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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맥북에어 출시 등 한 주간의 애플 소식 모음 한 주간의 애플 소식을 정리하는 글이다. 이번 주 동안 신제품, 반독점 규제, 각종 루머 등 다양한 소식이 모였다. 신제품 소식들 M3 맥북에어: 애플은 별도의 발표회나 이벤트 없이 M3를 탑재한 13인치 및 15인치 맥북에어를 출시했다. (관련글) 신형 맥북에어에 탑재된 M3의 초기 벤치마크는 M2 대비 18~20%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SSD의 경우 256GB의 가장 기본형도 2개의 NAND로 다시 구성되면서 제속도를 찾은 듯하다. 반독점 규제 관련 소식들 스포티파이 관련 벌금: EU가 결국 애플에 스포티파이의 자체 결제 요구와 관련된 반독점법 위반 과징금으로 18억 유로, 대략 2조 7천억 원가량의 벌금을 부과했다. 애플 측이 항소한다고는 했지만 과연 이 결정을 뒤집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것.. 2024. 3. 10.
고용이 잘 되는데 실업률이 늘다니 또 이상한 미국 점점 늙어가는지 낡아가는지(?) 육아 스트레스가 감당이 안 되고 자꾸만 아이를 재우면서 같이 자버린다. 어쨌든 덕분에 하루 늦게 보는 미국의 경제 지표다. 이번에는 미국 2월 비농업고용지수, 실업률 그리고 평균 시간당 임금이다. 제목처럼 비농업고용지수는 예상을 깨고 전월보다 늘었다. 심지어 또 예상을 아득히 초월했다. 일자리가 넘친다는 소리로 들린다. 여기까지는 주식시장이 깨질 법한 그런 소리였다. 그런데 실업률은 3.9%로 예상을 깨고 제법 크게 올랐다. 거기다 임금 인상률까지 예상보다 강하게 감소했다. 이는 경기 둔화의 의미로 읽히고 따라서 금리인하 측면에선 호재일 수도 있어서 주식시장이 환호할 만한 그런 소리였다. 이런 상반되는 두 소리가 들리니 참 알 수가 없다. 물론 이렇게 일자리가 늘면서도 실.. 2024. 3. 9.
파월의 입, 베이지북, 그리고 찍기(?) 시장의 관심이 파월 청문회에 쏠려 있었다가 뭔가 김이 약간 샌 느낌이 없지 않은 한 주의 마무리다. 하여간 파월 발언과 베이지북 내용과 시장의 예측을 쓸 거리가 없으니 한번 정리해 보자. 파월 하원 청문회 결론: "올해 내리긴 할 건데 확신이 들어야 내릴 거임" 파월 연준 의장이 하원 청문회에서 발언한 내용은 대체로 올해 중 금리 인하는 가능하나 목표가 지속적으로 달성 가능한지 확신이 필요하며 따라서 데이터를 보고 인하해야 한다는 그런 내용이다. 미국 경제가 좋은 수준이며 따라서 침체 확률도 낮다고 보이며, 당장의 상업용 부동산 같은 리스크도 아직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도 곁들였다. 파월 상원 청문회 정리: "올해 내리긴 할 건데 확신이 들어야 내릴 거임" 하원과 뭐가 다르냐고 묻느냐면 정상이다. .. 2024. 3. 8.
애플 macOS 14.4 등 정식 메이저 업데이트 버전 출시 애플은 미국 시각 3월 7일, macOS 등의 RC(Release Candidate, 릴리즈 후보판)가 개발자 베타로 릴리즈 한 지 하루 만에 정식 안정 버전으로 초고속으로 공개했다. 정확한 릴리즈 목록은 아래와 같다: macOS 14.4 visionOS 1.1 watchOS 10.4 tvOS 17.4 적어도 다음 주에나 릴리즈 할 것 같더니 하루 만에 릴리즈 한 것은 좀 특이한데, 아무래도 EU DMA라는 거대한 업데이트를 품은 iOS나 iPadOS에 비하면 소소한 업데이트만 있다 보니 검수 과정도 크게 단축시킨 느낌이다. 따라서 설치하는 것에도 큰 부담은 없을 듯하다. RC에서 딱히 바뀐 것은 없어서 추가 변경 사항은 당연히 없을 것 같다. 굳이 간단하게라도 업데이트 내역을 참고하고 싶다면 아래의 R.. 2024. 3. 8.
