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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이야기/건강45

길거리 나무가지를 아무렇게 주워와도 별 문제 없을까? 부부가 함께 길을 걸어가다 배우자가 장식 용도로 길거리의 나뭇가지를 하나 주워가면 어떻냐는 이야기를 했다. 여기서 갑자기 '이 나뭇가지를 그냥 막 주워가도 문제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문제란 법적 문제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위생이나 건강과 관련된 문제다. 가볍게 말해도 될 만큼 정말 괜찮을까?길거리 나뭇가지에 있을 법한 잠재적 위험요소해충도심은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따뜻하다. 그리고 그 따뜻함은 해충들을 불러 모은다. 물론 과수원의 과수와는 다른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일방적인 이야기는 아닐 수 있겠지만, 따뜻한 도심의 조경수 나무껍질(수피) 사이나 나무속은 해충들이 겨울을 나기에 적절한 장소다. 이런 조경수 침투 해충들로 갈색날개매미충 알, 미국선녀벌레 알, 매미나방 알, 미국흰불나방 번데.. 2024. 12. 18.
항산화 물질은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 여러 미디어를 접하다 보니 항산화 물질에 대한 애찬론 또한 종종 접할 수 있다. 물론 몸에 유익하니 그렇게 많이들 알려주려고(?) 노력하는 것일 테다. 그런데 약간의 의문이 들었다. 과연 항산화 물질은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우선은 항산화 물질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고 넘어가자.활성산소와 항산화 물질항산화 물질(antioxidant)은 이름처럼 산화를 방지하는 물질군을 이르는 말이며 다른 이름으로 항산화제 혹은 산화방지제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것 같다. 다양한 물질이 여기에 포함되는데 비타민C, 비타민E, 토코페롤, 플라보노이드, 그리고 토마토 글에서 언급했던 라이코펜 등등 일일이 거론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종류가 있는 것 같다.여기서 등장하는 '산화'는 말 그대로 산소와 결합하는 과정이다. 그런데 세포 단.. 2024. 12. 2.
계란 프라이가 발암물질이라고? 계란의 악명은 유명하다. 일단 계란에는 186 mg이라는 적지 않은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어서 고지혈증에 안 좋은 음식으로 입에 자주 올랐다. 다행히도 최근 음식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은 과다 섭취만 아니면 큰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밝혀지며 겨우겨우 오해를 덜어내고 완전음식으로 다시 유명세를 떨치려는 찰나, 이번엔 심장병과 암 유발이라는 또 다른 악명이 알려지게 되며 개인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계란을 프라이로 먹으면 심장병과 암을 유발할 수도문제의 시발점은 이런 제목으로 일제히 전달된 기사였다. 계란 프라이는 쉽게 해 먹을 수 있으면서도 저렴하고 영양분도 좋은 접근성 좋은 반찬이자 요리인데 이게 그렇게 위험하다니 슬픈 일이다. 원인은 이번에도 콜레스테롤과 관련이 있었다. 정확히.. 2024. 11. 27.
백일해로 사망자까지 나왔다는데 도대체 무슨 병이길래 이럴까? 최근 누군가 백일해로 사망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할 수 있었다. 불행히도 상당히 어린아이 같았는데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참 안쓰러울 따름이며 고인의 명복을 빌 뿐이다. 어쨌든 그래서 도대체 백일해가 무슨 병이길래 이런 소식까지 전해지나 싶어서 자료를 조사해 봤다. 백일해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의 이름으로 주로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많이 발병한다고 한다. 5세 이하의 아동 특히 1세 이하의 영아에게 잘 걸리나 연령 상관없이 면역력이 저하된 모든 사람이 걸릴 수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것 같다.백일해의 증상잠복기는 4일~3주 정도로 다채롭고 [...] 이후 콧물, 결막염, 눈물, 가벼운 기침, 미열 등의 가벼운 감기 증상.. 2024. 11. 25.
어린이집에서 이번엔 성홍열이 돈다는데 이건 또 뭘까?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다 보면 지금껏 접하지 못한 신기한 병의 이름을 들을 수 있다. 이번 주제는 최근 어린이집에서 돌고 있다고 해서 알게 된 '성홍열'이다. 이름에 '열'이 붙은 것 보면 또 열이 나는 병 같은데, 어쨌든 이 생소한 질병은 도대체 무엇일까? 성홍열(scarlet fever, scarlatina)성홍열은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된 흔한(?) 질병으로 A군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A군 사슬알균, Group A β-hemolytic Streptococci) 감염에 의해 인후통, 고열, 전신 발진이 생기는 병이라고 한다. 병의 이름은 피부에 생기는 붉은색(scarlet) 발진이 성성이(오랑우탄)의 피부색과 비슷하다는 설에서 유래한 것 같다. 성홍열의 감염은 주로 기침(비말)이나 공용 물품이나.. 2024. 11. 22.
