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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월 PCE 등: 그럭저럭 괜찮은게 아니라 아직 안 보이는 건가?

경제적인 이야기/경제 이야기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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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지표 관련 기록을 남기지 않았는데 별로 쓸 거리가 없는 것 같기도 해서 간단하게라도 기록을 이어가 본다. 오늘은 미국의 5월 PCE 및 몇 가지 지표가 발표되었다.

미국 5월 PCE 등 (Investing.com)

간단하게 살펴보자.

PCE: 근원 지표는 예상보다는 약간 높게 나왔지만 헤드라인 지표는 예상대로 나왔다. 당장은 물가가 튀는 것 같지는 않아 보여서 괜찮아 보인다. 그리고 수치만 보면 관세 영향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물론 연준에선 관세 영향 평가는 좀 더 길게 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니 아직은 모를 거다.

개인소득과 개인지출: 소득도 감소하고 지출도 감소했다.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시그널이 계속 나온다. 이대로라면 정말 (트럼프가 바라는 대로) 연준은 금리를 인하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제는 트럼프의 관세라는 점도 참 모순스럽다.

미시간대 지수들: 위 소득이나 지출 지표와는 다른 미래에 대한 기대 지수들은 생각보다 좋은 모습이 나왔다. 지금은 좀 힘들지만 나중에는 좋아질 거다라는 그런 의미로 읽힌다. 하지만 만약 관세 영향이 나타나면 어떻게 될까?


여전히 모르겠다

그냥 오랜만에 지표를 읽어보기만 했기에 참 무미건조한 기록이 된 것 같다. 어쨌거나 당장은 물가가 막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소비는 줄고 있으니 그렇게 좋은 지표는 아닌 것 같다.

이렇게 미묘할 때는 주식시장을 보면 되는데, 마침 나스닥과 S&P500이 ATH를 찍었다. 그렇다면 시장에선 나름 좋게 보고 있다는 말로 해석해도 될지도 모른다. 물론 그보다는 베센트의 'OBBB에서 899조 삭제 건의' 소식이 더 큰 의미가 있었을 것 같기도 하지만 말이다.

어쨌든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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