더 뉴 투싼 하이브리드 첫 두 달 간의 느낌 개인적으로 더 뉴 투싼 하이브리드를 인수하고 나서 제대로 가장 기초적인 글인 ‘소감’을 쓴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주행한 지 약 2달 가까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의 더 뉴 투싼 하이브리드에 대한 소감을 정리해 본다. 다분히 주관적인 소감이며 개인의 취향이나 사정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 참고로 더 뉴 투싼 하이브리드 2WD 인스퍼레이션 트림에서 빌트인캠2와 파킹어시스트 옵션 만을 선택한 차량이다. 승차감 개인적으론 굉장히 만족스럽다. 참고로 승차감이 좋다는 고급 차는 운전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의 소감이다. 다만 조수석에 앉은 동승자는 썩 마음에 들지는 않은 승차감인 모양이다. 덕분에 혹시나 나중에 투싼에 질리게 되었을 때 더 큰 차로 바꿀 명분을 자연스럽게 획득했다. 어쨌든.. 2024. 3. 8.
애플 iOS 17.4, iPadOS 17.4 등 신규 메이저 버전 출시 지난주 RC가 공개되었던 iOS와 iPadOS의 신규 메이저 버전 후보판이 별 문제가 없었는지 한주만에 정식 버전으로 출시가 되었다. 미국 시각 3월 5일 업데이트된 대상 버전 목록은 아래와 같다: iOS 17.4 iPadOS 17.4 이미 여러 포스팅을 통해 정리해 왔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 이모티콘 추가, 팟캐스트 관련 개선, 금융 기능 관련 개선 같은 공통적인 업데이트를 제외하면 사실상 EU DMA와 같이 유럽 지역의 규제를 지원하기 위한 업데이트다. 대표적으로 앱스토어 사이드로딩(대체 앱스토어), 써드파티 웹브라우저 엔진 지원, 대체 결제 지원, NFC 개방 등이 해당된다. 따라서 유럽 외의 지역에서 거주한다면 큰 변화는 못 느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유럽 거주자라도 유럽 지역을 벗어나면 해당 기능.. 2024. 3. 6.
애플 macOS 14.4 등 일부 OS 라인업의 RC 버전 개발자들에 공개 지난 애플의 개발자 베타 공개 때 iOS와 iPadOS만 RC가 올라왔었는데 - 정확하게 말해 나머지 OS들의 RC는 올라오자마자 삭제되었지만 - 한 주만에 그 외의 OS와 개발도구에 대해서도 RC(Release Candidate, 정식 릴리즈 후보)가 개발자 베타 형식으로 공개되었다. 미국 시각 3월 4일에 애플이 공개한 대상 목록은 아래와 같다: macOS 14.4 RC tvOS 17.4 RC watchOS 10.4 RC visonOS 1.1 RC Xcode 15.3 RC 각 OS는 공통적으로 이모티콘 추가나 보안 결함 수정, 버그 수정 등 미미한 변화가 대부분이다. 다만 최근 알려진 iOS의 iMessage 양자 암호화 공격 보안 강화와 관련된 업데이트 역시 담고 있지 않을까 추측된다. 이게 없으면.. 2024. 3. 6.
애플 M3를 탑재한 신형 맥북에어 출시 이미 신뢰성이 높은 루머(?)를 통해 애플이 별도의 발표 없이 신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는 것이 알려졌었는데 그 제품의 첫 주자가 M3 맥북에어(Macbook Air)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맥북에어는 현재 애플의 노트북 제품인 맥북 라인업 중 가장 가볍고 냉각 팬이 없는 휴대성이 높은 제품이다. 정확하게 말해 M3를 탑재한 13인치, 15인치 맥북에어가 출시되었다. 큰 변화는 역시나 칩셋으로 작년에 발표된 가장 최신 칩셋 모델 중 전성비가 가장 높은 M3가 탑재되었다. 그다음 눈길을 끄는 변화로 화면을 닫았을 때 - 이른바 클램셸 모드 - 에서 외장 디스플레이를 최대 두 대 까지 연결할 수 있게 향상된 점이 있는 것 같다. 이 밖에도 향상된 부분은 많지만 크게 체감되지는 않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와이파이가.. 2024. 3. 5.
