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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고 불편한 수족냉증, 해결할 수는 없을까? 이 글을 쓰는 작자는 만성 수족냉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여름을 제외하고 언제 어디서나 갑자기 손발이 차가워지고 그래서 누군가를 만져야 할 때 상당히 곤혹스러울 때가 있다. 특히 둘째가 태어난 직후라 아이를 자주 안아줘야 하다 보니 더더욱 손의 온기가 신경 쓰인다. 도대체 이 수족냉증은 어떤 병이고 왜 생기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것일까? 수족냉증 수족냉증은 이름처럼 손이나 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을 의미한다. 이름 끝에 '증'이 붙어있기 때문에 병이 아니라 그저 증상일 뿐이다. 그래서 딱히 정해진 병명도 없는 것 같다. 위 말은 다르게 표현하자면 수족냉증 자체가 별 다른 부작용을 유발하지는 않는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그저 손발이 차가워서 불편할 뿐이라는 말이다. 참 허탈한데 그래도 뭔가가 더.. 2024. 2. 16.
연준 인사들의 입장에 변화가 있을까? 지난 연준 인사 발언 모음에 이어서 오늘까지 또 연준 인사들의 발언들을 모아 봤다. 뭔가 특이점이나 입장 변화가 있을까?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아직 확실하지 않으며 금리인하에 인내심을 가져야”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하기 전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 이르면 3월 인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생각보다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을 수도 있어서 기준금리를 서둘러 내릴 필요가 없다. 고금리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목표치인 2%까지 아직 멀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실업률 수준이 낮아지고, 임금 상승세도 안정을 찾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2024. 2. 15.
애플 macOS 14.4, iOS 17.4 등의 세번째 베타 개발자들에 공개 애플은 미국 시각 2월 13일 macOS 14.4 및 iOS 17.4 등의 버전 라인업의 세 번째 개발자 베타를 공개했다. 대상이 되는 OS 및 버전들은 다음과 같다: macOS 14.4 beta 3 iOS 17.4 beta 3 iPadOS 17.4 beta 3 visionOS 1.1 beta 2 tvOS 17.4 beta 3 watchOS 10.4 beta 3 그리고 이 개발자 베타에 발맞춰 SDK 등을 업데이트 한 Xcode도 다음과 같은 개발자 베타가 공개되었다: Xcode 15.4 beta 3 이번 개발자 베타의 주요 변경점은 주로 지난 개발자 베타 2에서 발견된 버그 수정이 주요하지 않나 생각된다. macOS나 watchOS의 경우 이모티콘 추가와 같은 iOS 등과의 표면적인 호환성 변경과 함께.. 2024. 2. 14.
예상 밖의 미국 1월 CPI, 드디어 조정의 핑곗거리 등장?! 이제는 한 달의 주요 이벤트 중 하나가 되어버린 CPI 발표날이 또 다가왔다. 이미 제목에서도 적었지만 예상을 좀 깨버렸다. 헤드라인도 근원도 전월비도 전년비도 모두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그나마 다행 중에 다행이라면 전년비 헤드라인 CPI는 일단 지난달 수치에서 줄긴 줄었고, 근원 CPI는 예상보단 높았지만 그래도 지난달 수치보단 더 높아지진 않았다는 점 같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번에는 드디어 2.x라는 수치를 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만발하던 시점이었다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증폭된 희망이 터지면서 실망감이 거대한 폭풍으로 몰려오는 느낌이다. 중고차가 크게 빠진 점은 고무적이다. 그런데 주거비가 발목을 다시 잡았다. 분명 주거비의 선행 지표는 계속 빠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갑자기 0.6까지 튀었다. .. 2024. 2. 14.
