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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17

고지혈증 환자의 메뉴: 신라면 건면 라면은 한국인의 소울 푸드다. 냄새만 맡아도 침이 고이는 저렴한 가격에 쉽게 먹을 수 있는 그런 간편식 메뉴다. 하지만 라면은 건강에 나쁘다는 이미지도 있고, 실제로 성분 때문에도 고지혈증에 그다지 추천되지는 않는 메뉴이기도 하다. 하지만 고지혈증 환자라도 가끔 라면이 당길 때가 있다. 이럴 때를 위한 좋은 제품으로 신라면 건면이 있다. 굳이 어디서 나왔는지 밝힐 필요도 없는 국민 라면 중 하나를 건면, 즉 면을 튀기지 않고 건조 가공 형태로 제조한 제품이다. 기존 유탕면 형태의 라면은 하필이면 팜유로 면을 튀기기 때문에 포화지방이 제법 함유되는 편이었기에 고지혈증에는 부담스러운 음식이었다. 그런데 건면은 팜유에 튀기지 않기 때문에 성분표가 이렇게 달라진다. 가장 먼저 봐야 할 건 포화지방 함유량이다. .. 2024. 4. 9.
고지혈증 환자의 메뉴: 시원 바지락칼국수 딱히 적을 소재가 떠오르지 않아서 최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간편식 등을 조금씩 정리해 보려고 한다. 주의할 사항으로 절대로 '추천메뉴'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저 개인적으로 골라서 먹는 것들의 기록이라는 점일 뿐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마치 광고 같지만 그런 거(?) 들어올 만한 블로그가 아니라는 것도 밝혀야겠다. 어쨌거나 어떤 한 고지혈증 환자의 메뉴 소개 그 첫 타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칼국수 간편식이다. 정확한 이름은 '시원 바지락칼국수'다. 이미 사진에 적혀 있으니 굳이 어느 브랜드인지 적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 글은 광고 목적이 아니니 말이다. 이 칼국수의 맛 자체는 칼칼한 맛이다. 맵기는 청량고추가 소량 들어간 것 정도로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도 먹을 만한 정도 같.. 2024. 4. 5.
스타틴 복용 이래 첫 추적 검사 엄청난 부작용에 겁먹은 채로 스타틴 복용을 시작했고 3개월이 다되어갔다. 그 사이에 큰 부작용은 없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수치의 변화, 즉 LDL 수치나 비중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깜깜이인 상황이었다. 그러다 3개월이 되던 때 즈음에 드디어 병원으로부터 첫 추적 검사를 해보자는 권유가 있었기에 예약을 하고 검사를 받아봤다. 참고로 이 글은 정보라기보다는 그냥 일상 로그에 가깝다는 점에 주의하자. 검사는 묘사할 게 그다지 없는 게 일반적인 공단 건강검진의 모습을 상상하면 되는 것 같다. 간단히 전날 저녁을 먹은 후 물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먹지 않고, 다음날 아침 주린 배를 움켜 잡고 혈액검사하고 소변검사를 했다. 혈액을 통해 콜라스테롤, 중성지방, 당뇨, 간수치 등 각종 중요 지표를 확인하고 소변검사를 통.. 2024. 4. 1.
스타틴이 감기를 잘 안 낫게 할 수도 있을까? 어느 날인지 모르게 감기에 걸렸다. 그런데 증상이 지독하게도 천천히 심해졌다. 그리고 그만큼 또 잘 안 낫고 있다. 그런데 혹시 이런 증상이 고지혈증 약인 스타틴하고 관계가 있을까? 이전에는 이렇게 진척이 느린 경우가 없었다 보니 계속 스타틴과의 상관관계를 생각해 보게 된다. 기왕 이렇게 된 김에 상식적인 선에서만 정리를 해볼까 한다. 면역력의 정의 병이 빨리 안 낫는다면 대체로 쓰는 말이 있다. 흔히 '면역력이 약하다'라고 말하는 그것이다. 그렇다면 면역력이란 무엇일까?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면역력이란 백혈구 등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을 구성하는 각종 요소들의 힘을 의미하는 굉장히 추상적인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뭐 어쨌거나 대충 면역 세포들이 많으면 면역력이 높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거다 혹시 각.. 2024. 3. 26.