회생 제동을 넘어서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이 있다?! 순수 내연기관 차만 몰다 처음 하이브리드 차를 경험해 보니 여러 생소한 개념을 알게 된다. 예를 들어 전기차에서만 들어봤던 ‘회생 제동’ 같은 개념 말이다. 그런데 그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걸 더 발전시킨 ‘스마트 회생 시스템’ 개념까지 등장하게 된다. 뭔지 대충 살펴보고 어떻게 쓰는 지도 정리해 보자.회생 제동이란?‘제동’ 즉 브레이킹(braking)은 달리던 차를 멈추게 하는 행위다. 잘 구르는 바퀴에 일부러 강한 압력을 가해 멈추게 하는 그 브레이크 말이다. 그런데 이렇게 무의미하게 운동에너지를 날려버리기보다는 이를 다른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면 효율적일 것이다. ‘회생 제동’이라는 말은 바로 브레이크를 거는 대신 회전 운동 에너지로 발전기를 돌려 배터리를 충전하며 동시에 감속도 할 수 있는 제.. 2024. 3. 4.
애플카를 포기하고 AI에 집중하려는 애플의 여러 소식들 한 주간의 애플 소식들을 모아보는 글이다. 이번에는 애플카 포기, AI 집중, 디자인 변경 루머, EU DMA 관련 상황 등 여러 소식이 있었다. 애플카 완전 포기? 지난 애플이 애플카 개발을 지연시킨다는 루머에 이어 이번에는 블룸버그 발 소식으로 아예 애플이 애플카 개발을 완전히 포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 발이면 거의 확정된 사실 급의 루머라고 밖에 볼 수가 없어 보이는데 어떨까? 어쨌든 관련 인력들은 주로 AI 관련 부서에 배치될 것이라고 한다. 국내 언론은 이 소식을 “애플이 어려워서 포기한 것”처럼 전하는 듯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오히려 애플이 AI에 집중하게 되는 계기라 환영하는 것 같다. 그리고 애플을 롤 모델로 삼던 ‘전기차를 만들고 있는 중국 IT 공룡들’에겐 오히려 충격이.. 2024. 3. 3.
PCE가 예상대로 나와서 안도했다? 어젯밤 시장이 그렇게나 기다리던(?) 미국 1월 PCE가 발표되었는데 예상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바람에 그다지 쓸 거리가 안 되나 싶었다. 언론에서도 주식시장이 안도한 듯하다는 평이 많이 보이고 말이다. 하지만 좀 생각해야 할 요소가 있다. 근원 PCE도 그렇고 헤드라인 PCE도 그렇고 전월 대비로는 올랐다는 게 중요하고 그럼에도 전년비 PCE는 내렸다는 말이다. 이 말은 단기적으로 물가 증가율이 오름세인 건 분명하지만 작년에는 상승률이 워낙 높았기 때문에 전년비로는 상승률이 둔화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말이다. 즉 이번 전년비 근원 PCE가 떨어진 것은 역기저효과라는 말이다. 이런 분석이 맞다면 안도할 수 있는 수치일까? 전월비 근원 PCE의 경우로 본다면 꽤 높은 수치가 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 2024. 3. 1.
굳세어라 투싼 블로그 업데이트는 최소 매일 하나씩 할 계획이었는데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될까. 밀려있는 쓸거리 뭉치를 피로에 쌓인 몸으로 보다 보면 어쩔 수 없는 거다. 그러니 이번 포스팅은 정말 쓸데없는 더 뉴 투싼(NX4 부분변경 모델), 싸니군의 근황 이야기다. 근황(시련) 싸니군의 시련은 눈으로 시작해서 눈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제대로 대설을 맞이했다. 절기가 아니라 제대로 눈폭탄을 맞았다는 말이다. 딱히 싸니군을 출퇴근용 데일리카로 쓰는 건 아니다 보니 눈이 온다는 이야기는 흔한 '차가 봉인 당한다'는 이야기 정도라 그냥 주차장에 세워 둘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 눈이 며칠간 계속 내릴 줄이야. 어쨌든 눈이 그치고 날이 좋아지자 눈을 치우러 나갔다가 한숨을 쉬었다. 이걸 어떻게 다 치우나 고민이 .. 2024. 2. 29.