iCloud 저장 공간의 50% 이상을 사용했습니다? 아이폰을 쓰면서 별도의 애플 클라우드 요금제에 가입했다면 아마도 이번 글의 주제는 별로 신경이 안 쓰이겠지만, 만약 영원한 무과금자(?)라면 아마도 한 번쯤은 찾아 겪었을 만한 주제 같다. 바로 "iCloud 저장 공간의 50% 이상을 사용했다"는 경고 메일을 받는 것 말이다. 딱히 여윳돈은 없고 아이폰만 가지고 있다면 이런 메일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 아니 사실 그냥 조금 더 조심하면서 쓰는 대신 메일 내용은 무시해도 되지만, 이 메일이 귀찮은 점은 주기적으로 계속 날아온다는 점이다. 그래서 어떻게든 대응은 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 아이폰에서 iCloud 저장 공간을 어떻게 비울까? 이 글은 아이폰 만을 가지고 있다는 가정 하에서 진행한다는 점을 참고하자. 아이폰에서 설정 - (최상.. 2024. 2. 13.
기화식 가습기에 쌓이는 하얀색 물질(?)은 뭘까? 집에 둘째가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방 안 습도 유지를 위해 제법 큰 자연기화식(자연건조식) 가습기를 들여놓고 한동안 쓰고 있었다. 사실 자연기화식 가습기가 처음은 아니어서 늘 겪던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동일한 문제를 겪었다. 바로 필터에 하얀 곰팡이 비슷한 게 낀다는 점이었다. 혹시나 수돗물이 원인인가 싶어서 정수기 물을 써봐도 계속 하얀색 무엇인가가 증식(?)하기만 했다. 정말 곰팡이인 것일까? 이 하얀색 물질의 정체는 뭘까? 이에 관해서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견해는 바로 '석회가 쌓인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실제로 석회는 하얀색이고 우리나라 수질이 좋다곤 해도 석회가 없을 순 없다. 수돗물을 많이 쓰는 화장실 등에서도 세면기에 하얗게 뭔가가 끼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 2024. 2. 13.
비전프로가 주목을 받았던 한 주간의 애플 소식들 비전프로 소식들 유튜브는 그나마 다행히도 비전프로용 앱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다만 당분간은 사파리를 쓸 수밖에 없어 보이지만 다행이다. 당연히 전용 앱이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환영하는 입장이다. 예를 들어 유튜브의 360도 3D 영상이 정말 제대로 보일 테니 말이다. 팀뷰어 등 비전프로 지원 계획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비전프로에서는 맥의 화면을 띄워서 작업할 수 있는 연결성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은 인텔 맥에서도 제한적으로 쓸 수 있을 전망이다. 아마도 애플실리콘 기반에 비해 해상도나 성능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비전프로로 연결할 수 있는 맥의 개수가 2대도 불가능한 건 아닐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비전프로의 중국 출시는 4~5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품명은 이미.. 2024. 2. 11.
셸 프롬프트를 간결하게 바꿨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셸 프롬프트를 약간 화려한 것으로 썼었다. 특수한 그래픽 폰트를 동원해 셸 프롬프트임에도 마치 GUI인양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다. 색상도 다양하게 썼고, 우측에 히스토리 라인 수라거나 Git 관련된 정보들이라거나 등등 다양한 정보를 프롬프트 전체 영역에 낭비(?) 없이 표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최근 내 프롬프트는 이렇게 변했다 현재 디렉터리 정보와 간단한 루트인지 일반 사용자인지 구분 정도만 가능한 초 심플한 프롬프트다. 마치 터미널 커맨드 예제에서나 볼 법한 그런 프롬프트다. 왜 이렇게 바꾸었나? 최근 내 맥북이 점점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느껴졌다. 뭐만 해도 팬이 돌아간다. 그래서 크롬은 못 쓰고 있다. 사파리조차도 이상한 GPU 버그인지 뭔지로 아예 커널패닉을 일주일에 한.. 2024. 2. 10.
