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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이야기/경제 이야기283

애플(AAPL)의 성장 동력은 정말 둔화하고 있나? 몇몇 애널리스트들이 애플(AAPL) 투자 의견을 하향하는 것이 눈에 뜨인다. 예를 들어 국내 기사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영국계 투자회사인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인 티모시 롱이 "비중 축소 및 목표가를 현재가보다도 낮은 160 달러로 제시"한 것이 있다. 애플에 이렇게 부정적인 리포트가 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주식시장에서는 애플 주가가 3% 이상 하락하는 등 꽤나 큰 충격으로 다가온 모양이다. 애플 투자자로서 이런 상황은 그다지 좋게 보일 리가 없다. 애플의 둔화되는 실적들 지난 애플의 실적 발표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매출을 확인해 보면 직접적으로 둔화되거나 감소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 주로 하드웨어 사업이며 특히 맥 실적은 코로나 수혜를 입은 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거기다.. 2024. 1. 4.
금투세 폐지 정말 가능할까? 새해부터 대통령이 한국거래소를 방문해서 뭔가 하나를 던지고 같다. 바로 금투세,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겠다는 이야기다. 꽤나 많은 트레이더들이 반대하던 세법이라 아마도 제법 이슈가 될 것 같다. 이 정부 들어서 종종 그래왔는데 과연 이번 발언도 현실성이 있을까?금투세 폐지가 정말 가능할까?금융투자소득세는 국회에서 법으로 제정된 세법이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거대 야당이 국회를 장악한 상황에선 당연히 법안 폐지에 야당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하지만 지난 대주주 양도세 과세 기준을 높이는 과정에서 야당과 협의가 되지 않은 점 때문에 야당이 상당히 반발하고 있는 터라 야당이 폐지에 합의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0%에 가깝다고 생각된다. 안 그래도 대통령이 특검을 포함해 야당 주도의 법안들에 대해 계속 거부 의사.. 2024. 1. 2.
2024년 굵직한 경제 이벤트들 다사다난했지만 훈훈하게 마무리되어가고 있는 2023년도 끝나고 이제 2024년이 코앞이다. 2024년에도 많은 경제 이벤트들이 자산시장을 들썩이게 만들 것이다. 과연 어떤 굵직한 이벤트들이 2024년에 예정되어 있을까? 일단 확실한 것만 몇 가지 꼽아보자. 2024년 중 미국 기준금리 인하 미 연준의 FOMC 일정은 1, 3, 5, 6, 7, 9, 11, 12월에 있고 이 중 최소한 3회가량은 인하될 것이 공식적으로(?) 점쳐지고 있다. 거기다 시장에서 예측하는 바로는 3월부터 매번 인하될 가능성조차도 테이블에 오르는 것 같다. 따라서 언제 어떻게 금리가 인하될지 아직은 예측하기가 힘들다. 다만 미국은 11월에 대선이 있는 만큼 대략 7월부터 11월 사이는 정치적 부담으로 인하 여지는 적을 듯하다. 20.. 2023. 12. 31.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은행의 수익이 하락할까?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높아지며 동시에 고금리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따라다니는 비판이 바로 은행들의 이자 장사 같다. 주로 정치권에서 사용되는 소재이기는 하지만 일부 억울한 소비자가 있을 수도 있고 공감을 얻는 소재이기도 해서 전 세계에서 금융권에 대한 횡재세 도입설이 끊임없이 나오는 와중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제는 미국이라는 세계 경제의 중심지에서 금리 인하를 가시권에 둔 상황이다. 그렇다면 뭔가 달라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 금리가 인하되면 은행의 수익은 하락할까? 금리가 높아질 때는 은행들이 대출 이자 장사를 한다고 많은 비판을 받는다. 그렇다면 반대로 금리가 인하될 때는 대출 이자 장사의 마진이 적어진다고 볼 수도 있다. 물론 단순하게 본 것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금리 인하는 예금 금리도 줄어들게.. 2023. 12. 30.
