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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소식 모음/경제적 소식 모음195

10월 마지막 주의 경제 소식들 화제의 소식 빌 애크먼이 미국 장기채 매도 포지션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경제가 데이터 보다 더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인 것 같다. 덕분에 5%가 넘었던 10년물 금리가 빠르게 떨어지며 채권 가격이 상승하기도 했다. 미국 하원 의장 선출은 계속 실패하다 드디어 마이크 존슨 공화당 의원이 선출되었다. 친트럼프 성향의 극우 정치인이라 바이든 정부의 앞날은 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예산안 협상부터 난항을 빚을 것으로 보이며 자산시장에 파장을 미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주요 인사들의 발언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속도가 잡히지 않으면 심각하게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물가가 안정되면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지만 아직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반대로 기대인플레이.. 2023. 10. 28.
파월의 입장 변화는 없는 듯 연준 인사들의 발언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던 파월의 연설이 끝났는데 별로 적을 게 없을 것 같다. 사실상 기존 입장 즉 현 금리가 적절한지 판단 기간이 필요하고 적절한 수준까지 내려오기 위해선 경기 둔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그대로 고수한 것 같다. 지정학적인 이슈는 연준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도 하다. 덕분에 시장은 단순하게 당분간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인플레이션이 높고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여전히 2%라는 것이 강조되었기에 금리 인하 시기가 더 빨라질 일은 없을 것 같기도 하다. 이 파월의 발언 덕분인지는 아니면 연준이 채권 시장 변동성에 연준이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긴축 장기화 우려는 좀 더 커진 모양이다. 미 장기채 금.. 2023. 10. 22.
어제의 미장은 왜 이랬냐? 어제 미국 9월 CPI가 발표되었다. 모두의 예상대로 헤드라인이 튀고 근원은 그나마 잠잠한 그런 모양이다. 어차피 헤드라인보다는 근원에 집중하리라 생각했기에 주가는 보합 수준일까 상상했었단. 그런데... 미장은 약보합 수준이라고 하기엔 좀 많이 떨어진 모양이다. 설마 채권이 또 말썽인가? 이 정도면 그렇게 높은 건 또 아닌 것 같지만 어쨌든 변동은 좀 있었나 보다. 근데 그렇게까지 영향을 많이 받았냐 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다. 도대체 왜 이런가? 요즘은 10년물과 함께 이 엔화 환율이 가장 큰 문제아 같다. 그나마 오늘은 약간 잠잠해진 모양이지만 그래도 150 선이 상당이 아슬아슬한데 어떻게 될까? 물론 이 글을 쓰는 작자는 미래 따위 모른다. 알았다면 이런 글 쓸 시간에 실시간으로 불어나는 자산을 .. 2023. 10. 13.
PCE는 시장의 우려를 엎을 수 있을까? 아마도 금주 중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가 오늘 발표되었다. 연준에서 가장 선호한다는 PCE가 발표된 것이다. 요즘 증권사 등의 예측치가 정말 잘 들어맞는 게 뭔가 물이 오른 모양이다. 어딘가에서 외계인 같은 걸 데려왔을까? 뭐 물론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개인적인 소감으론 헤드라인 PCE 보단 근원 PCE에 집중하고 싶다. 헤드라인 PCE의 상승은 최근의 유가 급등분이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전년비 근원 PCE가 드디어 4% 아래로 떨어졌다는 것도 큰 의미다. 당장은 국채금리도 하락세고 증시도 상승세인 걸로 봐서 시장도 내 생각과 일단은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물론 다음주가 되면 또 어떤 평가가 시장을 지배하게 될지 알 수가 없을 것이다. 단지 희망을 계속 품어야 살.. 2023. 9. 29.