애플 macOS 14.3.1, iOS 17.3.1 등 마이너 업데이트 출시 애플은 미국 시각 2월 8일 macOS 14.3.1, iOS 17.3.1, iPadOS 17.3.1, watchOS 10.3.1 등의 최신 OS 라인업의 마이너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tvOS는 이번 업데이트에 해당되지 않는 듯하다. 이 업데이트의 핵심 변경 사항은 macOS와 iOS, iPadOS에서 텍스트 입력 시의 문제를 수정하는 것에 있는 것 같다. 텍스트 입력 시 예기치 않게 무작위로 입력되거나 중첩될 수 있는 어이없는 문제가 발생했었나 보다. 개인적으로 이런 문제를 겪지는 않았어서 뭔지 잘은 모르겠다. 텍스트 입력이 제한적인 tvOS 쪽은 그래서 문제가 없었거나 혹은 출시가 밀렸을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 그밖에 watchOS는 명확한 업데이트 내역 없이 버그만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버.. 2024. 2. 9.
설마 2틀, 4흘은 일부러 쓰는 말인가? 가끔 커뮤니티를 보면 2틀이니 4흘 같은 식의 글을 쓰는 사람들이 보인다. 정말 몰라서 아니면 잘못 알아서 그런 건가? 아니면 일부러 장난으로 이렇게 쓰는 걸까?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뭐가 문제냐고? 정말 물어보는 거야? 1루(X) → 하루 2틀(X) → 이틀 3흘(X) → 사흘 4흘(X) → 나흘 가장 많이 틀리는 게 ‘사흘’인데, 사흘을 ‘4흘’로 쓰며 4일로 알고 있는 경우를 정말 자주 봤다. 그다음이 ‘이틀’을 ‘2틀’로 잘못 적는 사람 또한 많이 봤다. 그나마 ‘이틀’은 의미 자체는 틀리진 않지만 ‘사흘’은 의미까지 완전히 다르기에 좀 심각하게 생각되면서도 아직도 많이 보이는 오류다. 이거 도대체 왜 틀릴까? 틀렸어? 왜 틀렸을까? 하루, 이틀, 사흘, 나흘과 같은 단어는 바로 ‘순우리말로 .. 2024. 2. 8.
자사주 신탁 계약? 해지? 뭔 소리야? 특정 종목의 공시를 보다 보면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이라거나 혹은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해지’와 같은 제목의 공시를 볼 수도 있다. 그런데 ‘계약’은 그러려니 하는데 ‘계약 해지’와 같은 단어를 보다 보면 왠지 부정적인 느낌이 든다. 과연 이 말들의 의미는 무엇일까?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및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해지여러 이유로 기업들은 자사주를 사들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자사주 가치가 저평가되어서 사들이는 경우도 있겠지만, 주주환원 목적으로 사들이는 경우도 있다. 자사주를 사들이면 유통주식수가 줄어들어 주가를 부양하는 의미도 있으니 말이다. 물론 다시 처분하면 별 의미 없겠지만 말이다. 하여간 여러 이유로 기업이 자사주를 취득하는 경우가 있다.자사주를 취득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2024. 2. 7.
애플 macOS 14.4, iOS 17.4 등등의 두 번째 개발자 베타 공개 애플은 미국 시각 2024년 2월 6일 macOS 14.4와 iOS 17.4 등등 애플 OS 라인업의 두 번째 개발자 베타를 공개했다. 대상은 아래와 같다: macOS 14.4 beta 2 iOS 17.4 beta 2 iPadOS 17.4 beta 2 tvOS 17.4 beta 2 watchOS 10.4 beta 2 visionOS 1.1 beta 이들 라인업의 업데이트는 자잘한 수정과 함께 이미 알려졌다시피 EU의 반독점법 회피를 위한 앱스토어 사이드 로딩, 대체 결제, 써드파티 웹 브라우저 엔진, NFC 개방 등 여러 굵직한 업데이트들이 담겨 있다. 다만 해당 기능들은 여전히 EU 지역 제한이 걸려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외의 지역이라면 큰 의미는 없는 업데이트일 수 있다. 다만 visionOS.. 2024. 2. 7.
