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제적인 이야기/경제 이야기298 충격적이게도 하나도 안 충격적인(?) 연준 기준금리 동결 간밤에 FOMC가 열렸고 예상대로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 ~ 4.50%로 동결 결정했다. 2024년 12월 마지막 인하 이후 4회 연속 동결이다.안 그래도 언론 등에선 동결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었는데 마침 중동 이슈까지 터지는 바람에 이번에는 인하될 여지가 아예 없어졌다고 봐도 될 것 같았다. 덕분에 주식시장에서도 차분하게 넘어간 것 같다. 파월 등장 이후 잠깐의 널뛰기는 있었지만 말이다.FOMC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트럼프는 금리를 크게 인하해야 한다며 연준 압박에 나섰지만 별 의미는 없었던 것 같다. 오히려 연준에선 관세가 아직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은 상황일 뿐이라는 것을 상기시킨 것 같다. 트럼프가 '파월 바보'라고 한 것에 대해 파월은 '트럼프 때문'이라고 반박한 셈이다.충격적이고 안 충.. 2025. 6. 19. 더 센 상법개정안이 나왔다더라 윤석열 정부에서 상법개정안은 윤석열이 거부한 수많은 법안들 중 하나였다. 그렇게 상법개정은 물 건너가나 하던 와중에 갑작스러운 친위쿠데타가 터지고 탄핵으로 이어지면서 다시 상법개정에 대한 불씨가 살아났다. 그리고 정부와 여당은 민생법안 1호로 상법개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는 듯하다. 여러모로 다행스럽고 기쁜 소식이다.민주당에 의해 새로 발의된 상법개정안은 이전과 상당히 비슷하다. 다만 아주 약간의 변화를 통해 '더 센' 개정안이 되었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인 듯하다. 기사들을 통해 알아본 '새로 발의된 상법 개정안'을 대충 살펴보면 이렇다.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에 주주를 포함대규모 상장 회사가 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2~3명 까지는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의결권 합산을 3%로 제한대규모 상장 회사의 집중투표제.. 2025. 6. 17. 6월 FOMC를 앞두고 모아본 연준 인사들의 발언들 6월 FOMC까지 대충 한 주 정도의 기간이 남았다. 아마도 이제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가 있을 테니 연준 인사들의 발언들을 모아서 기록하기에 좋은 시점 같다. 그런고로 발언들과 함께 이것저것(?)을 기록해 보자.우선은 5월 FOMC 이후부터 모아 온 연준 인사들의 발언들이다.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최근 물가 지표는 목표치 2%를 향해 계속 진전하고 있지만 관세가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어 전망은 불확실하다.""적당히 제약적인 정책금리이며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그 영향을 지켜보는 것이 적절하다."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은행 규제를 재검토할 때가 되었다."마이클 바 (연준 이사)"관세로 올해 말부터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미국과 해외 경제 모두 성장률이 하락할 것이다.""미국 무역.. 2025. 6. 12. 트럼프 무역전쟁: 계속 저지르고 숨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뭔가 날아왔다 지난 기록에 이어 중국과 분위기가 좋아지는가 싶었는데, 또다시 눈에 뜨이는 트럼프 무역전쟁의 급진적 변화가 있었다. 아무리 봐도 여기서 관망을 끊고 기록을 남겨야 될 시점 같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여전한 트럼프일단은 그의 전술이 계속 이어지고 있던 와중이었다. 즉 일단 먼저 저지른다. 그리고 저지른 것을 찬양한다. 그러다 막상 기한이 다가오면 없던 일처럼 만들고 어딘가로 숨는다. 그리고 잠깐 있다가 다시 튀어나와 저지를 준비를 한다. 이런 식이다.뭔가 풀려가는 것처럼 보이던 중국과의 협상은 숨어서 상대 간 보기 상태였던 듯하다. 그나마 중국이든 미국이든 대화의 끈은 놓지 않고 있었긴 했는데, 최근 트럼프가 갑자기 중국이 여전히 일부 희토류 수출 제한을 하는 등 합의를 위반했다며 발끈하기 시작했다. 아무.. 2025. 5. 30. 한국은행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0.25% 인하 5월 29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2.50%로 결정했다.금통위 위원들은 당연하게도 경기 부양을 이유로 들었다. 최근 들어 경기침체 상황을 경고하며 인하 가능성을 띄우던 보도가 많이 보이던 것을 생각하면 예상대로의 결과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다만 한국 내부 상황 만으론 인하하기엔 부담이 컸을 거다. 