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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23

계란 프라이가 발암물질이라고? 계란의 악명은 유명하다. 일단 계란에는 186 mg이라는 적지 않은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어서 고지혈증에 안 좋은 음식으로 입에 자주 올랐다. 다행히도 최근 음식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은 과다 섭취만 아니면 큰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밝혀지며 겨우겨우 오해를 덜어내고 완전음식으로 다시 유명세를 떨치려는 찰나, 이번엔 심장병과 암 유발이라는 또 다른 악명이 알려지게 되며 개인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계란을 프라이로 먹으면 심장병과 암을 유발할 수도문제의 시발점은 이런 제목으로 일제히 전달된 기사였다. 계란 프라이는 쉽게 해 먹을 수 있으면서도 저렴하고 영양분도 좋은 접근성 좋은 반찬이자 요리인데 이게 그렇게 위험하다니 슬픈 일이다. 원인은 이번에도 콜레스테롤과 관련이 있었다. 정확히.. 2024. 11. 27.
불포화지방은 살을 찌울까? 요즘은 인터넷 덕분에 정보가 잘 알려져 있는 편이지만 지방 특히 포화지방은 비만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은 거의 상식적인 이야기다. 포화지방을 먹는다고 바로 살로 가는 건 아니다. 포화지방의 가장 큰 문제는 소화 과정에서 콜레스테롤 특히 LDL을 늘리기 때문에 문제로 꼽히고 있을 뿐이다. 물론 지방 자체의 대사가 상대적으로 길어서 천천히 살이 찔 뿐 잉여가 되면 찌긴 찌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건강한 지방으로 불리는 불포화지방은 살을 찌울까?결론부터 말하자면 불포화지방은 당연히 살을 찌게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이 질문은 애초에 전제가 좀 잘못되었다. 불포화지방만 먹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점에서 말이다. 보통 불포화지방이니 포화지방이니 하는 말은 이해를 돕기 위한 용어일 뿐 실제로 지방을 구성하는 지방.. 2024. 10. 21.
고지혈증 환자의 커피 간식: 난나나콘 커피를 블랙으로 바꾼 뒤 생긴 불편함이 하나 있다면 '좀 쓰다'라는 감정이다. 카페라테만 마셔오다 그 우유맛을 내던 탈지분유와 팜유가 빠져나가니 쓴 맛이 더 강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생긴 새로운 관심거리는 커피 간식, 즉 커피의 쓴 맛을 중화시켜 줄 달달한 먹거리다. 집 근처에서 구할 수 있는 스낵류 중에선 과연 어떤 것이 이에 해당할까? 상당히 많은 대상들을 물색해 봤지만 대부분은 꽝이었고 그나마 마이너 한 과자들 중에서 꼽을 수 있는 게 하나 있긴 있었다. 이름하여 '나나콘', 정확한 이름은 '난나나콘'이다. 포장은 마치 불량식품이나 중국산 수입 과자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놀랍게도 (재료는 수입산이 대부분이지만) 국내에서 제조된 과자로 추정된다. 맛이나 식감을 표현하자면 콘 스낵을 좀 더 .. 2024. 9. 20.
고지혈증 환자의 일탈(?) 후보: 짜파게티 더 블랙 앞서 짜파게티는 삶고 나서 물을 버리니 포화지방 함량이 더 적어지지 않겠냐는 글을 적었었는데, 그 연장선으로 만약 짜파게티도 건면이 있다면 조금은 덜 해롭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관련 제품을 찾아보니 벌써 나와 있었다. 바로 '짜파게티 더 블랙'이다. 먹어본 적은 없지만 살짝 탐구는 해 볼 가치는 있을 것 같다.이 제품의 소개에는 건조 공법으로 제조한 건면이기 때문에 포화지방 함량과 열량이 낮다는 것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었다. 그렇다면 딱 적당한... 건 아니겠지만 일탈에 그나마 괜찮은 제품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중요한 건 소개가 아니고 영양정보의 명확한 수치다.짜파게티 블랙의 포화지방 함량은 6g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건면 치고는 포화지방 함량은 높은 편.. 2024. 9. 14.
