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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미국 제조업 그리고 금리 찍기(?)

경제적인 이야기/경제 이야기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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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늦게 미국의 3월 제조업 PMI가 발표되었었다. 제조업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ISM 제조업계 회원들의 설문 결과는 과연 어땠을까? 물론 결론은 이미 제목으로 적어놨기 때문에 유추는 가능하다.

ISM 제조업 PMI (Investing.com)

오랜 시간이 지나 드디어 ISM PMI가 50이 넘게 발표되었다. PMI 지표는 50을 기준으로 낮으면 위축, 높으면 확장 국면을 나타내는 것이다. 즉 미국의 제조업 체감 경기가 드디어 되살아나고 있다는 그런 이야기가 된다.

이게 과연 5.5%라는 고금리를 반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나라의 지표가 맞는가 의심스럽다. 다른 나라들은 다 죽어가는데 미국만 이러는 게 말이 될까?

ISM 제조업 PMI 추기 (Investing.com)

물론 말이 되냐 안 되냐를 설명하는 이제야 중요하지 않다. 환율도 그렇고 기존 이론으로 설명이 안 되는 매크로가 투성이인 상황이다. 그냥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하는 게 맞을지나 생각하는 게 더 건설적일 것 같다. 그렇다고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하지만 말이다.

하여간 1년이 훨씬 넘게 이어지던 제조업 경기 위축이 드디어 끝나가나 관심이 집중될 수는 있는 지표다. 다만 일회성으로 그칠지는 더 지켜봐야 할 일이기도 하다. 이러다가 다음에 다시 아래로 처박으면 주식시장엔 활기(?)가 돌아오는 깜짝쇼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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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빅 이벤트(?)가 벌어지면 늘 봐야 하는 게 있다. 바로 시장 투기 고수들의 찍기(?) 현황이다. 역시 노름판을 구경하는 게 가장 재미있다.

참고로 발표 당시 시장은 6월 인하 확률을 58% 정도까지 떨어뜨렸다. 그리고 한국시각 오늘 오전 10시쯤엔 53.5% 까지 떨어졌었다. 그 수치가 오후 9시 즈음엔 어떻게 되었을까?

FedWatch

다시 6월 인하 확률이 56.5%로 조금은 올라갔다. 덕분에 선물시장에도 뭔가 좋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뭐 하여간 고수들의 찍기다. 이 글을 쓰는 작자보다는 훨씬 뛰어날 것이 분명하니 믿어야 한다. 참고로 이 글을 쓰는 작자는 아무 근거 없이 5, 6, 12월의 3회 인하론을 아직도 고수 중이고 틀리기까지 얼마 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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