드디어 반등인가 페이크인가 오늘도 미국에서 상당히 중요한 지표들이 발표되었다. 간단히 살펴보자. GDP 사실 GDP는 심하게 떨어지지만 않으면 되리라 생각하고 베스트는 컨센 부합인데 정말 예상치가 딱 들어맞아 버렸다. 이놈의 물가만 아니었다면 높아야 좋은 것일 텐데 뭔가 아이러니함이 정말 오래간다. 신규 실업수당 신규 실업수당의 경우 예상보다는 적게 청구되긴 했지만 이전보다는 늘었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둘 수도 있어 보인다. 개인적인 희망으로 이제 고용시장에서 큰 의미를 찾지 않는 게 더 좋지 않겠나 하지만 말이다. 주택매매 잠정치이긴 하나 꽤나 처참한 결과를 보여줬다. 인플레이션에서 큰 요소를 차지하고 있는 게 주택시장인데 드디어 잡혀가는 모습이 나오는 걸까? 렌트 시장의 상황도 봐야 하겠지만 현재로선 나쁜 지표는 아닌 것 같다.. 2023. 9. 28.
증시를 괴롭히는 이슈들 미국도 한국도 주식시장이 수 일째 영 비실비실하다. 그나마 오늘은 뭔가 바닥을 찾을 듯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내일이 되면 또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다. 더구나 한국은 오늘을 마지막으로 긴 연휴에 돌입한다. 뭔가 조그만 이슈 하나로도 터질 듯 말 듯 아슬아슬한 느낌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 급등: 10년물이 블랙홀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덕분에 TLT는 폭파 위기감이 점점 심해진다. 그나마 강 건너 불(TMF) 구경이지만 말이다. 미 정부 셧다운 위기: 공화당과 민주당이 예산안 가지고 치고받고 싸우고 있다. 우리나라랑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누구(?)처럼 남 탓만 하는 것 같지는 않아서 미국 정치판이 좀 더 나아 보인다. 매 소리 시끄러움: 제이미 다이먼은 국채 금리 5%와 기준금리 7% 소리를 하고 있.. 2023. 9. 27.
미국 8월 PPI 발표: 오늘도 근원 지표의 승리? 어제의 소비자물가(CPI)에 이어 오늘은 미국 8월 생산자물가(PPI) 외 여러 중요 지표 발표가 있었다. PPI의 경우도 헤드라인 물가가 좀 뛰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근원 물가는 하락 추세를 유지하며 예상치에 적중한 모습이다. 아마도 이번에도 헤드라인 물가가 튄 것은 유가 급등의 영향이 클 듯하다. 왜인지 주식시장은 이 결과에 대해 호의적으로 혹은 무신경하게 받아들이는 느낌이다. 하락도 아니고 그렇다고 급등도 아니다. 물론 아직 장 초반이라 엎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물론 PPI 자체는 CPI에 비해 파장이 크지는 않을 것 같다. 거기다 PPI가 CPI를 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다음 근원 CPI의 하락세 유지 가능성도 점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좋은 의미를 찾을 수도 있을 거다. 실직.. 2023. 9. 14.
갈림길, 알 수 없는 미국의 물가 예정 대로 미국의 8월 CPI 및 근원 CPI가 발표되었다. 다행히도 예상치와 비슷한 결과였다. 문제가 있다면 헤드라인 CPI와 근원 CPI가 반대로 움직였다는 점이다. 헤드라인 CPI는 전년비 제법 상승했고 근원 CPI는 전년비 제법 하락했다. 헤드라인 CPI가 왜 갑자기 튀었느냐는 다들 이미 알고 있다. 유가가 급상승 중이기 때문이다. 근원 CPI의 경우 직접적인 유가는 반영되지 않다 보니 상대적으로 다른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갈림길이다. 헤드라인 CPI를 따라서 금리인상이라는 어두운 길로 갈 것이냐 아니면 근원 CPI를 따라서 금리동결이라는 어둡진 않지만 좀 칙칙한 길로 갈 것이냐 말이다. 이 글을 쓰는 작자도 모르는 것 같고 주식시장에서도 갈팡질팡인 느낌이다. 그나마 실.. 2023. 9. 13.