물을 버리는 인스턴트 라면은 고지혈증에 좀 더 나은 선택일까? 고지혈증에 인스턴트 라면이 안 좋다는 이야기는 상식적이다. 대표적인 원인으로 면을 튀길 때 사용하는 팜유를 종종 문제 삼는데 식물성 기름인데도 불구하고 동물성 지방에서 많이 보이는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양념장이나 수프 등에도 포화지방이 들어있을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공통적인 점을 꼽은 것이다.여기에 약간의 의문이 있다. 건면이 아닌 일반적인 튀긴 면의 라면들 중 면을 삶고 물을 버리고 조리하는 경우는 어떨까 하는 점이다. 포화지방은 고열에 녹기 때문에 삶는 과정에서 면 속의 팜유가 일부 물에 녹아 나온고 그 물을 버리고 조리하니 최종적으로는 버린 만큼 포화지방 함량이 적어지게 되는 게 상식적이다. 그렇기에 충분히 의문을 가질 수 있는 주제라 생각된다.우선은 끓인 물을 버리고 조리.. 2024. 9. 11.
고지혈증 환자의 여름 간식: 따옴바 시리즈 고지혈증 식단 카테고리를 개설한 김에 오랜만에 '고지혈증 환자의 식단' 글을 게시해 본다. 이번 주제는 아이스크림류, 정확히 말해 아이스바 간식이다. 엄밀히 말해서 아이스바는 아이스크림과는 다르긴 하지만 같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판매하니 같은 종류로 대충 퉁치자.주의: '고지혈증 식단' 카테고리는 '섭취 권장'이 아니라 '통제 하에 섭취 가능'에 대해서 게시하는 카테고리니 오해하지 말자.어쨌든 보통 아이스크림은 고지혈증 환자가 피해야 대표적인 간식이다. 포화지방 함량이 무지막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덥디 더운 한여름에 아이스크림의 유혹을 도저히 못 피하겠으면 이번 글의 주제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이번 제품은 바로 빙그레의 따옴바, 정확히 '자연에서 갓 따옴바' 시리즈다.자주 사먹는 간식이라 거의.. 2024. 8. 28.
고지혈증 환자의 메뉴: 신라면 건면 라면은 한국인의 소울 푸드다. 냄새만 맡아도 침이 고이는 저렴한 가격에 쉽게 먹을 수 있는 그런 간편식 메뉴다. 하지만 라면은 건강에 나쁘다는 이미지도 있고, 실제로 성분 때문에도 고지혈증에 그다지 추천되지는 않는 메뉴이기도 하다.하지만 고지혈증 환자라도 가끔 라면이 당길 때가 있다. 이럴 때를 위한 좋은 제품으로 신라면 건면이 있다.굳이 어디서 나왔는지 밝힐 필요도 없는 국민 라면 중 하나를 건면, 즉 면을 튀기지 않고 건조 가공 형태로 제조한 제품이다. 기존 유탕면 형태의 라면은 하필이면 팜유로 면을 튀기기 때문에 포화지방이 제법 함유되는 편이었기에 고지혈증에는 부담스러운 음식이었다. 그런데 건면은 팜유에 튀기지 않기 때문에 성분표가 이렇게 달라진다.가장 먼저 봐야 할 건 포화지방 함유량이다. 포화지.. 2024. 4. 9.
고지혈증 환자의 메뉴: 시원 바지락칼국수 딱히 적을 소재가 떠오르지 않아서 최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간편식 등을 조금씩 정리해 보려고 한다. 주의할 사항으로 절대로 '추천메뉴'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저 개인적으로 골라서 먹는 것들의 기록이라는 점일 뿐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마치 광고 같지만 그런 거(?) 들어올 만한 블로그가 아니라는 것도 밝혀야겠다.어쨌거나 어떤 한 고지혈증 환자의 메뉴 소개 그 첫 타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칼국수 간편식이다. 정확한 이름은 '시원 바지락칼국수'다.이미 사진에 적혀 있으니 굳이 어느 브랜드인지 적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 글은 광고 목적이 아니니 말이다.이 칼국수의 맛 자체는 칼칼한 맛이다. 맵기는 청량고추가 소량 들어간 것 정도로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도 먹을 만한 정도 같다. .. 2024. 4. 5.
스타틴 복용 이래 첫 추적 검사 엄청난 부작용에 겁먹은 채로 스타틴 복용을 시작했고 3개월이 다되어갔다. 그 사이에 큰 부작용은 없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수치의 변화, 즉 LDL 수치나 비중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깜깜이인 상황이었다. 그러다 3개월이 되던 때 즈음에 드디어 병원으로부터 첫 추적 검사를 해보자는 권유가 있었기에 예약을 하고 검사를 받아봤다. 참고로 이 글은 정보라기보다는 그냥 일상 로그에 가깝다는 점에 주의하자. 검사는 묘사할 게 그다지 없는 게 일반적인 공단 건강검진의 모습을 상상하면 되는 것 같다. 간단히 전날 저녁을 먹은 후 물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먹지 않고, 다음날 아침 주린 배를 움켜 잡고 혈액검사하고 소변검사를 했다. 혈액을 통해 콜라스테롤, 중성지방, 당뇨, 간수치 등 각종 중요 지표를 확인하고 소변검사를 통.. 2024. 4. 1.