한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선방 오늘 한국 12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었다. 한국의 12월 물가는 지난달과 차이 없고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2% 증가로 미미한 둔화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도 잘 내려와 있고 중국은 디플레이션을 수출하고 있는데도 물가가 더 안 빠지는 것은 아무래도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고 보이는데 뭐 그런 면에서 보면 선방한 수준인 셈이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한국은행이 설명한 것처럼 둔화세를 이어갈 것 같지만 떨어지는 속도는 완만할 것 같다. 금리를 더 안 올린다면 더 이상의 통화 가치 하락을 막는 것에 한계가 있으니 말이다. 물론 아직 지정학적 불안 요소들은 많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게 되었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도 아직 결론이 안 났다. 산유국들의 담.. 2023. 12. 29.
ISA계좌에서 배당주 장기투자는 과연 적절한가 ISA계좌는 한국에서 투자할 때 정말 매력적인 상품이다. 의무보유기간 3년만 채우면 세제 혜택을 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이나 공제해 주고 나머지는 상대적으로 적은 세금을 떼고 찾을 수 있다. 이 경우 특히 배당소득세를 절약하고 분리과세할 수 있기 때문에 ISA계좌는 배당주 투자에 최적인 상품이다. 그런데 문제는 ISA의 세제 혜택은 만기를 연장해도 늘어나지 않는다는 점 같다. 그래서 세제혜택을 다시 누리기 위해서는 계좌를 해지하고 다시 만들어야 한다. 다마 계좌를 해지하고 다시 만드는 과정에서 중요한 문제가 있다. 계좌를 해지하기 전에 모든 종목을 매도해서 현금으로 바꿔야 한다는 점이다. 원래의 주식을 그대로 다음 ISA 계좌로 옮겨주지 않는다. ISA계좌에서 배당주 장기투자는 과연 적절한가? .. 2023. 12. 27.
세금 다 뜯기는 배당주에 왜 투자할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당주를 싫어하고 비추하는 이들을 제법 볼 수 있다. 물론 거기에는 '세금'이라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 배당을 받을 때는 기본적으로 15.4%의 배당세가 원천징수된다. 거기다 세전 배당금 합계가 일정 기준을 넘어가면 아예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세금을 더 낼 수도 있고 건보료도 더 나온다. 상황에 따라 배당 때문에 정말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렇게 배당은 주식의 시세차익 거래에 비해 세금이 불합리하게 많다. 그렇다면 배당주에 왜 투자할까? 성장주 수익에는 딱히 큰 세금도 없고 과세 기준도 더 나은 편인 데다 손익통산도 되다 보니 배당주 투자를 할 이유가 상당히 없어 보이는데 말이다. 거기다 배당은 결국 기업 이익에서 나오기 때문에 배당락이 발생하여 주가에 손.. 2023. 12. 26.
구글은 못 피한 걸 애플은 어떻게 피했을까? 에픽(Epic)이 자사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에서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하며 구글 자체 결제 시스템이 아닌 자체 혹은 외부 결제를 이용하려 한 것에서 발생한 분쟁이 소송으로 격화되었다. 구글은 인앱결제에 15~30%의 수수료를 물리고 있다. 다만 소송전에서 구글은 거의 15% 정도의 수수료만 발생한다고 주장했다.어디선가 많이 본 소송이다. 그냥 딱 단어 하나, ‘구글’만 ‘애플’로 바꾸면 거의 동일하다. 실제로 애플도 IAP 수수료를 회피하기 위한 에픽과의 소송전의 첫 결론이 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그런데 다른 점이 있다. 2023년 구글은 이 소송에서 패소했다. 반면 2021년에 벌어진 애플은 에픽과의 소송에서는 애플이 거의 승소했다. 거의 같은 소송임에도 애플과 구글은 왜 이렇게 다른 결론.. 2023. 12. 25.
