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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거웠던 미중 회담 등

경제적인 이야기/경제 이야기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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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시진핑 회담

싱거웠다 (giphy)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APEC 회의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에서 오랜만에 회담을 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주로 무력 충돌에 대한 우려들 위주로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 마약이나 AI와 관련된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제 분야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 부분에서 합의까지 가지는 못한 모양이다.

바이든은 회담이 생산적이었다고 평했지만 공동선언문도 없어서 크게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그저 대화를 시작했다는 것에 집중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여담으로 회담이 끝나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바이든이 시진핑을 독재자로 칭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애플 관련 소식

  • 개발자 베타 공개: Safari Technology Preview 183
  • 애플이 드디어 OS X Lion 및 OS X Mountain Lion 설치 프로그램 판매를 종료한다고 한다. 이게 언제 적 것인지 기억도 안 나는데 아직도 팔고 있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어쨌든 그래서 이제 라이온 시리즈는 더 이상 구경을 못 하...는 건 아니고, 판매를 종료하는 것일 뿐이고 대신 설치 프로그램은 웹사이트에 아예 무료로 공개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한다.
  • 아이패드의 OLED 디스플레이 채용은 프로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미니와 에어에도 채용될 것이라고 한다.

경제 관련 소식

  • 토마스 호니그 (전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율이 3%를 상회하더라도 연준은 금리 인하 압박을 받을 것"
  • 정부와 여당이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공매도의 제도적 차별을 없애기 위해 투자 상환기간을 개인과 동일하게 90일로 통일하고 개인 투자자의 담보비율도 105%로 인하한다고 한다. 아마도 이 결정에 불만을 가지는 개인 투자자는 없을 것 같다. 다만 중요한 것은 무차입 공매도를 통제하는 것일 텐데 과연 근시일 내에 가능할까?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공매도 제도 개선이 불충분할 경우 공매도 금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불확실성을 만드는 것은 그다지 좋지는 못 한 것 같아서 좀 답답하다.
  • 하원에서 통과된 임시예산안이 상원에서도 통과되었다. 상원에선 공화당이 절반 가까운 자리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되었다는 점은 일단 의미가 있어 보인다. 다만 셧다운은 해소되지는 않았고 그저 내년 2월까지 시간을 더 번 것뿐이기도 하다.

기타

  • 이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에 참전하지 않겠다고 하마스 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전쟁 확전 리스크는 일단 좀 덜어지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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