한 달 간의 스타틴 복용 소감 스타틴은 콜레스테롤 특히 LDL-C가 높을 경우 거의 유일한 약으로 사용되는 기적의 약 같은데, 인터넷을 살짝만 뒤져봐도 무서운 부작용 몇 가지가 보고되고 있어서 무섭게 느껴지는 그런 약이었다. 그래서 병원에 가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다만 사랑스러운 배우자와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이 자꾸 눈앞에 서려지기도 했고 당연히 더 오래 살 확률을 높이고 싶었다. 그래서 어느 날 과감하게 병원에 갔고 의사가 "당장 약 먹죠"라며 처방해 준 스타틴을 처방받아서 복용하고 있다. 참고로 처방받은 약은 '로수바스타틴칼슘'과 '에지티미브'가 주 성분인 위 사진의 약이다. 이 글은 스타틴을 실제로 처방받고 대략 한 달 가까이 복용한 사이의 느낌을 정리한 글이다. 정말 느낌뿐이라는 것에 주의하자. SAMS 스타틴.. 2024. 1. 3.
토마토와 고지혈증 오랜만에 음식물과 고지혈 관련 글을 하나 추가하는데 이번에는 좀 성격이 다른 글이다. 바로 건강식재료의 대명사이자 다이어터들의 친구 그리고 채소이지만 과일로 종종 오해받는 토마토와 고지혈증과의 관계에 관한 글이다. 예상 가능하겠지만 고지혈증에 토마토는 아주 추천되는 식재료 중 하나다. 토마토의 영양성분 및 효능 토마토의 대부분은 수분이다. 이것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고혈압 등은 체내 수분 함량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물을 제대로 못 마시는 경우라면 토마토로도 어느 정도 수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토마토의 일반적인 영양소로는 탄수화물, 단백질, 그리고 소량의 지방 등이 들어있다. 그 외에 섬유질, 칼륨, 칼슘, 나트륨, 인, 철, 회분, 나이아신,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 비.. 2024. 1. 2.
콜레스테롤이 당한 배신(?) 지금까지 콜레스테롤이 많이 든 식재료나 음식은 조심하자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정리해 봤다. 이런 것들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이번에는 지금까지 실컷 떠든 위험해 보이는 콜레스테롤을 대변하기 위한 글을 써본다. 콜레스테롤의 역할 콜레스테롤 하면 안 좋은 영향만 나열되고 있어서 무슨 독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의 정체는 독은커녕 오히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요소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의 구성 성분, 담즙산의 재료, 호르몬의 재료 등 여러 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구성 성분으로써 면역 시스템에 큰 기여를 하고, 담즙산의 재료로써 지방 소화 및 지용성 비타민 흡수에 큰 역할을 하며, 호르몬의 재료로써 우리 몸의 성장 등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이 외에도 콜레.. 2023. 12. 23.
고지혈증을 개선하기 위한 보조적인 방법들 LDL을 증가시키는 외부적 요인은 주로 노화, 고혈압, 낮은 HDL 수치, 관상동맥질환, 당뇨, 흡연 등이 원인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이를 해결할 수 있다면 LDL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의 몸이 LDL을 정상적으로 소비할 수 있다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게 높게 나올 이유가 없겠지만 거기에 문제가 있는 셈인데 그 원인을 찾는 것은 굉장히 힘들고 거기다 의학적 도움 없이는 거의 불가능하니 결국 이런저런 수단을 다 써볼 수밖에 없다. 결국 높은 LDL의 핵심 치료는 전문가에 의해 전문적으로 처방된 전문적인 약(스타틴)으로 해결해야 한다. 그렇다면 보조적으로 무엇을 해보면 고지혈증 치료에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식품으로 보조하기 고지혈증, 특히 콜레스테롤이 높을 경우의 기준 중 하나는 HD.. 2023. 12. 22.
