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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가 제법 조정을 받고 있는데 아무래도 일부 매파 연준 인사들의 발언들이 상당히 영향을 크게 주고 있는 모양이다. 도대체 무슨 소리를 했길래 이 모양 이 꼴이 되어버렸을까? 지난 글에 이어서 그동안의 연준 인사들의 발언들을 모아봤다.
- 제롬 파월(연준 의장): "인플레이션 추세는 목표를 향하고 있고 올해 중 금리 인하가 적절하지만 신중히 결정해야"
- 리사 쿡 (연준 이사): "디스인플레이션이 울툴불퉁하지만 신중하게 접근하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
-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금리를 너무 빨리 내리는 것보다 신중히 내리는 게 덜 위험해,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미뤄야"
-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은행에 대한 규제로 은행 수가 감소할 지도, 상황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 "실업률이 크게 높아지지 않아도 디스인플레이션 달성할 수 있어, 볼티모어 교량 붕괴는 미 경제에 추가적 리스크가 될 것"
-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올해 3회의 금리 인하 예상, 지속되는 높은 주거비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위험"
-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금리를 일찍 내리는 것보다 늦게 내리는 게 덜 위험해"
-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금리 조정 급하지 않아"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올해는 4분기에나 금리 1회 인하할 것"
-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모든 긴축 정책은 결국 경제를 둔화시킬 것"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이 계속 횡보하면 올해 금리 인하가 필요 없을 수도 있어"
-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금리인하를 생각하는 것은 너무 일러, 3월 비농업 고용 결과로 기준금리 인하에는 더 시간을 두는 게 현명할 것"
비둘기가 상당히 사라져 가고 있는 느낌이다. 우리 집 앞에 나가보면 발에 차이는 게 비둘기인데 연준 앞마당 비둘기들은 다 어디 간 것일까?
덤
- 리처드 클라리다 (전 연준 부의장): “금리 인하에 좀 더 신중해야, 첫 인하 후 장기간 동결되는 등 금리 인하는 더딜 수도 있다”
그 사이에 외부 인사들의 발언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다만 그마저도 비둘기는 실종이다.
찍기의 달인들
자 그래서 우리 투기판의 찍기의 달인들은 최근 어떤 선택을 하고 있을까?
이런. 6월 인하 확률이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버렸다. 우호적이지 않은 지표들도 그랬지만 최근 매파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시장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했는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개인적인 투기가 틀리기까지 앞으로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것 같다. 과연 5, 6, 12월 인하라는 내 찍기가 다 맞아떨어지는 신기한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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