중국이 좀 심각하다 오늘 중국의 일부 PMI 지표가 발표되었다. 정리하자면 그다지 좋지는 못한 수준 같다. 차이신 PMI는 순수 서비스업 PMI인데 예상치를 하회하며 51.8을 기록했다. 그나마 아직 50 위쪽에 간당간당 매달려 있기는 한데 계속 하락하고 있는 모습은 그다지 좋다고 볼 수는 없다. 전달 지표에서 하락세가 바닥인가 싶었는데 그마저도 다시 하락세가 굳건하다고 뒤엎는 결과였다. 복합 PMI의 경우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섞여 있기 때문에 하락폭은 덜해 보인다. 결론은 중국 서비스업 경기 둔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말이다. 거기에 더해서 중국의 통계는 믿을 수가 없기 때문에 혹여 위축 수준에 있는 것은 아닐지 걱정될 뿐이다. 물론 중국 걱정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 아주 크니 말이다. 2023. 9. 5.
예상 밖의 GDP 역성장 회피, 바닥 시그널? 오늘 한국 2분기 GDP가 발표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빠진 것은 없어 보이는 수치다. 예상과는 다르게 전월 대비 역성장 회피에는 성공했다. 잠정치와도 차이가 없었다. 한국 경기 가늠의 대부분은 반도체 경기이기 때문에 이 결과의 원인은 AI 붐으로 늘어난 HBM 수요 덕분일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된다. DRAM은 이제야 바닥 확인 단계이니 말이다. 그 외에 자동차 등이 선방했을 수도 있다. 조선이나 방산도 좋은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겠지만 확인은 안 된다. 불행히도 2차 전지는 위축세일 것 같다. 이 외의 다른 요인이 있을까? 현재 정부는 부양 의지가 없다. 건정 재정이니 뭐니 하면서 극도로 지출을 줄이고 (아니 줄이는 것처럼 흉내 내고 (주1)) 있다. 따라서 이 상황에서 민간 주도가 아니면 경제.. 2023. 9. 5.
고용이 늘었는데 실업률이 늘었다? 뭔 말도 안 되는 제목 같은데 이게 가능한 나라가 미국이다. 오늘도 중요 지표로 임금 지표와 비농업고용지수 그리고 실업률이 발표되었는데 대충 살펴보자. 보다시피 비농업고용지수를 예상을 뛰어넘어 제법 크게 증가했다. 고용이 지난달보다 더 많이 되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실업률은 예상을 깨고 지난달보다 무려 0.3%가 높아졌다. 마치 이 둘은 상반되는 말 같은데, 만약 '실업률 = 실업자 수 / 노동가능 인구수'이라는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결국 노동 가능한 인구수가 확 늘었다면 가능한 이야기다. 비농업고용지수는 비율이 아니라 절대 수치고 실업률은 비율이니 말이다. 결국 미국은 젊은 인구가 계속 늘고 있다는 말일 것이다. 인구가 계속 줄고 있는 한국으로써는 정말 구경하기 힘든 그런 현상일 것 같다. 뭐 그건 그.. 2023. 9. 1.
미국 물가는 예상대로 약간 올랐다 이번주 지표들은 정말 하이라이트가 몰려있다. 오늘은 연준이 가장 선호한다는 PCE가 나왔다. 비슷한 시간대에 발표된 지표들을 모두 모아보면 이렇다. PCE: 이게 뭔 일인가 싶을 정도로 헤드라인과 코어 모두 예상치가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이미 유가상승 등등의 이유로 오를 것이라 예상되었던 대로 물가는 약간 올랐다. 정말 이 정도면 선방했다는 느낌이 든다. 실업률: 연속 건수보다는 신규 건수를 더 볼 수밖에 없는데 일단 실업률이 늘고 있다는 것에서 거리가 있어 보인다. 물론 이걸로 실업률을 논하기엔 이르고 추후 발표될 고용률을 봐야 할 것 같다. 결론하여 물가는 오르는데 실업률은 안 느는 것 같고 참 안 좋은 상황이다. 하지만 PCE 결과가 예상에 부합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동요는 없을 가능성이 높을 .. 2023. 8. 31.