그런데 최근 원화 강세 (+달러 약세) 흐름이 인하를 크게 도왔다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것 같다. 덕분에 큰 부담 없는 인하였다고는 볼 수 있을 것 같다.금리 인하가 최근 파산이 늘어나는 한국 경기 상황에서 약으로 작용되면 참 좋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대출로 때워도 소비가 늘어나지 않는 한 경기가 제대로 살아날 리가 없다. 경기가 흐르려면 길이 다 뚫려야 할 텐.. 2025. 5. 29. 트럼프 무역전쟁: 바닥에 납작 붙은 두 노인 잠깐 개인적인 격무(?)에 시달리다 보니 그 또라이... 아니 트럼프 무역전쟁의 진행 상황에 관해 정리하는 것을 잊어먹었다. 그런데 그 잠깐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다시금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이전 글에서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기록해 본다.VS 중국: 갑자기 분위기가 좋아지는 중애초에 미중 관계는 냉랭 그 자체였다. 트럼프는 그저 중국에서 납작 엎드리고 "빨리 협상해 주세요" 라면서 납작 엎드리고 먼저 전화를 걸어줄 것을 두근거리며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언제나 고자세의 중국이 미국이라고 그렇게 바로 엎드리진 않을 거다.그런데 갑자기 변화가 찾아왔다. 미국 무역 대표가 중국 측과 스위스에서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한때는 언론 보도로만 이어졌지만 공식적으로 백악관에서 사실로 밝히기.. 2025. 5. 16. 예정(?)대로 금리를 동결한 연준 한국 시각 5월 8일 새벽 예정대로 FOMC가 열렸고 예정대로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다. 정확히 말해서 연준은 FOMC를 통해 12인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4.50%로 동결 결정했다. 작년 12월 인하 후 3회 연속 동결이다.이미 연준 인사들의 발언들에서도 동결이 다수의견이었고 시장에서도 동결 확률을 가장 높게 보고 있었던 만큼 예상대로의 결과였고 그래서 이 일로 서프라이즈도 쇼크도 없었던 것 같다. 별 일 없어서 다행이라고 보는 편이 좋을까?이와 관련해서 성명 및 파월의 인터뷰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이렇다.실업률은 아직 안정적이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다. 다만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 위협은 커졌다.기저 인플레이션은 양호한 편이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올랐는데 관세 영향이 큰 것 같다. .. 2025. 5. 8. 5월 FOMC를 앞두고 정리해 보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들 원래 조금 더 일찍 올렸어야 했지만 가정의 달이라는 불상사(?)로 조금 늦어진 3월 FOMC 이후의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정리한 기록이다. 정리 순서는 의장 - 이사 - 연은 총재 순이며 그 외의 정렬은 기사화된 순서일 뿐 별다른 의미를 가지지는 않는다는 점 참고하자.연준 인사들의 발언들제롬 파월 (연준) 의장:"앞으로 더 높은 관세가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수 분기 동안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므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는 것 같다.""관세가 예상보다 높고 인플레이션에의 영향은 더 지속될 수도 있다.""연준은 (물가와 고용을 동시에 잡아야 하는) 이중책무 목표 충돌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다만 물가 안정 없이는 고용 안정도 힘들다.""연준은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을 안정화시키고 관세.. 2025. 5. 5. 트럼프 무역전쟁: 일은 벌렸는데 원하는 대로는 안 되고 결국 다른 블로그에서 연재하던 트럼프 무역전쟁 글들에 이어서 이 블로그에서 그 이후에 진행된 상황들을 기록해 본다. 과연 트럼프는 그 사이에 또 어떤 사기(?)를 쳤을까?현자타임이 온 트럼프결론적으로 현시점에선 "현자타임이 온 트럼프"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뭔가 하려고 했는데 걸림돌도 많고 마음대로 안 되는 상태인 것 같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관련 관세다. 부품 관세를 낮추고 철강이나 알루미늄 관세와 중복되는 부분은 없애겠다는 것이다. 심지어 1~2년 동안 단계적으로 이미 부과된 관세도 환급해 주겠다고 한다. 다만 이 조치는 전적으로 미국 자동차 기업을 위한 것이라는 것은 염두에 둬야 할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미국 완성차 업계에서는 여전히 우려하는 분위기가 더 컸다.