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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다 내리고 나서 원격 주차 보조 어떻게 쓰지?

일상적인 이야기/자동차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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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동차는 정말 대단한 기술이 많다. 이미 글로 정리했지만 스마트키로 원격 전/후진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정말 신세계다. 물론 이 기능은 옵션이라 안 되는 차도 많다는 것은 주의하자.

 

그런데 위의 원격 전/후진 기능은 이미 주차를 완료한 상태에서 쓰는 기능에 가깝다. 즉 주차해 놓고 시동 끈 상태에서 나중에 차를 잠시 빼고 다시 넣을 때 유용한 기능이다. 주로 좁은 곳에서 트렁크 짐 뺄 때 혹은 운전선에 타기 위해 차를 앞으로 뺄 때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는데 문제는 이 외의 상황에서는 그다지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는 점이다.

 

만약 좁은 곳에 주차하다 이대로는 내릴 수 없을 것 같아서 미리 내린 후 차를 원격으로 전진 혹은 후진시켜 주차를 마무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P단에 놓고 나와서 스마트키를 만져봐도 당연히 P단이라 안 된다. 그나마 그 자리에서 시동을 끈 뒤에 내려서 다시 스마트키로 시동 걸고 할 수는 있겠지만 솔직히 너무 비효율적인 것 같다.

 

그런데 매뉴얼을 좀 뒤져보다 보니 더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주차 도중 내려서 원격 주차 보조 이용하기

만약 주차할 곳이 좁아서 먼저 내린 후 차를 후진 혹은 전진해야 할 것 같다면

  1. 핸들을 정확하게 정렬하고 기어를 P단에 놓고 시동을 끄지 말고
  2. 주차/뷰 버튼을 3초 이상 눌러서 원격 전/후진 모드로 설정한다.
  3. 차에서 내린 후 스마트키의 전진/후진 버튼을 이용해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킨 후 스마트키로 시동을 끈다.

이런 식으로 주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우선 주차/뷰 버튼을 잘 모르겠다면 아래 사진을 보자. 투싼 (NX4 PE 혹은 NX4 HEV PE)라면 아래와 같이 어라운드 뷰 화면으로 전환하는 버튼이 있다. 이 버튼의 공식적인 이름이 '주차/뷰 버튼'이다. 다른 차의 경우 버튼 배치는 당연히 다를 수 있지만 현대차라면 모양은 비슷할 것 같다.

 

투싼 하브 주차/뷰 버튼 위치

주차/뷰 버튼을 3초 이상 꾹 누르고 있으면 화면에 아래와 같은 인터페이스가 나타난다.

 

원격 전/후진 모드

보다시피 이제 안내대로 내려서 '현대차의 참으로 아름다운(?) 스마트키'로 전진 및 후진 그리고 시동 끄기를 할 수 있다. 방법은 앞서 정리했던 그 글의 내용과 완전히 동일하다.

 

스마트키 전진, 후진, 시동끄기 버튼

스마트키로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P단으로 변경되고 EPB(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채워진다. 돌발 상황이나 장애가 발생해서 원격 주차 보조 모드가 해제되어도 동일하게 P로 바뀌고 EPB가 채워진다.

 

이 쉬운 방법을 아직도 몰랐다니 많은 힘들었던 추억들이 흘러가는 것 같다. 물론 새로운 기능을 알아가는 기쁨이 작지는 않지만 말이다.

 


 

 

현대차 스마트키로 원격 전진/후진하기

현대차의 일부 차종은 스마트키를 이용해 원격으로 전진이나 후진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좁은 벽이나 기둥 사이에 주차를 할 때 운전자가 내리고 타기 힘든 경우, 주차 위치에서 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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