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code에서 파일 탐색기나 검색 등에서 파일을 열고 나서 다른 파일을 볼 일이 있어서 다른 파일을 클릭하면 이전에 열었던 탭에 그 파일이 열리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이전에 보던 파일이 탭에서 사라져 버려서 매우 난감한 경우가 많았다. 물론 메뉴에서 "이동 - 뒤로"를 선택하면 다시 돌아갈 순 있지만 매번 그러는 것도 상당히 귀찮은 일이다.
어쨌든 보던 파일의 탭이 다른 파일로 바뀌는 것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황당하게 느껴졌다. 이걸 바꿀 순 없을까 찾아보니 다행히도 해결 방법이 있었다.
Preview(미리보기) 기능
vscode에서는 파일을 열 때 특수한 기능이 있다. 이름하여 대충 미리보기(preview) 모드다. 아마도 코드를 읽기만 할 목적으로 만들어 둔 모드 같다.
기본 설정 상태에서 파일 목록에서 클릭을 하게 될 경우 이 Preview 모드로 열린다. 그리고 Preview 모드로 연 파일은 탭에 파일 이름이 기울어져서(italic) 표시된다.
파일 목록에서 파일을 더블 클릭할 경우는 일반적인 열기로 열린다. 탭에는 파일 이름이 정체로 바로 표시된다.
여기서 바로 이 Preview 모드로 열린 파일이 문제가 되는 경우다. Preview 모드의 경우 편집 등의 상태 변화가 일어나기 전까진 모드가 바뀌지 않으며 이 상태에서 다른 파일을 선택하면 해당 탭에 선택한 파일이 열린다.
반면 일반 모드의 탭은 다른 파일을 열 경우 해당 탭의 파일이 바뀌는게 아니라 새로운 탭이 열리면서 거기에 파일이 열린다. 아마도 내가 원하는 것은 이 일반 모드일 것 같다.
그렇다면 결론은 Preview 기능을 꺼버리면 된다는 의미가 된다.
Preview 끄기
설정에 들어가서 Enable Preview
로 검색해보면 Workbench의 Editor 설정 목록 중에 Preview와 관련된 부분들을 일부 볼 수 있다. 이 항목들에서 원하는 것을 체크 해제하면 Preview 모드를 해제할 수 있다.
개인적으론 스크린샷에서 제일 위의 것만 체크되어 있었고 나머지는 체크 해제되어 있던 상태였다. 그래서 제일 위의 것만 체크를 해제하였다.
이후 모든 파일은 일반 모드로 열려서 원하는 대로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마무리
Preivew 모드는 많이 황당한 설정 같은데 다른 사람들은 원래 이렇게 쓰는 것일까? 아니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좀 별난 것일까? 아니면 내가 특이한 것일까?
답은 모르겠지만 기본 설정 상태가 그렇다는 건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딱히 이유를 찾기엔 귀찮으니 여기서 줄여야겠다.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으니 만사 오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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