아이들은 왜 잘 때 데굴데굴 굴러다닐까? 아이들은 잘 때 엄청나게 굴러다닌다. 굴러다니다 걸려서 낑낑 거리기도 하고 여기저기 부딪혀 울기도 하고 같이 자는 엄마 아빠를 본의 아니게 폭행(?)하기도 한다. 잠자리는 가족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만들어지는 흥미로운 공간이다. 그런데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 원래 아이들은 잘 때 이렇게 굴러다니는 건가 아니면 우리 애들만 이러는 걸까? 혹시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왜 아이들은 잘 때 굴러다니는 걸까?물론 이 전제가 확실한 건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글을 쓰는 작자의 경험, 그리고 주변인의 경험담에선 100% 아이들은 잘 때 엄청나게 굴러다닌다. 인터넷에 뒤져봐도 많이 굴러다닌다는 글은 많이 볼 수 있었지만 안 굴러다닌다는 이야기는 찾을 수가 없었다. 쇼핑몰에서 범퍼 침대 같은 걸 판매하는 곳이.. 2024. 11. 18.
불포화지방은 살을 찌울까? 요즘은 인터넷 덕분에 정보가 잘 알려져 있는 편이지만 지방 특히 포화지방은 비만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은 거의 상식적인 이야기다. 포화지방을 먹는다고 바로 살로 가는 건 아니다. 포화지방의 가장 큰 문제는 소화 과정에서 콜레스테롤 특히 LDL을 늘리기 때문에 문제로 꼽히고 있을 뿐이다. 물론 지방 자체의 대사가 상대적으로 길어서 천천히 살이 찔 뿐 잉여가 되면 찌긴 찌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건강한 지방으로 불리는 불포화지방은 살을 찌울까?결론부터 말하자면 불포화지방은 당연히 살을 찌게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이 질문은 애초에 전제가 좀 잘못되었다. 불포화지방만 먹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점에서 말이다. 보통 불포화지방이니 포화지방이니 하는 말은 이해를 돕기 위한 용어일 뿐 실제로 지방을 구성하는 지방.. 2024. 10. 21.
갑자기 열이 계속 나는 아이의 부모 이야기 어느 날 어린이집을 하원하고 온 아이는 여전히 평소 수준으로 활발했다. 하지만 아이의 몸이 조금 뜨끈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바로 열을 재보니 38.2도가 나왔다. 정상체온이 평균보다는 좀 높은 아이에게서도 심상치 않은 수준의 열이었다. 밥투정은 좀 하긴 했지만 그나마 다행스럽게 그날 밤은 38.5도까지만 열이 올랐기에 해열제 없이 잘 넘겼다.그다음 날 아침부터 아이의 열은 내리지도 않고 오히려 올라서 38.4도였다. 어린이집에 보낼 수 없는 체온임은 당연한 데다 아이가 기침을 조금씩 하기 시작했다. 다른 아이들을 위해 소아과가 약간 뜸한 시간대를 골라서 아이와 다녀왔다. 당시 어린이집에는 코로나가 돌고 있었고, 소아과에서는 열감기와 폐렴이 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대기 중이던 다른 아이는 .. 2024. 9. 5.
스타틴 복용 이래 첫 추적 검사 엄청난 부작용에 겁먹은 채로 스타틴 복용을 시작했고 3개월이 다되어갔다. 그 사이에 큰 부작용은 없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수치의 변화, 즉 LDL 수치나 비중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깜깜이인 상황이었다. 그러다 3개월이 되던 때 즈음에 드디어 병원으로부터 첫 추적 검사를 해보자는 권유가 있었기에 예약을 하고 검사를 받아봤다. 참고로 이 글은 정보라기보다는 그냥 일상 로그에 가깝다는 점에 주의하자. 검사는 묘사할 게 그다지 없는 게 일반적인 공단 건강검진의 모습을 상상하면 되는 것 같다. 간단히 전날 저녁을 먹은 후 물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먹지 않고, 다음날 아침 주린 배를 움켜 잡고 혈액검사하고 소변검사를 했다. 혈액을 통해 콜라스테롤, 중성지방, 당뇨, 간수치 등 각종 중요 지표를 확인하고 소변검사를 통.. 2024. 4. 1.
