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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 고용 지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저 지금 열린 미장과 내일 국장에 좋은 영향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뿐이다. 오늘 하루 소식들을 정리해 보자.
애플(AAPL)
- 볼륨버튼에 햅틱 버튼(solid state button)을 적용하는 것은 iPhone 15는 물론 iPhone 16 Pro에서도 가능성이 낮은 모양이다. 아무래도 대량 양산에 뭔가 걸림돌이 있는 것이 아닐까?
- Testfliight가 visonOS용 App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 Apple Card가 골드만삭스와 이별하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파트너를 맺는 것은 전 세계 서비스를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다.
- Vision Pro는 2024년 말 영국과 캐나다 발매 예정이고 아시아 및 나머지 지역은 그 뒤를 따를 것으로 추측된다.
미국
- 추가 금리 인상 예상이 늘어나면서 달러 환율 강세가 예상되었지만 예상보다는 압력이 세지는 않은 모양이다.
- 로리 로건 댈런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높기 때문에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였다.
- 예상보다 노동시장이 타이트하면서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최대 3회까지 인상하는 상황을 예상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 미국 상반기 파산 신청이 제법 급증한 모양이다. 아무래도 고금리가 지급 불능을 유도할 확률은 높아 보인다.
- 옐런 미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중국의 반도체 원료 수출 통제에 대해 우려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한편 리창 국무총리와의 만남에선 중국과의 승자독식이 아닌 건전한 경제 경쟁을 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 미국 6월 비농업고용지수 209K (-97K) 예상치 하회: 정부의 고용 지표는 어제의 ADP 민간 고용 지표와는 완전 딴판이다.
- 미국 6월 실업률 3.6% (-0.1%) 예상치 부합: 실업률은 예상대로 조금 떨어졌다. 고용이 하락한 것과는 잘 매칭이 안 되는 느낌이다.
- 미국 6월 평균 시간당 임금 YoY 4.4% 예상치 상회
- 미국 6월 평균 시간당 임금 MoM 0.4% 예상치 상회
- 오히려 조금씩 둔화된다고 느껴졌던 임금상승률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는 느낌이다.
- 오늘의 고용 관련 지표들을 종합해 보면 카오스가 느껴진다. 난 도대체 무엇을 본 것일까. 여긴 어디 난 누구?
주요국
- ECB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것 같다.
- 위안화의 약세는 계속 이어질까?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연말에 반등 가능성을 전망하는 것 같다.
한국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모든 정책을 활용해 새마을금고 고객들에게 재산상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했다고 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도 한 회의에서 새마을금고의 유동성이 충분하고 정부가 뒷받침할 것이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발언을 하였다. 정말일까 립서비스 일까? 한편 새마을금고 뱅크런 우려로 '디지털 뱅크런'이라는 용어가 부상하며 '클릭런', '터치런' 같은 신종 용어도 조금씩 보이는 것 같다. 행안부에서는 불안을 키울 필요가 없다며 특별검사를 당분간 미루기로 했다.
- 더불어민주당이 중소기업 기술을 대기업이 탈취하는 것을 막기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 중소기업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오히려 죽어나가는 가장 큰 이유로 꼽던 문제의 해결 장치가 이제 도입되려는 것이 너무 늦은 감도 없진 않지만 역시 최대한 빨리 도입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제도다. 다만 대기업에 편향된 현 정권과 여당이 달가워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말이다.
- 미국 시장 금리 상승으로 달러/원 환율 변동성은 다소 높아질 것 같지만 상단이 높지는 않은 것 같다는 관측이 보인다.
-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오히려 저소득층의 수입이 감소하고 GDP도 감소하겠지만 업종별 차등화를 도입하면 감소분이 줄어들 것이라는 비상식적인 분석이 나왔다. 마치 영세고용주 입장의 내용만 반영된 듯한 이 내용은 기업 편향인 한국경제연구원의 보고서 내용이고 어떤 지표와 어떤 변수가 개입되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14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하지만 예상치를 상회하며 주가는... 왜 떨어졌냐? 어쨌든 예상치 상회 소식 덕분에 실적 바닥론은 힘을 얻고 있는 모양이다. 증권가에선 하반기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긴 하지만 증권사 리포트를 믿기엔 이제 너무 지치는 것 같다.
- 김건희 일가 특혜 의혹으로 원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백지화시키자 야당은 직무유기라며 일제히 원 장관을 비판했다. 특이하게도 민주당 때문에 사업이 망했다는 상식 이하의 정치 선동을 하는 여당 의원도 있었다. 부정적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여당에선 야당의 사과가 있으면 다시 추진하겠다는 비상식적인 요구를 또 하고 있다. 특혜 의혹이 제기되었다면 수사로 판단을 받는 게 합리적인데 물론 현재 검찰을 꽉 잡고 있는 대통령의 일가에 대한 수사는 다음 정권이 되고 검찰 개혁을 해야 가능하겠지만 말이다.
- 한국은행은 금리를 이대로 동결하다 결국 인하할까? 아무래도 연준의 금리와 차이가 벌어지는 것을 신경 쓰지 않을 수는 없을 거다.
기타
-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황금이라 주장했는데, 비트코인을 추켜세우는 척하며 자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사실을 홍보하는 것 같이 느껴졌다.
연준 인사들의 입장
- 로리 로건 댈런스 연은 총재: 금리 인상해야 (7/7)
-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금리 인상해야 (7/6)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금리 동결해야 (6/30)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올해 2회 정도 더 인상해야 (6/30)
- 미셸 보먼 연준 이사: 한 번 이상 금리 인상해야 (6/23)
-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좀 더 관찰해야 (6/23) (2024년 투표권 획득 예정)
- 오스탈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좀 더 관찰해야 (6/22)
S&P500 올해 전망
- 톰 리(펀드스트랫): 4825 (7/7)
- 소시에테 제너럴(SG): 4300 (6/22)
- UBS: 3900(6/30)
- 모건스탠리: 3900 (6/27)
KOSPI 올해 전망
- DB투자증권: 3000 (6/26)
- KB증권: 2920 (6/26)
- 메리츠증권: 2900 (6/26)
- 한국투자증권: 2800 (6/26)
- 하나증권: 2760 (6/26)
- 삼성투자증권: 2750 (6/26)
- NH투자증권: 2750 (6/26)
- 현대차증권: 2700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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