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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임시예산안 하원 통과 등

경제적인 이야기/경제 이야기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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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임시예산안 통과

셧다운을 앞두고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하원에서 임시예산안이 통과되었다. 민주당 입장에선 셧다운을 피하는 게 더 중요한 일일 것 같기에 아마도 상원은 무사히 통과될 듯하고, 바이든 대통령도 바로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셧다운 가능성은 확실하게 낮아졌다.

다만 이번에도 '임시'라는 점이 중요해 보인다. 정식 예산안이 합의되지 않는 이상 또 셧다운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불확실성 해소가 완전하지는 못 한 단기적인 호재가 될 것 같다.

그나저나 이번에도 공화당 강경파들은 불만스러운 모양이다. 과연 이번 하원의장은 자리를 얼마나 지킬 수 있을까?

애플 관련 소식

  • 개발자 베타 공개: macOS 14.2 beta 3, iOS 17.2 beta 3, iPadOS 17.2 beta 3, watchOS 10.2 beta 3, tvOS 17.2 beta 3, Xcode 15.1 beta 3
  • 애플은 아이폰을 애플페이 결제 단말기로 만들어주는 탭 투 페이 서비스를 프랑스에 출시한다.
  • 아이폰 중국 매출은 여전히 화웨이의 스마트폰에 밀리고 있는 모양이다.
  • 애플은 iOS 17.1 서명을 중지하고 해당 버전으로의 다운그레이드를 막았다. 즉 iOS 17.1 대신 iOS 17.1.1을 쓰라는 것이고 개인적으로도 이 버전을 더 추천하기에 옳은 조치라고 생각된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

  •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10월 CPI 둔화에 진전이 있었고 연준은 인플레이션 2% 목표 임무를 완수할 것"
  •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10월 CPI에 진전은 있었지만 PCE 2% 목표까지 갈 길이 멀다"

경제 관련 소식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용산구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횡재세는 현재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발언했다.
  • BofA는 10월 CPI 진전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은 끝났다고 전망했다.
  • BofA의 조사 결과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보다 지정학적 분쟁이 현재 최대 관심사라고 언급했다.
  • 마이클 버리가 나스닥에 대해 취했던 숏 포지션을 9월 말 청산했다고 한다.
  • WSJ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연준의 역사적인 금리 인상이 종식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표들

미국 10월 PPI

CPI에 이어 PPI도 예상보다 좀 낮게 나왔다. 특히 전달 대비로 헤드라인 PPI가 감소세로 나타났다는 점이 상당히 눈에 띄는 것 같다. PPI는 CPI에 비해 중요도는 낮게 보지만 그래도 CPI의 선행지표이기도 하니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미국 10월 소매판매

소매판매는 다행히도 예상보다는 좋게 나왔다. 하지만 이전에 비해 확실히 둔화된 것이 혹시나 소비 침체가 시작된 거 아닌가 걱정이 들 수도 있어 보이는 수치 같다.

증시 전망

  • 골드만삭스는 내년 MSCI 중국 지수가 12%, CSI300 지수가 16%가량 오를 것이라 전망하며 중국 시장의 저평가 상황을 강조했다.
  • 펀드스트랫의 톰 리 대표는 10월 CPI 둔화로 인플레이션이 피크를 지났기에 S&P500 지수 전망치를 현재보다 8%가량 높은 4825로 전망했다.

한국 정치 관련 소식

  •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위원들이 청년연구자 인건비 등 정부가 일방적으로 삭감한 R&D 사업비를 일부 복원시켰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이에 동의할 수 없다며 의결 직전 퇴장했다고 한다. 현 여당은 R&D 예산 복구에 관심이 없나 보다.
  • 국내 반도체 인재의 중국 유출 경계령이 내려졌는데 국정원까지 나설 정도면 아예 국내 인재가 중국으로 넘어가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이게 더 큰 문제인 게 정부가 R&D 예산을 대폭 삭감한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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