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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이야기/경제 이야기283

경제 소식 #14 FOMC 금리 결정을 앞둔 날의 소식들 CB소비자신뢰지수가 107.1로 예측치를 하회했고 전월 대비 약간 하락했다. 이 지수는 소비자의 소비 지출을 지수화한 것으로 사람들이 지갑을 조금씩 닫고 있고 결국 향후 경기가 나빠질 것 같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무역 수지 적자가 폭을 더 키웠다. 수입액이 조금 감소하긴 했는데 그에 비해서 수출액이 크게 감소한 탓이다. 아마도 반도체 수출이 줄어든 것이 원인인 것 같다. 미국 1월 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가 106K로 예상치인 178K를 크게 하회했다. 당연하게도 이전 수치인 253K 보다도 아득히 낮아졌다. 미국 고용은 튼튼하다 싶더니 갑자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계절적 요인 혹은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경우도 있으니 일단은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추세를 지켜보는 게 맞을 것 .. 2023. 2. 1.
경제 소식 #13 증시선진화 방안 추진 외 한국에서 파생상품시장을 15분 일찍 시작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장 초반의 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변화라 생각되지만 15분은 너무 짧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 밖에도 파생상품의 자체 야간시장 개설 등 여러 증시 저평가를 위한 방안들이 고려되고 있다고 한다. (출처) FOMC 이후 1월에 펼쳐졌던 미니 랠리는 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무래도 슬슬 실적 시즌이고 일부 쇼크가 예상되는 기업이 있는 만큼 어쩔 수 없는 전망일 것 같다. 어차피 연준은 자산시장을 누르기 위한 발언을 서슴지 않을 테고 말이다. 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수도 있기도 하다. (출처) 유로존의 경기가 저점 통과처럼 보이는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유로존이 경기 침체를 피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생기나보다. 가스.. 2023. 1. 31.
경제 소식 #12 미국 레버리지 ETF 규제 외 미국에서 200%가 넘는 배율의 레버리지 ETF가 규제 대상이 된다. 즉 더 이상의 새로운 고배수 ETF 상품이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단 신규 승인 대상이며 기존의 TQQQ 같은 상품은 여전히 매매할 수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배당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고배율 상품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서 타격은 전혀 없지만, 강심장을 가진 한국인들이 사랑할 만한 상품이 더 늘어나지는 않을 것 같다. (출처) 향후 국제 에너지가격 변동성이 높을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진단이 나왔다. 이전에 어떤 글로벌 금융사의 유가 100달러 예상과 비슷한 것 같다. 원인으로는 중국 리오프닝도 있겠지만 산유국들의 감산 정책과 러시아의 향후 행보, 베네수엘라 상황도 상당히 중요한 것 같다. 물론 미래를 알 수가 없어서 문제다.. 2023. 1. 30.
경제 소식 #11 미국 주택 판매 반등? 외 한국 시각 1월 28일 미국의 여러 지표가 발표되었는데 전반적으로 소비 심리가 살아나는 것 같다는 바라지 않는 결과가 나와버린 느낌이다. 하지만 주식 시장에 별 반응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일단 앞서 발표된 PCE 지표가 나쁘지 않다는 점과 함께 아직 침체는 아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생각되기도 한다. 주택 매매가 늘어난 것이 물가에 어떻게 반영이 될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미국의 긴축은 속도 조절이 기정 사실이 된 느낌이지만 유럽이나 영국의 경우는 아직 속도를 늦추기엔 무리가 있나 보다. 마켓워치는 BOE와 ECB는 기준금리 50bp 인상이 유력할 것이라고 한다. 그래도 캐나다도 피봇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고 일단은 전 세계의 물가 폭등은 어느 정도 진정되고 있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 본.. 2023. 1. 28.
