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지하주차장 없는 사람을 괴롭히는 봄의 어느 날이었다. 당연하게도 야외주차장에서 고난을 당하는 차가 깨끗할 리 만무하다. 그래서 어느 날 시간을 내어 여느 때처럼 간단하게 손으로 차를 닦았다. 먼지떨이개로 먼지를 터는데 잘 털리지 않는 게 마치 샌드아트 하는 느낌이었다. 대단한 먼지다.어쨌든 이렇게 손 세차를 하는 과정에서 유리면에 무언가 이상한 게 묻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크고 작은 여러 자국이 있었는데 약간 붉은색 혹은 투명에 가까운 색의 끈적이는 액체가 여기저기 있었고 그중 일부는 아예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그 정도가 물티슈로는 닦이지 않을 정도로 딱딱하거나 심하게 끈적였는데 당연하게도 세차에 큰 난관이 되었다.위 사진은 그나마 자국이 잘 보이는 걸로 골랐는데 이런 형태가 아닌 여러.. 2025. 5. 1. 아이가 아침마다 콧물을 제법 흘리는데 이유가 뭘까? 아이가 아침마다 콧물을 흘리고 기침을 한다. 콧물의 양은 상당한 편이고 어느 날은 맑기도 하지만 어느 날은 약간 노랗고 끈적이기도 했다. 드물게 밤에 자다가 기침을 하기도 하며 이 때는 꽤 심하게 하는 것 같지만 20~30분 후엔 잠잠해지기도 했다. 문제는 이런 증상이 이미 수 달이 경과했다는 점이다.당연하게도 아이의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 이비인후과 진료도 겸하는 소아과에서 계속 진료와 약물 치료를 시도 중이다. 하지만 차도가 별로 없다. 정확히는 좋아지는 것 같다가도 다시 심해지는 것을 반복하는 중이다.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걸까? 일단 의심되는 증상들에 관해 기록해 보자.아침마다 콧물을 흘린다면 어떤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을까?가장 먼저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할 수 있을 것 같다... 2025. 4. 29. 길거리 나무가지를 아무렇게 주워와도 별 문제 없을까? 부부가 함께 길을 걸어가다 배우자가 장식 용도로 길거리의 나뭇가지를 하나 주워가면 어떻냐는 이야기를 했다. 여기서 갑자기 '이 나뭇가지를 그냥 막 주워가도 문제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문제란 법적 문제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위생이나 건강과 관련된 문제다. 가볍게 말해도 될 만큼 정말 괜찮을까?길거리 나뭇가지에 있을 법한 잠재적 위험요소해충도심은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따뜻하다. 그리고 그 따뜻함은 해충들을 불러 모은다. 물론 과수원의 과수와는 다른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일방적인 이야기는 아닐 수 있겠지만, 따뜻한 도심의 조경수 나무껍질(수피) 사이나 나무속은 해충들이 겨울을 나기에 적절한 장소다. 이런 조경수 침투 해충들로 갈색날개매미충 알, 미국선녀벌레 알, 매미나방 알, 미국흰불나방 번데.. 2024. 12. 18. 주말을 포함한 하루 정리: 탄핵 / 불경기 / 소소한 투기 주말과 일요일을 지나 월요일까지 탄핵이라는 큰 이슈와 함께 불경기의 체감 그리고 소소한 투기 성공 등 여러 일이 있었다.탄핵지루해하는 아이를 놀이터에 데리고 가서 놀아주다 보니 어느새 탄핵안 투표를 한다는 오후 4시가 넘어 있었다. 가슴을 졸이며 결과를 찾아보고 있었건만 점점 늦어지고 있어서 더더욱 초조해졌다. 결국 실제 결과는 늦어졌고, 추워서 집으로 들어와서야 결과를 알 수 있었다. 다행히도 큰 불확실성 하나를 덜어낼 수 있었다. 정치성향을 떠나서 국민보다 정권 연장을 더 고민하는 그 당은 해체하는 게 맞을 것 같다.불경기오랜만에 큰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 거기서 경제적으로 힘든 고객은 없는 것 같아서 약간 움츠려지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얼마 안 지나 마음이 풀렸다. 점원들의 호객 행위가 확실히.. 2024. 12. 16. 하루 정리: 어울리는 날씨 / ECB 금리 인하 / 국장의 희망? 오늘 하루는 답답함으로 시작해서 ECB의 금리 인하가 가져올 영향 그리고 국장에 희망을 가져보는 그런 꿈(?)을 상상해 봤다.어울리는 날씨예보에는 눈발이 살짝 날릴 거라고 하더니 아침에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등원시킬 때 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우중충한 아침은 역시 기분을 별로로 만드는 것 같다. 