애플 macOS 14.4, iOS 17.4 등의 RC 및 베타 버전 개발자들에 공개 애플은 미국 시각 2월 27일 현재 개발 중인 메이저 버전인 iOS 17.4, iPadOS 17.4의 RC(Release Candidate, 릴리즈 후보) 버전들을 개발자들에게 공개했다. iOS 17.4 RC iPadOS 17.4 RC 유독 이 두 OS만 차기 메이저 버전들 중 먼저 RC로 공개된 이유는 EU DMA의 일정 데드라인에 맞추기 위함이라는 설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이미 정리해 왔지만 이 버전들의 주요 변화는 EU DMA 지원을 위한 앱스토어 사이드로딩, 써드파티 웹브라우저 엔진, 외부 결제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추가로 아래의 레거시 iOS와 iPadOS 버전 지원을 위한 버전들도 같이 RC로 공개되었다. iOS 16.7.6 RC iPadOS 16.7.6 RC iOS 15... 2024. 2. 28.
M7에서 애플, 구글, 테슬라를 퇴출시켜야 한다? 최근 M7(Magnificent 7) 그러니까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상위 7개 기업에서 애플, 구글, 테슬라를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언론을 통해 종종 보이고 있다. 실제로 해당 기업의 주가들은 그 외의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가 이어지고 있음이 분명하고 어찌 보면 당연한 지적이다. 어쨌든 아직 M7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테슬라를 포함해서 부르고 있기는 하지만 이걸 바꾸자고 하는 거야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다. 과연 이런 주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별 지식도 실력도 근거도 없는 멍청한 이의 뇌피셜 판단을 정리해 보자. 어디까지 납득할 수 있나? 일단 제외해야 한다고 제기된 종목들 중 테슬라는 개인적으로도 약간은 납득하는 편이다. 안 그래도 침.. 2024. 2. 27.
밸류업(X) 그대로(O) 프로그램 정부에서 증시 부양 및 주주환원을 늘리기 위한 일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을 세미나 형식으로 발표한다는 것이 오늘이었다. 그리고 오늘 주가는 처박은 상태로 시작했다. 이미 시장이 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얼마나 실망한 것인지를 미리 잘 보여줬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들이 있었던 걸까? 밸류업 프로그램은 없었다 솔직히 뭔가 상세하게 정리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핵심이 없으니 말이다. 상법 개정에 대한 의지는 전혀 보이지도 않았다. 결국 대주주 이익 만이 기업의 이익이라는 지금까지의 판례는 계속 이어질 것이 뻔하고 계속 소액주주들의 피해는 이어질 전망이다. 받은 찐빵에 앙꼬가 없었다. 배당소득세 개편 등 장기 투자를 유인할 세제 개편 언급도 없었다. 하다못해 분리과세 하나만 도입해도 장기투자 유인책으로 제법 커질.. 2024. 2. 26.
아이폰 2023년 베스트셀러 외 한 주간의 애플 소식들 한 주간의 애플 소식들을 쓸데없는 것 다 덜어내고 대충 모아보는 글이다. 이번주에는 아이폰 판매 호조, 반독점, 작년, 아이메시지 보안, 폴더블 디바이스, 여러 루머 외 여러 소식이 있었다. 2023년 베스트셀러 스마트폰은 아이폰 2023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상위 10위 중 아이폰이 1위에서 7위, 삼성 갤럭시가 8위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세부 내역으로 보면 아이폰 14가 가장 많이, 그다음이 13, 마지막으로 최신 아이폰 15가 순위를 차지했다. 아이폰 15의 경우 늦게 발표가 되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다. 어쨌든 애플의 디바이스가 상위 7개를 휩쓴 것은 사상 최초이기도 해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지루한 소송의 끝? 특허 괴물 기업 VirnetX가 애플에 소송을 건 지 10.. 202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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