경제 소식 #10 미국 12월 PCE 발표 외 미국 12월 PCE는 전년 대비 5.0%, 전월 대비 0.1%로 나름 준수한 편인 것 같다.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3%, 전년대비 4.4%로 예측이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다 좋지만 전월 대비 근원 PCE가 조금 상승한 형태가 보인다. 이것만은 그다지 좋은 결과로는 볼 순 없겠지만 미묘한 변화이니 별 문제는 안 되었으면 좋겠다. 어제 GDP 및 실업수당 관련 지표 발표로 미국 경기가 여전히 나쁘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그럼에도 FedWatch에서는 2월 FOMC에서 25bp 인상으로 의견이 거의 모아졌다. 오늘 PCE 발표가 된 이후 미세한 변화가 있긴 했지만 그럼에도 25bp 인상이 압도적이다. 정말 이제는 침체를 피할 수 있다면 그게 무엇이든 가장 최선의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여러 국가에서 긴.. 2023. 1. 27.
경제 소식 #9 미국 12월 GDP 소식 외 미국의 여러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었다. 여기서 4분기 GDP가 2.9%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점은 중요할 것 같다. 비록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떨어졌지만 말이다.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186K로 예상치를 제법 하회했다. 거기다 지난번 보다도 더 떨어졌다. 미국 경제는 아직 호황처럼 보인다. 침체는 빅테크에만 왔나 보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4.5% 수준으로 결정했다. 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이며 이후 금리 인상 중단도 고려한다고 한다. 어쨌든 주식시장은 반길 만한 소식이다. (출처) 어제 NYSE의 장 초반 일부 종목 거래 금지 혼란의 이유는 공매도 제한 규정이 잘못 발동된 탓에 발생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일부 종목의 가격에 왜곡이 발생되어 거래가 중지되었다고 .. 2023. 1. 26.
경제 소식 #8 NYSE 일부 종목 거래 중단 혼란 외 뉴욕증권거래서(NYSE)에서 전날 일부 종목에 이상한 변동성이 발생해 거래 중단 장치인 LULD가 발동되었었나 보다. 그래서 일부 종목의 거래가 중단되는 등 혼란이 생겼었다고 한다. 해당 문제는 기술적인 문제로 추정되지만 아직은 명확하진 않다. (출처) "연준 2월 FOMC에서 기준금리 50bp 인상해야" -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자문가) (출처) "주식시장이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 너무 낙관적이다" - 블랙록 (출처) "미국 주식시장은 부정적, 10% 정도의 조정과 경착륙에 대비해야" -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건 수석 시장 전략가) (출처) "부채를 줄여가면서 신용이벤트 발생 가능성 낮게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완화되고 있다" - 한국은행 (출처) "민간소비 회복 되겠지만 예상보.. 2023. 1. 25.
경제 소식 #7 호가 단위 변경 소식 외 설 연휴가 끝나고 장이 시작되는 25일부터 호가 단위가 더 촘촘해진다. 호가 사이의 단위 기준이 되는 주가가 좀 더 낮아진다는 말이다. 간혹 호가 단위 때문에 차트가 딱딱하게 보이는 경향이 있어서 호가 단위가 촘촘해지는 것은 개인적으론 환영하는 편이지만, 굳이 호가 단위를 둘 필요가 있을까 생각되기도 한다. 미국과 비슷하게 호가 단위 없이 그냥 1원 단위로 거래하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일까? (출처) "인플레이션이 현재는 둔화 상태이지만 다시 오를 것이며 이로 인해 연준은 공격적 대응을 하게 되고 주식 시장은 하락할 것이다" - 마이클 하트넷 (BOA 전략가) (출처) "가장 큰 비극은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일찍 물러나고, 같은 전쟁을 두번 치러야 하는 것" -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 2023. 1. 24.