중국과의 협상 자체도 그렇.. 2025. 5. 3. 미국 11월 PCE: 추락 도중 손에 잡힌 작은 나무줄기? 무서운 매가 등장했던 12월 FOMC, 그 매에 놀라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양 미장과 국장이 발작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발표된 11월 PCE가 과연 뭔가 변화를 줄 수 있을까?지표는 대충 이렇게 나왔다.근원 PCE 및 헤드라인 PCE 모두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 물론 물가 지표는 현재로선 낮게 나올수록 좋다. 너무 빠른 금리 인하였는지 아니면 트럼프 관세정책 대비(?) 덕분인지 물가가 안 잡히고 있는 모양이었으니 당연히 낮게 나오는 게 좋을 거다.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PCE는 정말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와중에 손에 갑자기 붙잡힌 작은 나무줄기 같은 느낌이다. 좋게 말하자면 구사일생, 나쁘게 보자면 추락하는 시간을 약간 벌어준 그런 느낌이다.물론 실제로 시장이 받아들이는 건 시장이 열려봐야 알 수.. 2024. 12. 20. 연준 금리 인하 그리고 발작하는 시장 12월 FOMC의 결과가 나왔다. 예상대로 25bp 인하다. 물론 시장이 집중하고 있는 건 인하폭 자체가 아니긴 하다. 그 결과로 미장이 발작한 듯하다.간밤에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는 FOMC를 통해 미국 기준금리를 4.50%(4.25 ~ 4.50%)로 25bp 인하 결정했다.이번에는 만장일치는 아니고 11:1 수준의 결론인 모양이다. 그 한 명은 아마도 동결에 손을 들지 않았을까.그리고 파월은 성명 및 인터뷰를 통해 이후 인하에 더 신중할 것이라 발언하기도 했다.이미 언급했다시피 이번엔 인하가 결정되어 있디 시피 했기에 그 자체에 시장의 관심은 없었다. 시장의 관심은 중립 금리 혹은 목표 금리이고 이는 점도표에 나타난다.점도표 상 2025년 목표 금리는 3.9%로 시장의 당초 예상 수준인 3.5%보다 높았.. 2024. 12. 19. 미국 11월 CPI: 그게 예상대로면 이것도 예상대로? 12월 FOMC에 영향을 크게 미치게 될 미국 11월 CPI가 예상대로 나왔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고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미국 11월 헤드라인 및 근원 CPI는 이렇게 나왔다.헤드라인이든 근원이든 정확하게 예상과 동일하게 나왔다. 예상치를 내놓는 사람이 미래에서 보고 온 게 아닐까 의심될 정도다.일단 근원 물가는 지난달의 지표에서 변동이 거의 없어서 넘어가도 될 것 같다. 단지 헤드라인 CPI는 전반적으로 상승한 편인데 무엇이 원인이었을까?외식이나 식료품, 연료, 신차, 의류 등의 물가가 이번 CPI 증가에 영향을 많이 미친 것 같다. 특히 연료나 신차 물가가 뛴 것과 함께 반대로 중고차 쪽이 떨어진 게 좀 대비되는 느낌이다. 금리 인하가 중고차보다는 신차 구매를 유도한 것이 아닐까 상상해 볼 수 .. 2024. 12. 11. 오늘의 중요 소식: 금투세 폐지, 가상자산 과세 유예 뿐? 한동안 계엄인지 내란인지 뭔지로 뒤숭숭해서 금투세 폐지가 잊히나 했더니만 민주당은 약속을 잊지 않고 오늘 국회에서 금투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를 비롯해 여러 안건을 처리했다. 이 글을 쓰는 작자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편이라 이렇게 일해 준 민주당을 무조건 칭찬할... 수가 없다. 좀 화가 나는 부분도 있어서 말이다.금투세 폐지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바랬던 거라 비판은 거의 없는 모양이다. 개인적으론 배당소득 분리과세와는 관계가 없어서 하든 말든 상관없는 수준의(?) 입장이었지만 이왕 폐지된 거 망가져가는 국장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 줬으면 좋겠다. 그저 주가조작을 견제할 수단 하나가 사라졌다는 건 약간 아쉬운 점이다.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는 미묘하다. 이런 식으로 계속 유예할 거면 그냥 금투.. 2024. 12. 10. 12월 FOMC를 앞두고 모아본 연준 인사들의 발언들 나라가 혼란스러우니 이럴 땐 국장을 피해 미국에 온 정신을 집중하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 마침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 것 같기도 하니 오랜만에 그동안 쌓인 연준 인사들의 발언들을 모아봤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 "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 "미국 경제 놀랍도록 좋은 상태", "중립금리를 찾는 도중에 신중해야"라는 등 파월 의장은 중립으로 포장한 매파 같은 모습이 보인다.