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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인 이야기/잡다한 기술적인 이야기49

iCloud 저장 공간의 50% 이상을 사용했습니다? 아이폰을 쓰면서 별도의 애플 클라우드 요금제에 가입했다면 아마도 이번 글의 주제는 별로 신경이 안 쓰이겠지만, 만약 영원한 무과금자(?)라면 아마도 한 번쯤은 찾아 겪었을 만한 주제 같다. 바로 "iCloud 저장 공간의 50% 이상을 사용했다"는 경고 메일을 받는 것 말이다. 딱히 여윳돈은 없고 아이폰만 가지고 있다면 이런 메일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 아니 사실 그냥 조금 더 조심하면서 쓰는 대신 메일 내용은 무시해도 되지만, 이 메일이 귀찮은 점은 주기적으로 계속 날아온다는 점이다. 그래서 어떻게든 대응은 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 아이폰에서 iCloud 저장 공간을 어떻게 비울까? 이 글은 아이폰 만을 가지고 있다는 가정 하에서 진행한다는 점을 참고하자. 아이폰에서 설정 - (최상.. 2024. 2. 13.
GDPR 메시지를 만들라는 애드센스의 압력에 굴복하기 애드센스에서 어느 순간 GDPR 메시지를 만들라는 시뻘건(?) 팝업을 상단에 계속 띄우고 있다. 굉장히 압박이 느껴져서 안 하기도 그렇고 하지만 만들자니 도대체 뭔지 모르겠고 방치하다 결국 압박에 못 이겨 시키는 대로 해보기로 했다. 그 과정과 관련된 정보를 (사심을 섞어서)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 문제의 압박을 느끼게 만든 애드센스의 시뻘건 팝업은 아래처럼 생겼다. 그런데 어느 날엔 아예 아래의 제목이 붙은 독촉 메일이 날아오기도 했다. EEA 및 영국에서 AFS 광고 게재 시 적용되는 새로운 동의 관리 플랫폼 요구사항 언제나 그렇지만 구글의 알림과 도움말은 참으로 불친절하다. 도대체 무슨 말일까? 뭘 하라는 걸까? 어떻게 하라는 걸까? 참으로 오랜 시간을 들여서 드디어 해석(?)하는 데 성공했다. G.. 2023. 8. 18.
imagemagick으로 사진 연결하기 사진이나 이미지를 가로로 혹은 세로로 연결해서 붙이는 방법을 알아보자. 참고로 Linux나 macOS 뿐만 아니라 imagemagick을 쓸 수 있는 모든 OS에서 쓸 수 있다. 우선 imagemagick이 설치되어 있다 가정한다. 없으면 설치하면 된다. 내 경우 macOS에서 Homebrew를 쓰고 있어서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설치했었다. brew install imagemagick 다른 패키지 매니저를 쓴다면 해당 매니저를 이용해 설치하자. imagemagick으로 이미지 파일 연결하기 imagemagick에 들어있는 convert 유틸리티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데 여기서 append 옵션을 사용하면 여러 이미지를 하나의 이미지로 연결해서 합칠 수 있다. 이 append 옵션은 특이하게도 prefi.. 2023. 5. 20.
Apple ID 국가 변경을 위한 고난의 여정 개인적인 사유로 최근 Apple ID의 국가 변경을 마쳤다. 무난하게 잘 되었을 리는 없고 그 사이에 꽤나 큰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 경험을 공유하고자 이 글을 쓴다. 프롤로그 내 Apple ID는 굉장히 오래되었다. 사실상 한국 iPhone의 역사와 견줄 수준이다. KT가 iPhone 3GS를 한국에 들여왔을 때 사전예약으로 구매하고 만들었던 계정이니 틀린 말은 거의 없다. 내 첫 애플 계정의 특징이 있다면 미국 계정이라는 점이다. iPhone 3GS 출시 당시 한국 앱스토어에서는 앱이 별로 없어서 미국 계정이 필수였던 때다. 다행히도 카드 등록 없이 미국 계정을 생성하는 방법이 있었기에 미국에 살지 않고도 미국 계정을 만들 수 있었다. 다만 미국 지역의 청구 주소를 입력해야 하는데 당시 애플 사무실 .. 2023. 4. 15.
어느날 git pull이 무서운 보안 오류를 내뿜었다 어느 날 업무로 Git을 통해 특정 저장소를 Pull 했는데 아래와 같은 스샷의 오류가 떴다. 좀 더 읽기 편하게 (개인정보와 해시키를 제거한) 텍스트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git pull @@@@@@@@@@@@@@@@@@@@@@@@@@@@@@@@@@@@@@@@@@@@@@@@@@@@@@@@@@@ @ WARNING: REMOTE HOST IDENTIFICATION HAS CHANGED! @ @@@@@@@@@@@@@@@@@@@@@@@@@@@@@@@@@@@@@@@@@@@@@@@@@@@@@@@@@@@ IT IS POSSIBLE THAT SOMEONE IS DOING SOMETHING NASTY! Someone could be eavesdropping on you right now (man-in-the-m.. 2023. 3. 24.
