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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뒤죽박죽인 미국 3월 PPI

경제적인 이야기/경제 이야기 202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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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높은 CPI로 국장은 환율 폭탄에 박살이 날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한 무식하고 미천한 개인의 예상 따위 정말 따위가 되어버린 하루였다. 어쨌거나 CPI가 나오면 그다음 날 CPI의 선행지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 PPI도 발표가 된다. 그러니 안 볼 수가 없다.

뭔가 뒤죽박죽이지만 하여간 미국 3월 PPI 등 (Investing.com)

이미지는 정렬이 안 되어서 좀 뒤죽박죽인데 정리하자면 이렇다:

  • 헤드라인 PPI MoM 0.2% (-0.4%) 예상치 하회, YoY 2.1% (+0.5%) 예상치 하회
  • 근원 PPI MoM 0.2% (-0.1%) 예상 부합, YoY 2.4% (+0.3%) 예상치 상회

어떤 건 예상치보다 낮고 어떤 건 예상치에 부합했고 어떤 건 예상치보다 높다니 참으로 뒤죽박죽이다. 거기다 전월비가 하락한 것에 비해 전년비 근원 PPI는 상승했다는 것도 참으로 뒤죽박죽이다.

개인적으로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는 도무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시장 분위기로 파악해 보려는데 주식시장도 영 미지근해서 알 수가 없다. 아무래도 예상치에서 거의 벗어나지는 않았기에 이미 선반영 된 분위기로 흘러가는 모양이다. 모두들 유가와 코코아가 비싸진 건 알고 있고 상당수 자원들이 비싸졌다는 것도 다들 알고 있으니 말이다.

이 PPI들이 추후의 CPI에 어떻게 전이될지 PCE에는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이 글을 쓰는 작자 따위는 당연히 모른다. 그냥 안 좋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는 마음의 준비만 하고 때 되면 나오는 거 보고 따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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