경제 소식 #6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구글도 1만 2천 명 정도를 감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총 상위권에 있던 빅테크들이 줄줄이 해고 소식이 들려온다. 불명 이 동네엔 경기 침체 상태다. 하지만 이런 상태는 화이트 칼라에 한정되어 있다는 소식도 함께 들린다.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일자리는 아직도 견조하다. (출처) "속도 조절은 해야 하지만 아직 멈출 때는 아니기 때문에 이번 FOMC에서 25bp 인상 선호" -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 (출처)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25bp 인상 선호" -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출처) "좋지 않은 지표로 주식 시장이 상승하고 있는데 이런 추세는 지속되기 힘들 것" - 두브라코 라코스 JP모건 수석 주식 전략가 (출처) "중국이 팬데믹 이후 경제를 .. 2023. 1. 21.
경제 소식 #5 미국 고용은 여전히 좋아서 나쁨 외 12월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190K로 예상치를 하회한 데다 지난 대비 더 떨어졌다. 연속 청구건수는 1647K로 예상치를 하회하긴 했지만 지난 대비 미묘하게 늘었다. "고용이 좋긴 한데 실업자들은 다시 일자리를 못 찾고 있는 상태"라는 모순적인 해석을 해야 할까? 어쨌든 주식시장에선 안 좋은 신호로 읽히는 듯하다. "금리 인상은 느리게, 하지만 5% 이상으로 올려야" -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출처) "아직 인플레이션이 높기 때문에 이를 원하는 수준으로 낮추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출처) "연준의 정책은 인플레이션 둔화에 효과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은 높은 수준이라 연준은 할 일이 많다" -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출처) "연준은 2월과 .. 2023. 1. 20.
경제 소식 #4 제임스 불라드는 올해 금리가 5.25~5.5% 수준은 되어야 하며 이번에는 50bp 인상이 적절하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 이 분이야 유명한 매파이니 적어도 50bp를 넘어서는 인상을 할 것 같지는 않다. 참고로 이 분은 곧 연준 투표권이 사라지기 때문에 그저 그런 연은 총재 한 사람의 발언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출처) 반면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었으며 이번엔 25bp 인상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블라드가 얼마나 매파인지를 잘 보여주는 비교 대상 같다. (출처)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도 속도 조절에는 찬성하지만 최종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출처) 여러 연준 인사들의 금리 관련 발언이 있었지만 시장은 여전히 이번 FOMC에서 25bp 인상을 점치고 .. 2023. 1. 19.
경제 소식 #2 모건스탠리는 올해 세계 경제가 낙관적일 것이며 달러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고 한다. (출처) 경기 전망은 여러 시나리오가 혼재되어 있어서 좀 미묘하지만 달러 전망에 대해서는 여기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전반적으로 현재보다는 하향되는 게 기정사실인 듯하다. 그렇다고 달러가 올해 내내 떨어지기만 할 것은 아니라는 전망도 있지만 말이다. 미국의 부채가 19일 상한에 부딪힐 전망이다. (출처) 한도를 넘어서면 미국이 채권 이자를 못 갚는 디폴트가 발생할 수도 있다. 물론 지금까지 여러번 한도 상향을 통해 이를 해결(?) 해왔다. 지금도 정치권의 합의만 있으면 해결되는 문제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만약 못 막으면? 세계 최고의 안정자산인 미국채의 금리가 어떻게 될지 좀 무섭다. (그리고 약간.. 2023. 1. 18.
경제 소식 #1 GitHub Pages에서 별도의 페이지에 정리하던 경제 관련 소식들을 블로그 포스트화 하려 한다. 가급적 매일 올리는 것이 목표지만 내용이 없으면 쉬는 날도 있을 것 같다. 어쨌든 오늘부터 시작이다. 와튼 스쿨 교수인 제러미 시겔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문제는 해결되었으며 따라서 금리 인상이 더는 필요치 않다" 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어쨌든 이 분도 참 한결 같은 분이다. 물론 비둘기파 그런 류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저 시장 전망을 연준보다 좀 더 앞쪽을 바라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출처) 올해 지표가 계속 호조로 나오고 이로 인해 고금리가 지속된다면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폭락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또 발생할 지도 모른다고 한다. 물론 제발 그런 엿 같은 일은 다시는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선은 ..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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