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조업 경기는 아직 거시기 하지만 일자리는 살아있...응?

임시공휴일을 맞이하여 육아에 시달리다 이제야 겨우 오늘 나온 지표를 보게 되었다. 이번에 관심을 줄 지표는 노동시장과 관련된 JOLTs 그리고 ISM 제조업 PMI다.

 

JOLTs, 제조업PMI 등 (Investing.com)

JOLTs는 예상을 넘는 좋은 지표가 나온 것 같은데 데이터를 까보면 일자리는 늘었지만 고용은 줄고 퇴직도 줄고 뭐 하여간 혼란스러운 그런 느낌이다. 어쨌든 고용이 줄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보긴 힘들 지도 모르겠다.

 

ISM의 설문 조사 결과 미국 제조업 경기는 더 나빠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예상만큼 좋아지는 데는 실패한 것 같다.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으니 부정적인 영향은 있을 것 같다.

 

더블 부정이 나왔다. 그렇다면 분위기가 좀 쎄할 것 같은데....

 

미장 3대 지수 (토스증권)

정말 분위기가 좀 안 좋다.

 

다만 미장 분위기가 안 좋은 건 오늘 지표 때문이라기 보단 중동 전쟁 위기와 파업 영향이 더 클 것 같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지상전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이어 마침 이란이 이스라엘에 행동을 취할 것이라는 속보가 전해지며 좀 긴장스런 분위기가 느껴졌다. 이러면 유가는 좀 높아지려나? 그건 그거대로 안 좋은데 아이고 맙소사.

 

물론 아직 장은 더 남아있으니 만회하며 끝나기를 빌 뿐이다. 그게 아니면... 내일 국장은 미리 마음의 준비를 가져야 할 것 같다.

 

또 망했네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