개인적으로 느끼는 티스토리의 문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티스토리이지만 역시나 완벽할 수는 없고 개인적인 기호에 딱 들어맞을 수도 없다. 쓸거리가 없는데 개인적으로 느끼는 티스토리의 문제점이나 적어봐야겠다. 아마도 좀 기술적인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에디터 문제 #1 사파리에서 오작동 유독 macOS 사파리에서 에디터의 버그가 좀 많다. 스크롤이 간혹 이상하거나 이상한 데로 튄다거나 등의 문제는 좀 가볍지만 귀찮기는 하다. 그런데 큰 문제가 하나 있다. 링크 걸기다. 사파리에서는 링크 걸기 버튼을 눌러도 커서가 주소 창에 옮겨가지 않고 본문 에디터 창에 그대로 남는다. 그래서 주소를 붙여 넣으면 본문에 주소가 덜렁 붙어버리는 심각한 결함이 있다. 크롬에서는 이 문제가 없다. 그밖에 사파리에서만 유독 로그인 세션이 유지되는 시간이 짧다. 사실.. 2023. 3. 20.
AI챗봇에 대한 여러 부정적인 생각들 ChatGPT를 통해 촉발된 AI챗봇이 아직도 화제인 것 같다. AI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폭등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달갑지만은 않다. 과연 AI챗봇의 등장은 우리 인간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을까? AI Chatbot AI챗봇은 채팅 형식으로 사용자에게 글(Text)을 생성해서 보여주는 서비스다. 다만 내용을 창조하는 것은 아니고 학습했던 대용량의 자료들 중 최적의 자료를 찾아 이를 글로 조합하는 것이 특기인 서비스다. 그런데 조합된 내용이 생각보다 수준이 높고 문장이 자연스러워서 화제가 되고 있다. 채팅 형식이기 때문에 대화하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일시적인 학습을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AI챗봇을 촉발시킨 ChatGPT는 GPT-3 기술 기반 .. 2023. 3. 9.
아이폰 배터리 언제 교체하는 것이 좋을까? 요즘은 iPhone 등의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최소 3년은 쓰는 것 같다. 아무래도 물가도 오르고 폰 가격도 오르는데 정작 지갑은 얇아지고 있으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대안으로 스마트폰을 한번 구입하면 오래 쓰는 대신 배터리를 갈아주는 식으로 오래 사용하는 것이 추천되는 시대다. 그런데 배터리는 언제 교체하는 것이 좋을까? 시작부터 결론(TL;DR) 아마도 배터리 최대 용량 80% 아래로 내려가면 배터리를 필수로 교체해야 할 것 같다. 무상보증 기간 내라면 심각한 결함 수준이며 무료 교체가 가능한 수준 같다. 이 결론은 유추에 가까운데, 애플의 공식 문서에 따르면 명확한 수치가 적혀있지만 않지만 내용의 여러 이미지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었다. 문서의 각 이미지에서 배터리 최대 용량이 80% 이상.. 2023. 3. 8.
C에도 Boolean 타입이 있다? C 언어는 너무도 오래전에 탄생한 탓일까? 이진(boolean) 타입, 즉 참(true)과 거짓(false)을 표현하기 위한 데이터 타입이 존재하지 않는다. 아 물론 개인적인 기억 속의 이야기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다. C 언어에도 boolean 네이티브 타입이 존재한다는 소리 말이다. C 언어를 다뤄본지는 좀 오래된 너무나 구식 인간이었던 나는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몰랐다. 전통적으론 거짓 전통적인 C 언어를 생각해 보면 원시 타입(primitive types, 언어에 따라 builtin types)에는 참과 거짓을 표현하는 특수한 타입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숫자로 0은 거짓, 그 외의 값은 참의 의미로 쓰도록 설계된 언어다. 현재도 if 문의 조건에는 수식으로 0 이외의 값.. 2023. 2. 2.
어느 날 Docker에서 Mongo를 띄우다 WiredTiger 오류를 겪었다 개인적으로 개발환경을 Docker 및 Docker Compose로 구축해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가 있었다. 스토리지 많이 차지하고 램도 많이 먹고 느리고 뭐 하여간 맥에서 사용하기엔 여전히 부담스러운 환경이지만 실제와 유사한 테스트를 하기에 이보다 좋은 환경은 없는 것 같다. 이 개발 환경은 잘 쓰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전 날에도 잘 돌아가던 이 환경에서 어느 날 갑자기 오류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Failed to start up WiredTiger under any compatibility version. This may be due to an unsupported upgrade or downgrade 아마도 -v 옵션으로 로컬에 MongoDB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를 연결해서 쓰고 있어서 WiredTi.. 2022. 4. 9.