살짝 쌀쌀해진 기온도 마찬가지다. 이런 기분의 길을 만든 정치권의 이상한 누군가가 참 답답할 뿐이다.ECB 금리 인하ECB가 금리를 25bp 인하했다. 덕분에 달러 강세가 약간 덜해진 것 같다. 특히 ECB 기준금리가 한국 기준금리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까지 떨어진 건 국내 경기에 도움이 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물론 국내 정치적 혼란 해결이 먼저겠고 그다음은 중국발 환율 절하를 어떻게 견디는지가 필요하겠지.. 2024. 12. 13. 하루 정리: 초등학생의 지배 / 건전해지는 시장 / 튀어버린 PPI 쓸 거리가 없을 때마다 적는 오늘 하루를 정리하는 글이다. 오늘은 초등학생의 지배, 건전해지는 시장, 튀어버린 PPI의 세 주제가 기억에 남는다.초등학생의 지배대통령이 기습 담화를 해버렸다. 언론에서 이미 반박된 내용들로 뒤늦게 "나 잘못한 거 없는데 왜 이래?" 이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뭐랄까. 마치 초등학생이 자기 마음대로 안 되니 짜증 내는 모습이 비쳤다. 그런 모습을 보니 많이 답답하고 짜증 났다. 우리는 이런 초등학생에게 지배를 받아왔던 것이었을지도 모른다.건전해지는 시장이런 초등학생의 지배(?) 덕분에 슬슬 바닥 찍고 오르는 것처럼 보이던 주가가 갑자기 뭔가 턱에 걸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탄핵 논의가 오히려 활발해지며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하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 외인들이 돌.. 2024. 12. 12. 갑작스런 계엄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계엄령, 학교에서 역사책으로나 봤을 법한 단어다. 내 생애에 이 단어가 입에 오르내리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얼마 전 모 국회의원이 제기한 계엄 준비설도 그저 루머 수준으로 넘어갔으니 말이다.어제 하루 잘 끝난 국장이었건만 EWY(미장의 한국 지수 선물 ETF)가 갑자기 곤두박질치고 환율이 폭등하기 시작한 것은 상당히 수상했다. SNS에서 원인을 찾아보려 하자마자 대통령이 계엄령을 발동했다는 글이 바로 눈에 바로 들어왔다.처음에는 가짜뉴스인 줄 알았다. 언론사 이름을 달고 또 가짜 이미지가 도는 걸까? 하지만 곧이어 모든 언론에서 해당 소식이 다뤄짐을 알게 되고 그 가짜뉴스 같던 소식이 진짜임을 알게 되었다.순간 갑자기 정신이 멍해졌다.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 당황했다. 뇌가 정지한 듯한 느낌이.. 2024. 12. 4. 항산화 물질은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 여러 미디어를 접하다 보니 항산화 물질에 대한 애찬론 또한 종종 접할 수 있다. 물론 몸에 유익하니 그렇게 많이들 알려주려고(?) 노력하는 것일 테다. 그런데 약간의 의문이 들었다. 과연 항산화 물질은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우선은 항산화 물질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고 넘어가자.활성산소와 항산화 물질항산화 물질(antioxidant)은 이름처럼 산화를 방지하는 물질군을 이르는 말이며 다른 이름으로 항산화제 혹은 산화방지제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것 같다. 다양한 물질이 여기에 포함되는데 비타민C, 비타민E, 토코페롤, 플라보노이드, 그리고 토마토 글에서 언급했던 라이코펜 등등 일일이 거론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종류가 있는 것 같다.여기서 등장하는 '산화'는 말 그대로 산소와 결합하는 과정이다. 그런데 세포 단.. 2024. 12. 2. "눈이 왔으니 애는 안전하게 유모차에 태우자"라고 했다가 후회했다 11월 관측 기준 사상 최대의 폭설이 내렸던 날이었다. 아이를 데리고 나갈 일이 있었는데 눈이 왔으니 아기띠냐 유모차냐 고민했다. 결국 아기띠로 아이를 안고 걸어가다 미끄러지면 위험하니 유모차에 태우고 나가자는 결론이 났었다. 물론 어쩔 수 없는 판단이었을 것이다. 이번 폭설은 정말 다양한 감상을 남겼다. 11월에 그것도 개인적으로도 가장 많이 쌓인 눈을 체감했다. 그리고 단풍이 다 떨어지기도 전에 이렇게 많은 눈이 왔다는 신기한 풍경도 구경했다. 심지어 일부 나무는 단풍조차 들지 않은 이질적인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봤었다. 