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애플 소식들을 쓸데없는 것 다 덜어내고 대충 모아보는 글이다. 이번주에는 아이폰 판매 호조, 반독점, 작년, 아이메시지 보안, 폴더블 디바이스, 여러 루머 외 여러 소식이 있었다.
2023년 베스트셀러 스마트폰은 아이폰
2023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상위 10위 중 아이폰이 1위에서 7위, 삼성 갤럭시가 8위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세부 내역으로 보면 아이폰 14가 가장 많이, 그다음이 13, 마지막으로 최신 아이폰 15가 순위를 차지했다. 아이폰 15의 경우 늦게 발표가 되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다.
어쨌든 애플의 디바이스가 상위 7개를 휩쓴 것은 사상 최초이기도 해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지루한 소송의 끝?
특허 괴물 기업 VirnetX가 애플에 소송을 건 지 10년, 당시 애플이 합의금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사건이 종료되나 싶었는데, 13년이 지난 지금 다시금 이 괴물이 애플에 소송을 걸 뻔했으나 대법원에 의해 제지(?) 되면서 VirnetX와 애플 간의 긴 소송 여정의 끝이 보이는 모양이다.
개인적으로 특허 괴물 기업은 굉장히 불합리하며 경쟁에서 제지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되기에 이번 대법원의 조치가 적절하고 생각한다.
아이메시지 보안 향상
애플은 양자 암호화 공격으로부터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PQ3라는 아이메시지용 새로운 보안 프로토콜을 발표했다. 아이메시지와 연결되는 모든 메시지 서비스에도 관련이 있기에 광범위한 메시징 보안 프로토콜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해당 변화는 iOS 17.4를 통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첫 폴더블 디바이스는 아이폰이 아닐 것
지난 애플이 내구성 사유로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중지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그때 어감에 딱 맞게 아직 폴더블 아이패드와 같은 다른 폴더블 디바이스 개발까지 중지한 것은 아닐 것 같다. 그래서 애플의 첫 폴더블 디바이스 후보로는 폴더블 아이패드 혹은 폴더블 맥북 등이 꼽히는 모양이다.
개인적인 시점으로는 키보드와 트랙패드가 필수인 맥북을 폴더블로 내놓는 것은 그다지 이점이 없어 보이고 아이패드 특히 아이패드 미니 급은 폴더블 기기로 최적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여러 루머 소식들
- 비전 프로의 다음 세대 출시는 적어도 18개월은 걸릴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다. 대략 2025년 8월 경이라는 말인데 이전의 2027년 예측보다는 좀 짧아지긴 했다.
- USB-C를 탑재한 에어팟 4와 에어팟 맥스는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아이폰 16 프로에는 새로운 두 가지 색상 옵션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 애플이 스마트 반지 디바이스에 대한 여러 특허를 미리 보유 중이었던 것에 비해 삼성이 먼저 갤럭시링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자 애플도 애플링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루머가 나왔다. 근데 늘 이런 식으로 애플의 루머가 먼저 나오고 삼성이 먼저 출시하는 순이어서 좀 식상하다.
- OLED 아이패드 프로 모델들이 기존 대비 좀 더 얇아질 가능성이 거론되는 모양이다.
기타 소식들
- 애플은 실시간 점수나 통계 등을 제공하는 아이폰용 스포츠 앱을 출시했다. 한국과는 관련은 없어 보인다.
- 애플 앱스토어 검색 광고가 브라질, 볼리비아,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파나마, 파라과이 등의 9개 국가에도 진출한다.
- 아이폰 15 일부 사용자들이 블루투스 문제를 겪고 있는 모양이다.
업데이트 소식들
- Safari Technology Preview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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