투싼 앞유리 자동 성애 제거 활성화하기 이 글을 쓰는 작자는 십 년도 훨씬 넘었던 오래된 차만 몰다 신형 투싼을 들여오고 나서 이런저런 기능들을 써보면서 정말이지 최신 차량의 여러 편의 기능에 계속 감탄하고 있는 와중이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별의별 기능을 자동으로 해주는 걸 발견하고 쓴웃음을 짓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자동으로 앞유리 김(성애)을 제거해 주는 기능 등 말이다. 쓸 주제도 떨어진 김에 이런 내용도 정리해 보자. 아마도 현대자동차의 전반적인 최신 자동차들은 다 비슷한 인터페이스로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자동 성애 제거 활성화하기이 기능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터치로 설정하는 게 간편한데, '설정(SETUP) - 차량 - 공조 - 창문 습기 방지 - 앞유리 습기 발생 방지'로 들어가면 스위치로 켜고 끌 수 있는 UI가 나타난다.. 2024. 2. 6.
파월의 TV 인터뷰 대충 요약 미국 시각 일요일 저녁,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례적으로 한 방송에 출연하여 인터뷰를 한 내용이 방송을 탔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들이 오갔을까? 당연하게도 금리 인하를 언제 하느냐가 인터뷰의 핵심이었을 것 같다. 파월의 입장은 지난 FOMC와 크게 차이가 없이 3월 FOMC에서 인하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많은 이들의 예상처럼 선거를 피할 것 같은 어감이 많이 나온 느낌이다. 다만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2% 도달 전에 인하할 것"이라는 말로 지난 FOMC 때는 2% 라는 수치 자체에 집중했던 것과는 미묘하게 다른 느낌이다. 그리고 인하 시점은 신중히 접근할 것이며 3월 인하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 또한 하지 않았기에 3월 인하 가능성이 아직 0%는 아닌 것 같다. 하지만 5월 혹은 6월 첫.. 2024. 2. 5.
비전프로 출시 후 바뀐 풍경 등 한 주간의 애플 소식들 2024년 첫 실적 발표 애플의 2024년 첫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예상을 약간 넘은 어닝 비트 수준이었다. 중국 리스크가 현실화하며 주식시장에서 애플의 시가총액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일은 당분간 보기 힘들 지도 모를 것 같다. 참고로 애플은 한 분기 빠르게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에 2024년 첫 분기 실적이라는 말은 실제로는 2023년 4분기 실적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비전프로 출시 비전프로가 공개된 후 드디어 일반 사용기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전반적인 평가는 좋은 편이나 무게, 배터리 시간, 시선 트래킹의 정확성이나 키보드 활용의 불편함, 호불호가 갈리는 페르소나 비주얼 등 다양한 불만도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그런 불만에도 의외로 여기저기서 비전프로를 착용한 사람들의 사진이.. 2024. 2. 4.
도대체 미국은 왜 이모양 이꼴인가 또 육아에 치이고 지쳐 쓰러지는 주말, 미국에서 1월 실업률이 발표되며 또 무슨 일이 또 났나 보다.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워낙 지표가 많으니 대충 살펴보자: 문제: 실업률이 3.7%로 예상보다 오히려 낮았다. 비농업고용지수 353K로 20K 늘었다: 뭔가 많이 늘었는데? 공공 일자리 때문이겠지? 민간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 317K로 39K 늘었다: 공공이 아니라 민간 고용이 늘었다고? 미국 평균 시간당 임금 YoY 4.5% (+0.2%), MoM 0.6% (+0.2%): 거기다 임금까지 늘었다고? 아니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지금 5.5%라는 고금리가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고용도 늘고 임금도 늘고 있다고? 미국은 도대체 어떻게 돼먹은 나라인거지? 아주 특수해서 그러는 ..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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