스타틴이 감기를 잘 안 낫게 할 수도 있을까? 어느 날인지 모르게 감기에 걸렸다. 그런데 증상이 지독하게도 천천히 심해졌다. 그리고 그만큼 또 잘 안 낫고 있다. 그런데 혹시 이런 증상이 고지혈증 약인 스타틴하고 관계가 있을까? 이전에는 이렇게 진척이 느린 경우가 없었다 보니 계속 스타틴과의 상관관계를 생각해 보게 된다. 기왕 이렇게 된 김에 상식적인 선에서만 정리를 해볼까 한다.면역력의 정의병이 빨리 안 낫는다면 대체로 쓰는 말이 있다. 흔히 '면역력이 약하다'라고 말하는 그것이다. 그렇다면 면역력이란 무엇일까?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면역력이란 백혈구 등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을 구성하는 각종 요소들의 힘을 의미하는 굉장히 추상적인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뭐 어쨌거나 대충 면역 세포들이 많으면 면역력이 높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거다 혹시 각종 .. 2024. 3. 26.
한 달 간의 스타틴 복용 소감 스타틴은 콜레스테롤 특히 LDL-C가 높을 경우 거의 유일한 약으로 사용되는 기적의 약 같은데, 인터넷을 살짝만 뒤져봐도 무서운 부작용 몇 가지가 보고되고 있어서 무섭게 느껴지는 그런 약이었다. 그래서 병원에 가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다만 사랑스러운 배우자와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이 자꾸 눈앞에 서려지기도 했고 당연히 더 오래 살 확률을 높이고 싶었다. 그래서 어느 날 과감하게 병원에 갔고 의사가 "당장 약 먹죠"라며 처방해 준 스타틴을 처방받아서 복용하고 있다. 참고로 처방받은 약은 '로수바스타틴칼슘'과 '에지티미브'가 주 성분인 위 사진의 약이다. 이 글은 스타틴을 실제로 처방받고 대략 한 달 가까이 복용한 사이의 느낌을 정리한 글이다. 정말 느낌뿐이라는 것에 주의하자. SAMS 스타틴.. 2024. 1. 3.
토마토와 고지혈증 오랜만에 음식물과 고지혈 관련 글을 하나 추가하는데 이번에는 좀 성격이 다른 글이다. 바로 건강식재료의 대명사이자 다이어터들의 친구 그리고 채소이지만 과일로 종종 오해받는 토마토와 고지혈증과의 관계에 관한 글이다. 예상 가능하겠지만 고지혈증에 토마토는 아주 추천되는 식재료 중 하나다.토마토의 영양성분 및 효능토마토의 대부분은 수분이다. 이것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고혈압 등은 체내 수분 함량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물을 제대로 못 마시는 경우라면 토마토로도 어느 정도 수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토마토의 일반적인 영양소로는 탄수화물, 단백질, 그리고 소량의 지방 등이 들어있다. 그 외에 섬유질, 칼륨, 칼슘, 나트륨, 인, 철, 회분, 나이아신,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 2024. 1. 2.
콜레스테롤이 당한 배신(?) 지금까지 콜레스테롤이 많이 든 식재료나 음식은 조심하자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정리해 봤다. 이런 것들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이번에는 지금까지 실컷 떠든 위험해 보이는 콜레스테롤을 대변하기 위한 글을 써본다. 콜레스테롤의 역할 콜레스테롤 하면 안 좋은 영향만 나열되고 있어서 무슨 독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의 정체는 독은커녕 오히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요소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의 구성 성분, 담즙산의 재료, 호르몬의 재료 등 여러 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구성 성분으로써 면역 시스템에 큰 기여를 하고, 담즙산의 재료로써 지방 소화 및 지용성 비타민 흡수에 큰 역할을 하며, 호르몬의 재료로써 우리 몸의 성장 등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이 외에도 콜레.. 2023. 12. 23.