쌀밥과 고지혈증 한국인에겐 어쩔 수 없는 가장 가격 효율적인 식단은 역시나 백반이다. 쌀밥과 다양한 반찬 그리고 찌개나 국으로 구성된 가장 한국스러우면서 세계적으로 건강한 편으로 알려진 식단이다. 하지만 쌀밥 섭취는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여러 면에서 비판을 받기도 한다. 쌀의 영양소 흰쌀은 탄수화물이 가득한 한국 정제탄수화물 식품의 대명사다.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잉여가 되면 중성지방으로 변하는 데다, 중성지방이 LDL 합성을 유도할 수 있고, 중성지방 자체도 고지혈증에서 위험한 인자이니 조심하는 게 당연한 식재료다. 쌀은 탄수화물 외에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등이 들어있지만 탄수화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량인 편이다. 여기서 지방 자체의 함량이 굉장히 적은 편이라 포화지방 섭취에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특징을.. 2023. 12. 20.
면 요리와 고지혈증 라면이나 국수, 우동과 같은 면 요리는 고지혈증에게 나쁠까? 사실 면이라는 '탄수화물 덩어리'를 생각하면 그다지 좋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무작정 포기하지 말고 더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그리하여 이번 주제는 면 요리와 고지혈증과의 관계다. 물론 면은 밀가루다 면은 대체로 정제탄수화물 덩어리인 밀가루로 만든다. 이런 정제탄수화물은 소화가 빠른 데다 몸속에서 쓸 데가 없어 남아돌 경우 중성지방으로 변해 몸 여기저기에 살로 쌓이거나 혈액 속을 떠돌다 LDL과 엉켜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고지혈증이라면 면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면이 무조건 고지혈증에 위험한 건 아니다. 면의 포화지방 함량은 낮은 편이기 때문에 만약 중성지방이 위험한 수준이 아니라면 .. 2023. 12. 20.
빵과 고지혈증 빵은 이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품이자 식사이자 간식이다. 심지어 이 글을 쓰는 작자는 매일 아침을 빵으로 해결하는 빵돌이다. 그래서 빵을 못 먹는다면 정말 힘들 것 같다. 그렇다면 빵은 과연 고지혈증에 위협적일까 아닐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빵은 고지혈증의 주적과도 같은 녀석이다. 빵의 재료만 봐도 한숨이 나온다 대표적인 빵의 재료를 볼까? 밀가루, 우유, 달걀, 버터, 설탕, 소금 등이 주로 떠오른다. 여기서 앞의 네 종류만 봐도 뭔가가 정리된다. 밀가루는 대표적인 정제탄수화물이다. 흡수가 뛰어난 데다 엄청난 포도당을 품고 있어서 잉여가 되면 바로 중성지방 변신 행이다. 중성지방도 고지혈증에서 큰 위험인자이며 LDL과 함께 동맥경화의 주범이기도 하다.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위험도는 포.. 2023. 12. 18.
튀김과 고지혈증 위험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어쨌든 포화지방이 간에서 LDL 합성을 촉진한다는 이야기를 수차례 정리해 왔다. 상당히 많은 육류가 포화지방을 포함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육류를 좀 피해서 찾아보면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것을 막을 답이 있을까? 기왕이면 맛있는 것으로 말이다. 고기 말고도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물 중 유명한 것이 있다면 튀김이 있다. 맛도 맛이지만 겉바속촉 식감은 인간이 선천적으로 좋아하는 식감이기도 하다. 특히 몸에 좋다는 야채도 튀김으로 튀겨 먹으면 정말 맛있다. 그렇다면 튀김은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관련해 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까? 문제는 트랜스지방 튀김류를 만들 때는 주로 식물성 기름을 사용한다. 콩기름이나 올리브유, 팜유 등 말이다. 불포화지방으로 대표되는 식물성 기름이.. 2023. 12. 17.
