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루머스를 통해 접한 이 소식에서 언급하고 있는 - 이제는 루머 생산 전문가라고 장난 삼아 불러도 손색이 없는 - 밍치 궈의 신형 맥북 프로에 대한 예상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이렇다:
- 14인치, 16인치 두 종류
- 아이폰스러움을 적용한 새 디자인
- 자석형(MagSafe) 연결 지원
- 터치 바를 제거하고 물리 펑션키 복원
- 당연하게도 애플 실리콘
- 더 많은 포트들
이 항목들에 사견을 더해보자. 크기에 관한 루머는 생각보다 많이 나왔기 때문에 거의 사실로 보인다. 새 디자인도 가능성이 높은 게 한동안 디자인이 계속 바뀌지 않았다. 터치 바 제거는 터치 바의 무쓸모성과 함께 이미 ESC 키는 물리키로 복원된 사례를 볼 때 역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애플 실리콘 탑재는 당연히 확정일 테지만 당분간 인텔 칩셋 탑재 모델을 병행 발매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포트 개수는 가능성은 잘 모르겠지만 제발 늘어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남은 한 항목은 무선 충전이다. 무선 충전에 대해서는 무선 충전으로 맥북을 충전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맥북 자체가 무선 충전기가 되는 형태라는 의미인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만약 맥북프로를 무선 충전기로 쓸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한다면 이는 제법 파괴적인(?) 기능이 될 수도 있어 보인다. 아이폰을 맥북 위에 올려두기만 하면 충전이 된다니 진정 와이어리스로 가는 변화이기 때문이다.
남은 한 항목인 MagSafe는 이름을 착각했는데, MagSafe는 무선 충전이 아니라 충전기와 맥북을 연결할 때 자석으로 쉽게 딱 연결되는 커넥터 방식이다. 장점으로 쉽게 연결되고 줄에 걸려도 쉽게 분리가 되어서 맥이 안전해지는 다른 장점도 있다. 과거 맥북에서는 이 MagSafe 전원을 사용했는데 어느 순간 이게 사라지더니 현재는 썬더볼트(USB-C)로 포트가 변경되었는데 이게 과거 맥세이프로 복원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신형 맥북 프로나 아이맥을 구입하기 위해 애플 주식을 긁어모으고 있는 이상한 짓을 하고 있는데 제발 좋게 나왔으면 좋겠다. 그러면 주가도 오르고 나는 신형 맥도 구입할 수 있고 와 좋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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