스타틴이 감기를 잘 안 낫게 할 수도 있을까? 어느 날인지 모르게 감기에 걸렸다. 그런데 증상이 지독하게도 천천히 심해졌다. 그리고 그만큼 또 잘 안 낫고 있다. 그런데 혹시 이런 증상이 고지혈증 약인 스타틴하고 관계가 있을까? 이전에는 이렇게 진척이 느린 경우가 없었다 보니 계속 스타틴과의 상관관계를 생각해 보게 된다. 기왕 이렇게 된 김에 상식적인 선에서만 정리를 해볼까 한다.면역력의 정의병이 빨리 안 낫는다면 대체로 쓰는 말이 있다. 흔히 '면역력이 약하다'라고 말하는 그것이다. 그렇다면 면역력이란 무엇일까?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면역력이란 백혈구 등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을 구성하는 각종 요소들의 힘을 의미하는 굉장히 추상적인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뭐 어쨌거나 대충 면역 세포들이 많으면 면역력이 높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거다 혹시 각종 .. 2024. 3. 26.
감기 걸렸을 때 운동해도 될까? 감기에 걸렸을 때는 운동을 하는 게 좋을까 안 좋을까? 이미 오래전부터 감기에 걸렸을 때는 푹 쉬는 게 약이라는 말을 꾸준히 들어왔지만 이런 생각을 한두 번쯤은 하게 된다. 지속적으로 몸을 관리한다는 점에서 운동을 쉬기 좀 그래서(?) 그렇기도 하지만, 운동을 하면 체온이 높아지니 ‘체온이 높아지면 면역력이 높아진다’라는 이론으로 오히려 더 빨리 낫는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 그래서 과연 감기에 걸렸을 때는 운동을 하는 게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적당히 하면 좋다’다. 하... 글 쓰는 작자가 다 답답한 결론이다. 어쨌거나 좀 더 정리해 보자. 가벼운 감기 혹은 심한 감기 우선 감기의 수준에 대해 정의해 보자. ‘가벼운 감기’라는 표현이 좀 애매할 수 있는데 대략적으로 콧물이나 재채기가 .. 2024. 3. 20.
귀찮고 불편한 수족냉증, 해결할 수는 없을까? 이 글을 쓰는 작자는 만성 수족냉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여름을 제외하고 언제 어디서나 갑자기 손발이 차가워지고 그래서 누군가를 만져야 할 때 상당히 곤혹스러울 때가 있다. 특히 둘째가 태어난 직후라 아이를 자주 안아줘야 하다 보니 더더욱 손의 온기가 신경 쓰인다. 도대체 이 수족냉증은 어떤 병이고 왜 생기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것일까? 수족냉증 수족냉증은 이름처럼 손이나 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을 의미한다. 이름 끝에 '증'이 붙어있기 때문에 병이 아니라 그저 증상일 뿐이다. 그래서 딱히 정해진 병명도 없는 것 같다. 위 말은 다르게 표현하자면 수족냉증 자체가 별 다른 부작용을 유발하지는 않는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그저 손발이 차가워서 불편할 뿐이라는 말이다. 참 허탈한데 그래도 뭔가가 더.. 2024. 2. 16.
기화식 가습기에 쌓이는 하얀색 물질(?)은 뭘까? 집에 둘째가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방 안 습도 유지를 위해 제법 큰 자연기화식(자연건조식) 가습기를 들여놓고 한동안 쓰고 있었다. 사실 자연기화식 가습기가 처음은 아니어서 늘 겪던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동일한 문제를 겪었다. 바로 필터에 하얀 곰팡이 비슷한 게 낀다는 점이었다. 혹시나 수돗물이 원인인가 싶어서 정수기 물을 써봐도 계속 하얀색 무엇인가가 증식(?)하기만 했다. 정말 곰팡이인 것일까? 이 하얀색 물질의 정체는 뭘까? 이에 관해서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견해는 바로 '석회가 쌓인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실제로 석회는 하얀색이고 우리나라 수질이 좋다곤 해도 석회가 없을 순 없다. 수돗물을 많이 쓰는 화장실 등에서도 세면기에 하얗게 뭔가가 끼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 2024. 2. 13.