미국 11월 PCE는 또 불을 지를 듯 오늘은 연준이 가장 선호한다는 PCE가 나오는 날이었다. 간단히 살펴보자. 헤드라인은 물론 근원 PCE까지 모두 예상치를 하회하는 결과를 내놨다. 전년비 근원 PCE는 2%대까지 이제 0.2% 밖에 남지 않았다. 정말 경기침체 없이 물가가 잡히는 것일까?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어딘가에 있는 확신을 원하는 이는 차라리 뭐든 하나 빠르게 부러지고 연준이 급하게 금리를 인하하는 꼴을 보고 싶어 하기도 한다. 뭐가 좋은 지는 잘 모르겠지만 침체로 인한 금리 인하라면 큰 조정으로 매수 찬스를 노릴 수 있으며 이후 이어질 금리 인하로 인한 유동성 유입도 노릴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물론 세상은 기대대로 안 움직인다. 어쨌든 산타랠리는 지속될 수 있어 보인다. 2023. 12. 22.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는데 도대체 파월은 뭐라고 했길래? 오늘 새벽 미 연준은 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 결정했다. 사실상 이 결정의 예상에 틀린 사람이 거의 없을 것 같다.하지만 의외로 주식시장이 뜨겁게 반응했는데 아마도 파월이 무엇인가를 이야기한 것 같다. 도대체 뭐라고 했길래 이럴까?파월 의장의 인터뷰에서 핵심적인 내용만 꼽아보면 "긴축이 거의 끝이고 이제는 인하 시점을 생각해야 할 때"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는 점이 있다. 여기서 분명히 달라진 자세를 느낄 수 있었다.FOMC 성명서의 내용은 크게 바뀐 건 없다. 그저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겠다 이런 수준의 이야기였다. 다만 그 데이터라는 기준 앞에 'any'라는 단어가 추가되면서 "이제는 물가뿐만 아니라 다른 경제나 금융, 기업 상황 등도 반영하겠다"는 의미로도 읽히며 여기서.. 2023. 12. 14.
미국의 11월 PPI는 예상보다 미묘하게 낮았다 어제의 미국 CPI 발표에 이어 오늘은 미국 11월 PPI 즉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되었다. CPI에 비해 존재감은 약한 편이지만 그래도 중요한 변수일 수 있으니 살펴보자. 결론을 짧게 정리하면 예상보다 미묘하게 낮게 나왔다. 주식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까? 일단 중요도가 가장 높은 전월비 헤드라인 PPI를 기준으로 보면 0%로 예상보다 낮았다. 하락 추세가 멈췄다 이런 의미일 수도 있겠지만 이건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PPI 하락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에너지 물가인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는 유통은 물론 제조 등 여러 부분에서 영향을 미치니 당연하다. 반면 PPI 하락을 막고 있는 요소는 식료품 물가 같다. 이 부분은 소비자 입장에서도 걱정스러운 부분이긴 하다. 예상보다 .. 2023. 12. 13.
미국 11월 CPI가 나왔다더라 이상하게 "CPI 대기 어쩌고 저쩌고 주가가 오르고 내리고 중얼중얼" 이런 기사가 최근에 많이 보인다고 했더니만 미국 11월 CPI 발표가 설마 오늘이었을 줄이야. 최근 다른 일로 바쁘긴 했지만 이 중요한 걸 모르고 있었다니 뭐... 아무렇지는 않다. 그래도 정리는 해야겠다. 대충 살펴보자. 전반적으로 예상치대로 나왔다. 이 정도면 선방이려나? 일단 헤드라인 CPI가 10월 보다 약간 올랐다. 유일하게 예상치를 상회한 것도 바로 이 헤드라인 전월비 CPI다. 무엇 때문인지 명확하게 설명해 주는 데이터를 가난뱅이가 빠르게 입수할 방법이 없는 게 참 아쉬울 따름이다. 뭐 하여간 에너지 가격 때문은 아닌 것 같다. 나머진 정말 무난하게 잘 나왔다. 예상치를 벗어나진 않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 2023. 12. 12.
얼마 남지 않은 12월 FOMC, 연준의 선택은? 시장의 선택은 12월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되는 것이다. 거의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아니면 많은 돈을 잃어버릴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면 잃을 가능성은 참 적어 보인다.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네 번으로 예측하고 있는 점은 연준보다 참 발 빠르다. 사실 이렇게 금리 인하가 많이 이뤄진다면 안 좋은 경제 상황을 예상하는 걸지도 모른다. 연준 입장에서는 어려운 시기다. 분명히 기업 실적에 안 좋은 지표들이 여럿 나오고 있다. 실업률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아 물론 중간에 다시 튀기도 했다) 경제성장률 둔화도 예정된 사실이다. 그렇다면 금리 인하를 슬슬 준비해야 할 시기일까? 당장 인하는 물론 아니더라도 말이다. 하지만 침체 없는 금리 인하 시그널에 자산시장은 흥분할 것이 뻔하다. 주가는 랠리를 이.. 2023. 12. 11.