고지혈증을 개선하기 위한 보조적인 방법들 LDL을 증가시키는 외부적 요인은 주로 노화, 고혈압, 낮은 HDL 수치, 관상동맥질환, 당뇨, 흡연 등이 원인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이를 해결할 수 있다면 LDL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의 몸이 LDL을 정상적으로 소비할 수 있다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게 높게 나올 이유가 없겠지만 거기에 문제가 있는 셈인데 그 원인을 찾는 것은 굉장히 힘들고 거기다 의학적 도움 없이는 거의 불가능하니 결국 이런저런 수단을 다 써볼 수밖에 없다. 결국 높은 LDL의 핵심 치료는 전문가에 의해 전문적으로 처방된 전문적인 약(스타틴)으로 해결해야 한다. 그렇다면 보조적으로 무엇을 해보면 고지혈증 치료에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식품으로 보조하기 고지혈증, 특히 콜레스테롤이 높을 경우의 기준 중 하나는 HD.. 2023. 12. 22.
쌀밥과 고지혈증 한국인에겐 어쩔 수 없는 가장 가격 효율적인 식단은 역시나 백반이다. 쌀밥과 다양한 반찬 그리고 찌개나 국으로 구성된 가장 한국스러우면서 세계적으로 건강한 편으로 알려진 식단이다. 하지만 쌀밥 섭취는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여러 면에서 비판을 받기도 한다. 쌀의 영양소 흰쌀은 탄수화물이 가득한 한국 정제탄수화물 식품의 대명사다.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잉여가 되면 중성지방으로 변하는 데다, 중성지방이 LDL 합성을 유도할 수 있고, 중성지방 자체도 고지혈증에서 위험한 인자이니 조심하는 게 당연한 식재료다. 쌀은 탄수화물 외에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등이 들어있지만 탄수화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량인 편이다. 여기서 지방 자체의 함량이 굉장히 적은 편이라 포화지방 섭취에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특징을.. 2023. 12. 20.
면 요리와 고지혈증 라면이나 국수, 우동과 같은 면 요리는 고지혈증에게 나쁠까? 사실 면이라는 '탄수화물 덩어리'를 생각하면 그다지 좋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무작정 포기하지 말고 더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그리하여 이번 주제는 면 요리와 고지혈증과의 관계다. 물론 면은 밀가루다 면은 대체로 정제탄수화물 덩어리인 밀가루로 만든다. 이런 정제탄수화물은 소화가 빠른 데다 몸속에서 쓸 데가 없어 남아돌 경우 중성지방으로 변해 몸 여기저기에 살로 쌓이거나 혈액 속을 떠돌다 LDL과 엉켜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고지혈증이라면 면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면이 무조건 고지혈증에 위험한 건 아니다. 면의 포화지방 함량은 낮은 편이기 때문에 만약 중성지방이 위험한 수준이 아니라면 .. 2023. 12. 20.
빵과 고지혈증 빵은 이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품이자 식사이자 간식이다. 심지어 이 글을 쓰는 작자는 매일 아침을 빵으로 해결하는 빵돌이다. 그래서 빵을 못 먹는다면 정말 힘들 것 같다. 그렇다면 빵은 과연 고지혈증에 위협적일까 아닐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빵은 고지혈증의 주적과도 같은 녀석이다. 빵의 재료만 봐도 한숨이 나온다 대표적인 빵의 재료를 볼까? 밀가루, 우유, 달걀, 버터, 설탕, 소금 등이 주로 떠오른다. 여기서 앞의 네 종류만 봐도 뭔가가 정리된다. 밀가루는 대표적인 정제탄수화물이다. 흡수가 뛰어난 데다 엄청난 포도당을 품고 있어서 잉여가 되면 바로 중성지방 변신 행이다. 중성지방도 고지혈증에서 큰 위험인자이며 LDL과 함께 동맥경화의 주범이기도 하다.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위험도는 포.. 2023. 12. 18.
튀김과 고지혈증 위험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어쨌든 포화지방이 간에서 LDL 합성을 촉진한다는 이야기를 수차례 정리해 왔다. 상당히 많은 육류가 포화지방을 포함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육류를 좀 피해서 찾아보면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것을 막을 답이 있을까? 기왕이면 맛있는 것으로 말이다. 고기 말고도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물 중 유명한 것이 있다면 튀김이 있다. 맛도 맛이지만 겉바속촉 식감은 인간이 선천적으로 좋아하는 식감이기도 하다. 특히 몸에 좋다는 야채도 튀김으로 튀겨 먹으면 정말 맛있다. 그렇다면 튀김은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관련해 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까? 문제는 트랜스지방 튀김류를 만들 때는 주로 식물성 기름을 사용한다. 콩기름이나 올리브유, 팜유 등 말이다. 불포화지방으로 대표되는 식물성 기름이.. 2023.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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