젖 먹다 잠드는 우리 아기는 괜찮을까? 신생아는 위의 괄약근이 약해서 음식물의 역류가 잦은 편이다. 조금만 먹었어도, 약간만 눌려도, 자세가 조금만 안 좋아도 쉽게 토할 수 있다. 물론 토하는 것이 무조건 위험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잘못해서 토사물이 기도를 막으면 큰일이 날 수도 있다. 거기다 트림을 안 시켜 위 속의 공기가 장으로 내려가서 쌓이면 배앓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게 아니더라도 위 속의 공기는 좀 불편하니 아이가 잠을 못 자거나 울게 만들 수도 있다. 그래서 신생아의 트림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완벽하진 않겠지만 이런 여러 사고 발생 가능성을 많이 줄여주니 말이다. 그런데 젖을 먹다 잠드는 아기는 괜찮나? 젖을 먹고 잠드는 것에는 몇 가지 걱정이 있다. 트림을 제대로 못 해서 나중에 심하게 토하는 게 아닐까, 먹는.. 2024. 1. 24.
독감은 언제까지 전염될까? 어느 날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독감을 달고 왔다. 그냥 이 정도면 “아 아프겠구나” 하고 끝날 일이겠지만, 신생아까지 있는 작은 집에 사는 가족에겐 큰 위기다. 자칫 신생아에게 감염되었다간 어떤 불상사가 생길지 알 수가 없고, 그게 아니더라도 부모 중 한 사람만 독감에 감염되어도 극한의 육아 지옥이 펼쳐질 것이 뻔한 상황이니 말이다. 그래서 독감의 전파력에 대해 조사하는 김에 독감에 대해 전반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독감 독감(인플루엔자, influenza, flu)은 이제는 잘 알려져 있지만 그냥 ‘독한 감기’가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을 의미한다. 하지만 호흡기 위주의 통증 및 호흡기 위주로 감염되는 등 많은 부분에서 감기와 비슷하기도 하다. 독.. 2024. 1. 23.
한 달 간의 스타틴 복용 소감 스타틴은 콜레스테롤 특히 LDL-C가 높을 경우 거의 유일한 약으로 사용되는 기적의 약 같은데, 인터넷을 살짝만 뒤져봐도 무서운 부작용 몇 가지가 보고되고 있어서 무섭게 느껴지는 그런 약이었다. 그래서 병원에 가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다만 사랑스러운 배우자와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이 자꾸 눈앞에 서려지기도 했고 당연히 더 오래 살 확률을 높이고 싶었다. 그래서 어느 날 과감하게 병원에 갔고 의사가 "당장 약 먹죠"라며 처방해 준 스타틴을 처방받아서 복용하고 있다. 참고로 처방받은 약은 '로수바스타틴칼슘'과 '에지티미브'가 주 성분인 위 사진의 약이다. 이 글은 스타틴을 실제로 처방받고 대략 한 달 가까이 복용한 사이의 느낌을 정리한 글이다. 정말 느낌뿐이라는 것에 주의하자. SAMS 스타틴.. 2024. 1. 3.
토마토와 고지혈증 오랜만에 음식물과 고지혈 관련 글을 하나 추가하는데 이번에는 좀 성격이 다른 글이다. 바로 건강식재료의 대명사이자 다이어터들의 친구 그리고 채소이지만 과일로 종종 오해받는 토마토와 고지혈증과의 관계에 관한 글이다. 예상 가능하겠지만 고지혈증에 토마토는 아주 추천되는 식재료 중 하나다.토마토의 영양성분 및 효능토마토의 대부분은 수분이다. 이것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고혈압 등은 체내 수분 함량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물을 제대로 못 마시는 경우라면 토마토로도 어느 정도 수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토마토의 일반적인 영양소로는 탄수화물, 단백질, 그리고 소량의 지방 등이 들어있다. 그 외에 섬유질, 칼륨, 칼슘, 나트륨, 인, 철, 회분, 나이아신,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 2024. 1. 2.
콜레스테롤이 당한 배신(?) 지금까지 콜레스테롤이 많이 든 식재료나 음식은 조심하자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정리해 봤다. 이런 것들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이번에는 지금까지 실컷 떠든 위험해 보이는 콜레스테롤을 대변하기 위한 글을 써본다. 콜레스테롤의 역할 콜레스테롤 하면 안 좋은 영향만 나열되고 있어서 무슨 독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의 정체는 독은커녕 오히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요소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의 구성 성분, 담즙산의 재료, 호르몬의 재료 등 여러 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구성 성분으로써 면역 시스템에 큰 기여를 하고, 담즙산의 재료로써 지방 소화 및 지용성 비타민 흡수에 큰 역할을 하며, 호르몬의 재료로써 우리 몸의 성장 등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이 외에도 콜레..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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