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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아이맥 개발 루머 외 소식모음(140)

잡다한 소식 모음/경제적 소식 모음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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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소식모음 글에서 정치적 성향이 드러나고 있는데 그냥 최근의 상황이 너무 답답해서 그러려니 하는 거라고 이해를 부탁하고 싶다. 어쨌든 오늘 하루를 정리해 보자.

제목에 어울리는 이미지로 억지로 붙여보는 24인치 M1 iMac 사진 (Apple)

애플(AAPL)

  • 얼마 전 애플이 32인치 iMac을 개발 중이라는 루머가 전달된 적이 있었는데, 애플은 30인치 이상의 대형 iMac을 시험 중이며 빨라도 2024년 이내로는 출시되지 않을 것 같다는 루머 또한 전해졌다. 개인적으로 애플 실리콘 맥 발표 전까지만 해도 27인치 iMac 리프레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늦어져서 이제는 조금 지치기도 했고 뭔가 흥미가 가지 않는다.

미국

  • 미국에 경기 침체가 안 오려면 노동과 임금이 지금보다 더 빨리 냉각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굉장히 허망한 이야기 같은데, 이러려면 연준 입장에선 결국 금리를 더 올리는 선택지 밖에 없고 그럴 경우 금융업 위기나 기업 파산을 더 빠르게 만들고 경기 침체가 올 확률도 더 높아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 외에 연말 침체 가능성을 보는 곳이 있는 것 같다.
  • 반대로 튼튼한 노동시장 덕분에 경기침체가 오지 않을 거란 전망도 있는데 이건 위의 내용과 충돌하는 것 같다. 이 주장에는 긴축 속도를 더 늦추는 것이 전제되고 있기도 하다.
  • 금리 향방: 미국의 높은 고용지표는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이 지표가 이후의 추가 금리 인상에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한 것 같다. 6월의 CPI가 제법 둔화된 모습을 보이더라도 연준의 행동을 바꾸지는 못 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노동시장이 점진적으로 냉각되고 있다는 주장도 있어서 일단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주요국

  • 중국 6월 CPI YoY 0.0% (-0.2%) 예상치 하회
  • 중국 6월 CPI MoM -0.2% 예상치 하회
  • 중국 6월 PPI YoY -5.4% (-0.8%) 예상치 하회
  • 중국의 모든 물가가 예측치보다 하회하면서 경기 위축이 지표로 계속 나타나고 있다.
  • 중국은 개발도상국의 채무를 탕감해 주는 것을 꺼리고 있다는 듯한데 중국 내부의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중국 리오프닝을 기대하던 동남아 국가들은 정작 중국 관광객이 별로 없어서 상당히 실망하고 있는 듯하다.

한국

  • 정부의 친 원전 반 재생에너지 정책이 이어지자 태양광 발전 산업 규모가 크게 위축되어 버렸다. 과연 RE100이 뭔지 모르던 대통령 다운 정책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나라 수출 기업의 미래가 심각하게 걱정된다. 그 사이에 한국 재생에너지 발전기 전 세계 점유율은 점점 줄어들고 그 빈자리를 중국이 채우고 있다.
  • 최근 상승세를 타나 싶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떨어졌다고 한다. 이유로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이슈와 함께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김건희 일가 특혜 의혹 및 일방적 사업 취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는 모양이다.
  • 올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서 '오른다' 의견이 3배 늘었지만 아직 32% 수준으로 '내린다' 46%에 비해 열세여서 아직은 하반기 집값 하락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 새마을금고 뱅크런 이슈: 뱅크런 문제는 잦아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새마을금고 부실 위기가 금통위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는 특이한 변수로 작용하게 될 것 같다. 아무래도 금리를 인상시키면 부실 위기의 제2금융권에는 폭탄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미국과 차이를 더 크게 벌려도 되는 걸까? 일단 금융당국과 시중은행이 새마을금고에 5조 원가량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는 하는데 충분할지는 잘 모르겠다.
  • 김건희 일가 특혜 의혹: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여전히 특혜 의혹 문제 제기에 대해 거짓 정치 공세라며 멈추지 않으면 고속도로 사업을 재개하지 못한다고 엄포를 놨다. 국민을 위한 사업을 정치적 볼모로 삼는 원 장관의 이런 태도는 너무 지나친 것 같다.
  •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반기문 보아오포럼 이사장을 만나 한중 관계의 일시적 어려움을 극복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유화적 제스처일까? 중국 외교를 실리 노선으로 갈아탄 미국과는 다르게 중국 디커플링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윤석열 정부에서 과연 이를 긍정적으로 볼 지는 미지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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