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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 달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인 PCE가 발표되는 경사스러운 명절(?)이다. 참고로 어제도 비슷한 이름의 PCE가 발표되긴 했지만 해당 PCE는 GDP 내에서의 통계고 오늘자가 진짜다. 굳이 다른 설명할 필요는 없을 거고 다짜고짜 지표를 보자.
약간 가공해서 정리하면 이렇다:
- 헤드라인 PCE: YoY 2.7% (+0.2%) 예상치 상회, MoM 0.3% 예상치 부합
- 근원 PCE: YoY 2.8% 예상치 상회, MoM 0.3% 예상치 부합
헤드라인 PCE가 지난달 지표보단 조금 상승했고 대체로 예상치보단 좀 높게 나왔지만, 핵심인 근원 PCE의 경우 전년비든 전월비든 이전보다 더 오르지는 않았다는 점은 생각해 볼 요소 같다. 어떻게 보면 최악은 피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제는 GDP가 예상보다 곤두박질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위기니 뭐니 난리가 아니었다가 마소와 구글이 멱살을 잡고 끌어올려서 겨우 살아남은 그런 느낌이긴 했는데 오늘은 "어제 그 정도 했으면 됐어. 이 정도로 봐줄게" 이런 느낌이다. 선물 시장도 당장은 별 동요가 안 느껴지니 맞는 것 같다. 물론 5월 인하 가능성은 물 건너간 것 같긴 하다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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