Electron 앱의 창 위치 및 크기 기억하기 Electron 앱 구현 튜토리얼의 잘 알려진 예제들은 창의 크기나 위치를 복원시키는 코드를 대부분 알려주지 않는다. 필요하다면 알아서 구현해야 한다는 말인가? 다행히도 찾아보니 electron-window-state라는 패키지를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간단할 것 같아서 이용해봤다. 패키지 설치하기 여타 Node.js 패키지들처럼 NPM이나 Yarn을 이용해 설치할 수 있다. yarn add electron-window-state # or npm install --save electron-window-state 런타임에 사용되는 패키지이기 때문에 개발 의존성(--save-dev 등)으로 설치하면 안 된다는 점에 주의하자. 패키지를 설치한 후 이제 몇몇 코드를 구현해야 한다. 코드 구현하기 공식 깃헙 저장소.. 2022. 4. 2.
Scratchpads - 긴급(?) 메모 작성용 vscode 플러그인 개인적으로 Emacs에서 좋아하는 기능 딱 하나를 꼽으라면 어이없게도 스크래치 버퍼(Scratch Buffer)를 고른다. 뭐냐 하면 그냥 아무거나 막 쓸 수 있는 임시 메모장 같은 거다. 이맥스의 기본 버퍼 중 하나일 뿐이지만 개인적으론 굉장히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다. 설정에 따라 메모 내용이 저장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론 저장이 되지 않는 정말 임시 용도로만 쓰는 메모 공간이다. 최근에는 Emacs 대신 vscode를 메인 에디터로 바꾸면서 난감함을 겪게 되었다. 바로 이 스크래치 버퍼가 없다는 문제 말이다. 물론 해결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냥 새 파일 하나를 열어서 막 쓰면 된다. 근데 이런 수작업이 귀찮았다. 파일 저장하지 않으면 뭐라 하고, 또 코드를 작성하려면 특정 파일 확장자를 강요받기.. 2022. 3. 27.
개인정보 넘기지 않기라는 사기(?) 여기 한 기사가 있다. [단독] 개인정보 엿보는 맞춤광고의 종말 구글, 안드로이드 앱에서 제3자에 정보제공 막기로 애플 이어 정보보호 강화 年700조원 디지털광고 시장 기존 전략 전면수정 불가피 www.mk.co.kr 제목 하여 대단하다. 구글의 "프라이버시 샌드박스"라 불리는 기술로 앱에서 개인 정보를 무단으로 가져갈 수 없게 하는 장치라고 한다. 근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작년에 나온 iOS의 "앱 추적 투명성(App Tracking Transparency)" 정책과 비슷하다. 이 정책도 앱에서 개인 정보를 가져가기 위해선 반드시 사용자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장치다. 이것과 비슷한 정책을 구글도 곧 추진한다는 이야기다. 이 정책으로 피해를 본 유명한 미국 대기업이 하나 있다. 페이스북이다. 지금.. 2022. 3. 20.
vscode에서 파일을 새 탭으로만 열리게 하기 vscode에서 파일 탐색기나 검색 등에서 파일을 열고 나서 다른 파일을 볼 일이 있어서 다른 파일을 클릭하면 이전에 열었던 탭에 그 파일이 열리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이전에 보던 파일이 탭에서 사라져 버려서 매우 난감한 경우가 많았다. 물론 메뉴에서 "이동 - 뒤로"를 선택하면 다시 돌아갈 순 있지만 매번 그러는 것도 상당히 귀찮은 일이다. 어쨌든 보던 파일의 탭이 다른 파일로 바뀌는 것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황당하게 느껴졌다. 이걸 바꿀 순 없을까 찾아보니 다행히도 해결 방법이 있었다. Preview(미리보기) 기능 vscode에서는 파일을 열 때 특수한 기능이 있다. 이름하여 대충 미리보기(preview) 모드다. 아마도 코드를 읽기만 할 목적으로 만들어 둔 모드 같다. 기본 설정 상태에서 파일 .. 2022. 3. 13.
edamagit, vscode용 Magit vscode가 대중화되고 있는 시대다. 과거 IE와 비슷하게 독점 수준의 에디터가 되어가고 있다고 평가될 정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Emacs를 주력으로 써오고 있었다. 그런데 에디터로써의 이유는 별로 없고 사실상 Magit이 Emacs를 쓰게 만드는 주요한 이유 중 한나였다. 그만큼 Magit이 편리하고 빠른 git 작업이 가능해서였다. vscode를 쓸 때조차 Emacs를 띄우는 이유도 역시 Magit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Magit은 Emacs용 Git 클라이언트 확장으로 편리하고 직관적인 UI를 제공하며 키보드로 Git의 모든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덕분에 Emacs는 추세에 맞지도 않게 내 메인 에디터(겸 각종 유틸리티 지원 환경)의 지위에 있었다. eda.. 2022. 2. 13.
구글과 사회적 거리두기 어느 날 트위터를 통해서 구글 크롬(Google Chrome)이 나쁘다는 내용의 트윗을 접하게 되었다. 굳이 내용을 언급하기보다는, 해당 작성자가 이런 사실을 널리 알리고자 직접 도메인을 구입해서 홈페이지까지 만들었으니 그곳의 링크를 언급한다. Chrome is Bad Chrome is Bad Short story: Google Chrome installs something called Keystone on your computer, which nefariously hides itself from Activity Monitor and makes your whole computer slow even when Chrome isn't running. Deleting Chrome and Keystone make..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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