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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의 미국 1월 CPI, 드디어 조정의 핑곗거리 등장?!

경제적인 이야기/경제 이야기 2024.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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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한 달의 주요 이벤트 중 하나가 되어버린 CPI 발표날이 또 다가왔다. 이미 제목에서도 적었지만 예상을 좀 깨버렸다.

미국 1월 CPI 등 (Investing.com)

헤드라인도 근원도 전월비도 전년비도 모두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그나마 다행 중에 다행이라면 전년비 헤드라인 CPI는 일단 지난달 수치에서 줄긴 줄었고, 근원 CPI는 예상보단 높았지만 그래도 지난달 수치보단 더 높아지진 않았다는 점 같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번에는 드디어 2.x라는 수치를 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만발하던 시점이었다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증폭된 희망이 터지면서 실망감이 거대한 폭풍으로 몰려오는 느낌이다.

CPI 세부지표들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중고차가 크게 빠진 점은 고무적이다. 그런데 주거비가 발목을 다시 잡았다. 분명 주거비의 선행 지표는 계속 빠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갑자기 0.6까지 튀었다. 도대체 이 주거비는 왜 CPI에서는 안 빠지는 걸까?

요즘은 연준에서도 CPI는 안 봐도 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으로 아는데 그렇다면 굳이 민감하게 볼 필요는 없는 것일까? 주식시장은 민감한 것 같은데... 아 아니면 드디어 조정의 핑곗거리를 찾은 것일까? 이제 줍줍 기회가 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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