중국, 폐렴 확산에 건강코드 제도 부활? 이전에 중국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확산 중이라고 적은 적이 있는데, 아직도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가 유행 중인 모양이다. 그 심각성 때문인지 중국에서 코로나19 때 사용하던 건강코드 제도가 다시 부활하는 거 아니냐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우려가 사실이 되었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1일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해 “쓰촨성과 광둥성 등 일부 지방 정부가 '건강코드'를 다시 가져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인용한 기사는 며칠 뒤 삭제됐다고 덧붙였다. (출처) 핵심으로 건강코드 제도가 부활되었다는 점, 일부 지역 한정이었다는 점, 그리고 관련 기사가 수일만에 삭제되었다는 점이 있다. 건강코드 제도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지급받아서 이를 출입 제한 등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만약.. 2023. 12. 6.
아마도 마지막(?) 소식 모음 애플 관련 소식들 애플 카드의 다음 파트너 후보로 Chase Bank가 비공식적으로 거론되는 모양이다. 물론 그저 효율적인 후보일 뿐 애플이 선택할 가능성과는 별개의 이야기 같다. 최근 미국에서 단체 도둑질이 성행하고 있는 와중에 어떤 도둑들이 훔친 안드로이드 폰을 되돌려 줬다고 한다. 이유는 그저 "아이폰이 아니라서"라고 한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아이폰의 가치를 말해주는 특수한 예 같다. 애플이 신한, KB, BC카드 등 국대 신용카드 3사에 애플페이 합류를 제안했다고 한다. 물론 지원하는 카드사가 늘어나는 것은 아이폰 사용자 입장에선 환영할 만한 일이다. 지표들 한국 11월 외환보유고가 조금은 늘었다. 최근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좀 쓰던 것을 다시 보완한 모양이다. 당연하게도 별 문제는.. 2023. 12. 5.
매 소리를 내어도 의심받는 파월 등 파월의 발언 파월 의장이 한 대학에서 열린 담화에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짐작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발언했다. 하지만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는 환영할 만하다, 현재는 충분히 제약적인 영역이다" 등 현재 통화 정책이 충분히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표현도 함께 했다. 미묘하긴 하지만 이전보다 약간은 더 비둘기 그림자가 커 보이는 발언 같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3% 고착화 근거 없다" 미국 경제 관련 소식 애틀랜타 연은이 미국 GDP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지 하루 만에 추가 하향 조정한 1.2%로 수정 전망했다. 하루 사이의 발표된 지표들이 영향을 끼친 모양이다. 한국 관련 소식 윤석열 대통령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해 또 거부권을 행사했다. 벌써 여섯 번.. 2023. 12. 3.
한국 무역수지 선방, 애플 각종 OS 마이너 업데이트 출시 등 애플 관련 소식 애플은 macOS 14.1.2, iOS 17.1.2, iPadOS 17.1.2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해당 버전들은 버그 수정 위주의 마이너 업데이트인 만큼 설치를 권장한다. 이 외에 함께 Final Cut Pro 10.7 for Mac도 공개되었다. 아이폰 16 프로 모델에는 모두 테트라프리즘 줌 렌즈가 탑재될 가능성이 보이는 것 같다. 이 경우 5배 광학 줌과 25배 디지털 줌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15 모델 중에는 프로 맥스만 잠망경 구조의 카메라가 탑재되었었는데 그만큼 기술 발전이 빠른 것 같다. 연준 인사들의 말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금리가 효과적인 수준이긴 하지만 목표까지 한참 유지해야 할 것"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금리가 좋은 수준이지만 금리.. 2023. 12. 2.
한국은행 또 기준금리 동결, 미국 PCE 잘 나왔는데 주가는 왜? 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 결정하였다. 또 동결이다. 7회 연속 동결이다. 모두의 예상 대로다. 그 누구도 하락이나 인상을 점치는 걸 본 적이 없다. 어쨌든 가계부채가 역대급으로 오르고 있는데도 또 동결이라는 점은 그래도 걱정거리다. 지금 가계부채를 잡지 않으면 경제 활력이 죽는다는 이야기가 한두 번 나온 게 아니지만 한국은행은 정부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느껴진다. 물론 한은의 통화정책은 연준이 만든 길을 따라갈 확률이 높아 보이기 때문에 한은도 당분간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10월 PCE 미국 10월 PCE는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게 잘 나온 모양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좋은 의미는 아닐 거다. 일단 근원 PCE가 너무 끈덕지다. 둔화세를 멈춘 것..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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