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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차량을 모는 이가 연비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이 얼마나 숫자놀음하며 정신승리하기 좋은 기능인가. 어쨌거나 개인적인 기록은 아래와 같다.
가솔린 1리터로 55.4 킬로미터를 갈 수 있다니 놀라운 연비다. 이 연비는 2킬로미터 정도 되는 거리의 한산한 도심을 스마트회생제동 0 레벨로 켜놓고 주행한 결과다. 운전자 1인만 탑승했고 뒷좌석엔 카시트 2대 그리고 트렁크에 상당량의 짐이 좀 실려 있었다. 배터리는 시동 시 기준 약 55~60%가량 차있던 상태였다.
물론 객관적인 연비라고는 볼 수 없다. 적어도 10 킬로미터는 타야 의미 있는 수치일 테니 말이다. 그저 정신승리하기 딱 좋은 수치다.
현실적인 연비 중 기억에 남는 기록은 18km/L 정도로 성인 2명, 유아 2명, 트렁크에 책을 절반 가량 싣고 대략 40킬로미터 정도를 주행한 결과다. 도로 사정은 고속도로 약간 그리고 자동차 전용 도로가 절반 나머지는 도심인 상황이었다. 나름 혹독한 조건이었지만 연비는 역시 나쁘지 않게 나와준다.
어쨌든 일반적인 주행에서 위의 기록을 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또 넘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쓸거리가 하나 더 생길 테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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