고기와 고지혈증 고기와 고지혈증과의 관계는 아마도 결론이 정해져 있을 것 같다. “고기에는 몸에 안 좋은 포화지방이 많아 LDL을 마구마구 늘릴 것이라능!”이라고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바로 포기하기보다는 일단은 조사를 좀 더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고기와 고지혈증이다. 당연하겠지만 여기서 의미하는 ‘고기’에는 해산물은 포함되지 않는다. 물론 고기를 먹으면 LDL이 높아진다 이미 수 차례 언급했지만, 식품 섭취로 몸에 흡수되는 콜레스테롤은 생각보다 적다. 따라서 고기에 콜레스테롤이 많다고 해도 그 자체로는 크게 문제 삼기는 힘들다. 오히려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주범은 간이다. 간이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데 LDL이 너무 많이 합성되면 문제가 되는 거다. 아니 합성된 LDL을 제대로 .. 2023. 12. 16.
달걀과 고지혈증 라면에 달걀은 참으로 유혹적인 조합이다. 달걀은 그냥 구워도, 삶아서 먹기에도 좋다. 심지어 몸에 좋다는 비빔밥에도 중요한 재료다. 달걀은 멀리하기엔 너무나 소중한 식재료다. 거기다 달걀은 영양소도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 상당수가 포함된 완전식품의 대명사다. 하지만 달걀노른자에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것은 상식이다. 달걀 하나에서 (크기나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포화지방은 대략 3.3% 정도, 콜레스테롤은 대략 0.3% 정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면 되는데 상당히 많긴 하다. 특히 콜레스테롤 함량이 문제인데 달걀 하나의 노른자에는 하루 허용치에 근접할 정도의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고지혈증 환자에게 달걀은 상당히 거부감이 느껴지는 존재다. 달걀은 포기해야 하나 고지.. 2023. 12. 15.
우유와 고지혈증 고지혈증, 총 콜레스테롤, 특히 LDL을 높이는 안 좋은 음식물들 중 좋아하는 것들 위주로 찾아보는 두 번째 주제는 바로 우유다. 왜냐하면 이 글을 쓰는 작자가 좋아하는 커피인 ‘카페라떼’에는 우유가 들어가서이다. 우유는 과연 콜레스테롤을 많이 높이게 될까? 기존 학계에서는 일단 우유가 콜레스테롤 위험성을 높인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런데 굳이 더 확인하는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그럴 가능성도 있으니 이런 글을 쓰는 거다. 다만 이번 글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다루니 결론이 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하자. 우유와 콜레스테롤 우유는 과연 콜레스테롤을 높일까? 상식적으로는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우유 속 포화지방 비중은 인터넷 검색 기준 0.6% 수준이고 콜레스테롤은 0.005% 정.. 2023. 12. 14.
커피와 고지혈증 혹시나 내가 좋아하는 음식물 중 고지혈증에 안 좋은 것, 특히 콜레스테롤 총량이나 LDL을 높이는 녀석이 있을까? 그래서 하나씩 살펴보기로 했다. 첫 주제는 바로 내 최애 기호식품인 커피다. 과연 커피는 콜레스테롤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커피와 고지혈증과의 상관관계 결론부터 말하자면 커피를 마시면 혈중 LDL이 높아진다고 한다. 이는 동맥경화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우려스러운 결론이다. 다만 커피 종류별로 차이가 있다고 한다. 커피를 강하게 내리거나 물로 바로 내리는 프렌치프레스, 에스프레소나 터키식 커피에 비해 거름망으로 거르는 드립커피나 재료를 가공해서 만드는 인스턴트커피는 상대적으로 LDL 수치가 덜 높아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아마도 걸러지거나 정제되는 과정에서 LDL 중가를 유발하는 물질이 걸러지..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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