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 "현재는 물가안정과 완전고용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시기",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하고 있으나 인하는 회의로 결정"이라며 구글러 이사는 좀 더 중립에 가까운 것 같다. 비둘기로 봐도 될까?리사 쿡 (연준 이사): "추가 금리 인하가 적절하지만 규모와 시점은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발언은 .. 2024. 12. 9. 고용지수 및 실업률 등: 12월 FOMC에 관여하는 마지막 지표들? 미국 기준금리가 결정될 12월 FOMC에 두 주도 안 남았다. 오늘은 금리 결정과 관련성이 높은 여러 중요해 보이는 지표들이 발표되었기에 오랜만에 이에 관해 정리해 본다.스크린샷에 잡은 것 중 몇 가지만 꼽아서 느낌을 정리하자면 이렇다:11월 미국 평균 시간당 임금: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물가가 높아진다. 살려줘.11월 비농업고용지수: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다. 고용시장 안 죽는다. 살려줘.11월 실업률: 지난달보다 좀 높아지긴 했지만 예상대로 나왔다. 휴~11월 U6 실업률: 지난달보다 높아졌다. 저소득층의 고용시장은 약간 나빠진 모양이다. 휴~뭔가 충돌하는 듯한 고용지수와 실업률이다. 하지만 둘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게 이상한 건 아니니 뭐 그러려니 하자. 어쨌거나 2:2로 이번엔 금리 동결일까 .. 2024. 12. 6. 한국은행의 서프라이즈: 기준금리 3.0%로 25bp 인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라는 큰 일을 저질렀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연준과 미 재무부에 모든 관심이 쏠려 있던 상황이 싫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기준금리를 기습 인하해 버렸다. 미국 같으면 기준금리가 떨어지면 시장 유동성 공급 기대가 상승하며 자산시장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한미 금리차가 커지면서 한국에 들어와야 할 혹은 이미 들어온 자금이 훨씬 금리가 높은 미국 쪽으로 유출되는 것은 뻔한 일이고 이는 원화 가치 하락을 더 불러올 수 있다. 안 그래도 이미 원화 가치가 상당히 떨어진 시점이라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것과 다름이 없는 행위 같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현재 한국의 경기침체 및 부동산시장 침체 상황에서 눈을 돌리기 어렵다는 그런 판단이 앞선.. 2024. 11. 28. 미장 미세 발작: 파월이 도대체 뭐라고 했길래? 최근 미장 지수가 트럼프 트레이딩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보이다 살짝씩 조정되는 모양새다. 그런데 오늘 새벽의 경우는 약간 특이점이 있었던 것 같다. 세 지수 모두 장 막판 특정 시간대에 동시에 일제히 하락한 듯한 차트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당시에는 파월의 발언이 있었던 시각이다. 결과적으로 파월의 발언 때문에 장이 당황했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도대체 뭐라고 했길래 이럴까?한마디로 정리하면 이 발언이 핵심이다.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다. 경제가 금리 인하를 굳이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아주 좋단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안 잡히고 있다고 말이다. 그렇다면 인하를 안 해도 되는 구실이 잡히긴 했다.다만 자세 차이는 간단히 넘길 수는 없을 것 같다. 이전에는 "지표 보고 하겠다" 수준의 중립적인 이야기만.. 2024. 11. 15. 미국 10월 PPI: 오늘도 무관심 속에 묻혀가나 어제 CPI가 나오는 명절이었다면 그다음 날은 PPI 즉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되는 날이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지표가 나왔다. 다만 CPI에 비해 관심을 받지 못하는 지표임은 분명해 보인다. 이번에도 그럴 것 같지만 대충 정리해 보자. 어제의 CPI에 비해 예상보다 높은 지표가 나온 기분이다. 일단 별이 세 개 붙어있는 전월 대비 PPI가 0.2%로 지난달보다 올랐지만 예측과는 일치했기에 부정적으로 볼 것은 아닌 듯하다. 세부적으로 볼 때 개인적으로는 물류비의 증가가 눈에 뜨이는 것 같다. 나머지가 그저 그런 것 같으니 말이다. 전반적으로 물가가 좀 튀고 있다는 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그래서 뭐?'라는 말이 나오는 요즘이다. 연준의 입장이 어떻든 트럼프와 공화당은 연준에게 금리 인하 압박을 가할 게 분.. 2024. 11. 14. 이전 1 2 3 4 ··· 1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