미국은 혹시 침체로 가는 중일까? 그저께에 이어 어제도 또 대량의 중요 지표들이 발표되었다. 이번주는 정말 여기저기 중요한 뇌관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대충 살펴보자. 고용시장: 어제의 공공 고용 통계에 이어 민간 고용 통계도 예상치를 제법 하회하는 제법 큰 고용시장 둔화가 나타났다. 심지어 이미 발표된 6월 통계도 하향되었다는 소식도 들린다. 오랜 고금리의 치명타가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 것일까? GDP: 비록 잠정치이긴 하지만 예상보다 경제가 덜 성장했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 역시나 여기도 큰 상처가 보인다. 주택시장: 어제의 주택 지표들과 비슷하게 주택 시장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여긴 어떻게든 아물어 가는 모양이지만 임대료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는 안 보이는 것 같다. 결론 고용도 경제 성장도 단기적이지만 속도가.. 2023. 8. 31.
미국 경기는 후퇴 중인가 어젯밤 미국의 주택가격지수, CB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노동부 JOLTs 등 굵직한 지표 몇 가지가 발표되었다. 살짝 감상하며 어떤 의미인지 대략 뇌피셜로 정리해 보자. 주택시장: 지표가 상대적으로 조금이나마 올라갔다는 것만 봐서는 안 되고 증가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걸 봐야 할 것 같다. 즉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인 것 같다. 주거비용은 물가 지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커서 그다지 좋은 의미는 안 되겠지만 여기에는 임대료 지표는 빠져있는 듯해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 노동시장: 예상과는 반대로 오히려 구인 비중이 줄었다. 심지어 단발성 기록이 아니라 4개월 연속 하락이다. 이 정도면 노동시장의 열기는 식어가고 있다고도 볼 수 있으며 결국 경기 후퇴 가능성이 거론될 듯하다. 경기와 물.. 2023. 8. 30.
파월이 잭슨홀에서 했다는 말이... 지난 한 주는 결국 눈치보기 장세였다고 밖에 생각이 안 든다. 중국 디플레이션 위기나 미국 국채의 무한 발행으로 인한 금리 상승 등이 중요한 이슈긴 했지만 그보단 역시나 잭슨홀에서 예정되었던 파월의 발언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나 보다. 전체 발언 내용이야 이제는 실시간으로 번역해서 다 올라오고 그러니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러니까 대충 뭉뚱그려서 이렇게 정리해 보자. 인플레이션은 목표는 여전히 2%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다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떨어진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 제약적 금리 유지 데이터를 보고 판단할 것 시장의 기대는 금리 목표를 좀 더 느슨하게 하는 것이었던 것 같았고 그래서 이 부분에선 약간 실망한 듯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 FOMC때의 인터뷰 내용에서 벗어난 건 없는 .. 2023. 8. 27.
그래서 집값이 오른다는 건가 떨어진다는 건가? 보수 언론과 경제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기사가 자주 보인다. 이런 기사 제목에는 대체로 지역명이 없는데 내용을 보면 주로 서울 강남 지역 근처 아파트 가격 상승 및 서울 청약 시장이 후끈하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물론 제목은 제일 중요한 내용이고 여기서 지역 연관성을 생략시켰다면 뭔가 의심스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된다. 정말 집값이 반등했다는 것이 사실일까? 우선은 집값 통계는 믿을 만 한가부터 따져야겠다. 보수 언론이나 경제지에서 참고하는 집값 통계는 주로 공기업인 한국부동산원의 자료가 많이 쓰인다. 그런데 얼마 전 부동산원의 통계에 객관적이지 않은 지표가 삽입되었다 해서 조작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다. 전국적인 집값 하락세일 때 거래가 없어도 시세를 만들어 내기 위해 심리적인..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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