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지혈증 환자의 여름 간식: 따옴바 시리즈

일상적인 이야기/고지혈증 식단 2024. 8. 28.
반응형

고지혈증 식단 카테고리를 개설한 김에 오랜만에 '고지혈증 환자의 식단' 글을 게시해 본다. 이번 주제는 아이스크림류, 정확히 말해 아이스바 간식이다. 엄밀히 말해서 아이스바는 아이스크림과는 다르긴 하지만 같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판매하니 같은 종류로 대충 퉁치자.

주의: '고지혈증 식단' 카테고리는 '섭취 권장'이 아니라 '통제 하에 섭취 가능'에 대해서 게시하는 카테고리니 오해하지 말자.

어쨌든 보통 아이스크림은 고지혈증 환자가 피해야 대표적인 간식이다. 포화지방 함량이 무지막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덥디 더운 한여름에 아이스크림의 유혹을 도저히 못 피하겠으면 이번 글의 주제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제품은 바로 빙그레의 따옴바, 정확히 '자연에서 갓 따옴바' 시리즈다.

따옴바 시리즈 (빙그레)

자주 사먹는 간식이라 거의 모든 맛을 먹어봤는데 정작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다. 찍었어도 주변이 너무 처참하고 말이다. 그래서 빙그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단 발췌한 이미지 자료로 대체한다.

아이스바이기 때문에 과일맛 나는 딱딱한 얼음바 정도로 생각하기 쉬운데 따옴바는 의외로 그렇게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과육이 제법 씹히는 나름 이런 간식류 중에서는 건강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아이스바다. 다만 포도맛은 과육은 안 느껴지는 폴라포 같은 느낌이라 유일하게 별로였던 것 같다.

이 간식의 무엇이 특별할까 하면 역시나 성분표를 봐야 한다.

납작복숭아맛 영양성분표

역시나 처참한 사진이지만 성분표를 공식 사이트에서 찾질 못해서 처참한 사진이나마 게시해 본다.

핵심은 총 지방 0.5g 중 포화지방 0g인 것 같다. 미량이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포화지방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것 같다. 고지혈증 환자가 가장 조심해야 할 포화지방이 0%인 아이스크림류 간식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크림이 들어간 아이스크림류는 적어도 4g 이상의 포화지방을 함유하고 있어서 멀리해야 할 것들 투성이다. 물론 아이스바 종류에서 찾는다면 포화지방 1g 내외의 선택지는 좀 있지만 포화지방 0%는 이 따옴바 외에는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다른 맛 종류들도 다들 포화지방은 0g인 점도 특징이면서 장점인 것 같다.

그래서 이 아이스크림은 마음껏 먹어도 되는 걸까?

그럴리가. 보다시피 당류가 무려 16g 정도로 들어있다. 이런 간식류는 당 함량이 어쩔 수가 없다. 따라서 마음껏 먹는 것은 금물이되 하루 식사의 영양분 비율이나 혈당 수치에 따라 적절히 제어하는 것은 필요할 것 같다. 마침 스타틴이 혈당 수치를 좀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니 말이다.

따라서 그저 고지혈증 환자에게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아이스크림이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