바닥에는 잔뜩 쌓인 눈 아래로 노란 은행나무잎들이 섞여 있어서 마치 하얀 쌀밥에 단무지를 버무려 놓은 비빔밥 같았다. 사실 좋은 감상을 늘어놓긴 했는데 그냥 곁다리일 뿐이다. 왜냐하면.. 2024. 11. 29. 계란 프라이가 발암물질이라고? 계란의 악명은 유명하다. 일단 계란에는 186 mg이라는 적지 않은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어서 고지혈증에 안 좋은 음식으로 입에 자주 올랐다. 다행히도 최근 음식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은 과다 섭취만 아니면 큰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밝혀지며 겨우겨우 오해를 덜어내고 완전음식으로 다시 유명세를 떨치려는 찰나, 이번엔 심장병과 암 유발이라는 또 다른 악명이 알려지게 되며 개인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계란을 프라이로 먹으면 심장병과 암을 유발할 수도문제의 시발점은 이런 제목으로 일제히 전달된 기사였다. 계란 프라이는 쉽게 해 먹을 수 있으면서도 저렴하고 영양분도 좋은 접근성 좋은 반찬이자 요리인데 이게 그렇게 위험하다니 슬픈 일이다. 원인은 이번에도 콜레스테롤과 관련이 있었다. 정확히.. 2024. 11. 27. 난해한 주행보조 기능 조금이라도 알고 쓰기 요즘 자동차들은 정말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데 그중 특히 눈에 띄는 기능이 바로 자율주행으로 오해하다 종종 사고 소식을 접하는 [...] 주행보조 기능이다. 그런데 주행보조 기능은 생각보다 복잡 아니 난잡하다. 기능의 종류나 용어가 여러 가지인데 크루즈 컨트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와 같은 여러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기능들은 다 같은 기능인데 이름만 다른 걸까 아니면 전부 다른 기능인 걸까? 도대체 이 많은 기능들은 다 어떻게 쓰는 걸까? 참고로 이 글은 투싼 페리 하브(NX4 HEV PE) 기준으로 쓰였다는 점에 주의하자. 사실 한 가지만 알면 되긴 된다대부분의 주행보조 기능은 이름이 어떻든 아래 사진에서 '주행보조버튼' 하나면 웬만하면 동작하기는 한다. 이 '주행보조버튼'.. 2024. 11. 26. 백일해로 사망자까지 나왔다는데 도대체 무슨 병이길래 이럴까? 최근 누군가 백일해로 사망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할 수 있었다. 불행히도 상당히 어린아이 같았는데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참 안쓰러울 따름이며 고인의 명복을 빌 뿐이다. 어쨌든 그래서 도대체 백일해가 무슨 병이길래 이런 소식까지 전해지나 싶어서 자료를 조사해 봤다. 백일해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의 이름으로 주로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많이 발병한다고 한다. 5세 이하의 아동 특히 1세 이하의 영아에게 잘 걸리나 연령 상관없이 면역력이 저하된 모든 사람이 걸릴 수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것 같다.백일해의 증상잠복기는 4일~3주 정도로 다채롭고 [...] 이후 콧물, 결막염, 눈물, 가벼운 기침, 미열 등의 가벼운 감기 증상.. 2024. 11. 25. 어린이집에서 이번엔 성홍열이 돈다는데 이건 또 뭘까?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다 보면 지금껏 접하지 못한 신기한 병의 이름을 들을 수 있다. 이번 주제는 최근 어린이집에서 돌고 있다고 해서 알게 된 '성홍열'이다. 이름에 '열'이 붙은 것 보면 또 열이 나는 병 같은데, 어쨌든 이 생소한 질병은 도대체 무엇일까? 성홍열(scarlet fever, scarlatina)성홍열은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된 흔한(?) 질병으로 A군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A군 사슬알균, Group A β-hemolytic Streptococci) 감염에 의해 인후통, 고열, 전신 발진이 생기는 병이라고 한다. 병의 이름은 피부에 생기는 붉은색(scarlet) 발진이 성성이(오랑우탄)의 피부색과 비슷하다는 설에서 유래한 것 같다. 성홍열의 감염은 주로 기침(비말)이나 공용 물품이나.. 2024. 11. 22. 이전 1 2 3 4 ··· 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