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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보다 더 힘든 회복 - 치루수술기(3)

일상적인 이야기/건강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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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상당한 각색이 포함된 일기 혹은 후기 수준의 글이며 전문 정보 글이 아님을 참고하자.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서 의사에게 진단받는 것이 가장 우선임을 잊지 말자. 그리고 치질은 더러워서 생기는 병도 아니고 부끄러운 병이 아니라는 점도 잊지 말자.

수술 끝

이전 편에서 서술했듯이 허탈하게 수술이 뿅~ 하고 아무 탈 없이 끝났다.

이제 회복될 때까지 약간 쉬다가 집에 가면 되는 걸까?

...

뭐 편히?

하하하

(giphy)

척추마취의 후유증과 그 대비

척추마취에는 큰 후유증이 하나 잘 알려진 게 있다. 마취 후 수일 이내에 두통이나 메스꺼움, 어지러움증 등이 올 수 있는데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상당히 심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원인으로 뇌척수액의 손실을 꼽는 것 같다.

척추 안의 신경이 지나가는 곳(척추신경관)을 감싸는 막을 바늘로 찌르는 건데 여긴 혈관이 아니라서 피가 안 난다. 즉 지혈이 안 된다. 그래서 척수액이 바늘구멍으로 센다. 물론 안 아무는 것은 아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단지 피보다 막히는데 시간이 더 필요한 것뿐이다.

그런데 이 척추신경관은 뇌까지 이어져 있다는 점과 뇌는 이 척수액 속에 둥둥 떠있다는 점을 생각해 봐야 한다. 척수액이 척추신경관에서 좀 빠져나가면 어떻게 될까? 뇌가 머리 여기저기에 부딪히며 지랄하지 않을까?

이게 바로 척추마취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두통이나 메스꺼움 등의 증상의 원인으로 유추된다.

그래서 척추마취의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주사 구멍이 막힐 때까지 머리를 몸보다 낮게 두는 조치를 하는 것 같다. 내 경우 다음날 아침까지 베개 없이 뒤통수를 침대에 붙인 채 떼지 말라고 했다. 사실상 움직이지 말라는 말과 동일하게 들린다. 참고로 일부에서는 6~7시간 정도만 해도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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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최악의 상황

그래서 나도 이제 척추마취 후유증 예방법을 해야 할 시간이 왔다는 말이다. 정말 최악의 상황 말이다.

수술이 끝난 후 뒹굴 뒹굴 굴러서 이동 침대로 옮겨지고 그대로 병실로 이동해서 침대로 뒹굴 뒹굴 굴러서 누웠다. 그리고 이제 뒷동수를 침대 붙이고 떼면 안 된다.

가만히 누워있으니 허리가 조금씩 아파온다. 무릎을 들어서 허리를 살짝 움직여서 견뎌본다. 그래도 수술 후 마취가 깨기 전까진 할 만했다.

무슨 일이 있어서 침대에서 꼼짝 말았어야 했다 (giphy)

잠시 기다리니 간호사가 점심약과 함께 빈속을 채울 생식을 가져다줬다. 생식은 그냥 선식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이거 어떻게 먹을까? 누워서 뒤통수를 침대에 붙인 채 말이다.

물론 답은 하나다. 누워서 먹으면 된다. 인생 처음으로 누워서도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신기함과 배덕감을 동시에 체험해 봤다. 심지어 약도 누워서 물 입에 머금고 한 알씩 넣고 꿀꺽 삼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쉽진 않았지만 말이다.

당연히 누워서 먹을 수도 있다 (giphy)

어쨌든 누워서 무사히 다 먹었다. 그래도 간호사는 못 미더운지 "바로 누우세요. 머리 들지 마세요" 이런 경고를 계속했다. 좀 단호해서 아쉬웠던 것 같은데 부드럽게 이야기했다면 잘 안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다만 간호사가 나가기 전에 희망스러운 말을 하긴 했다.

간호사: "소변 마려우면 잠깐 일어나서 일 보시고 바로 누으세요"

앗싸 잠깐은 일어나도 되나 보다. 뭐 이런 것에 기뻐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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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풀리는 마취

수술 후 3~4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그 사이에 나는 여전히 머리를 침대에 붙이는 고문을 당하고 있었다.

환장할 것 같네 (giphy)

그 사이에 변한 게 있다면 바로 마취가 풀리고 있다는 점이다. 점점 다리의 감각이 달라져갔다. 저리고 따뜻하던 느낌은 점점 사라져 가고 대신 추위가 살짝 느껴졌다. 발 끝을 저리게 하던 그 불편한 느낌이 사라져 가는 것은 좀 반가웠다.

엉덩이 쪽에는 통증이 느긋하게 찾아왔다. 수술한 부위인데 마취가 풀리면 당연히 아플 거다. 그래도 심하게 아프진 않았다.

마취가 거의 풀려갈 무렵 엉덩이의 통증 외에 다른 이질감이 느껴졌다. 사실 이미 설명은 들었다. 수술 자리에 거즈가 끼워져 있다고. 똥꼬 안에 거즈가 들어있다는 말이다. 말 그대로 똥 싸고 싶은 느낌이 살짝 느껴졌다. 하지만 이 거즈는 내일까지 무사히 엉덩이 안에 들어있어야 한다. 다행히도 아플 것 같아서 힘을 줄 생각조차 못 해봤다.

거즈를 싸면 큰일 날 거다 정말

어느덧 마취가 많이 풀린 듯하다. 수액주사를 맞고 있었으니 당연하게도 소변을 보고 싶어졌다. (참고로 마취가 안 풀리면 소변도 안 마렵다고 한다.) 수술 자리가 어떻게 되진 않을까 걱정되긴 했지만 누워만 있는 것도 고통스러워서 조심스럽게 일어나서 천천히 화장실에 갔다.

화장실에 앉아서 소변을 보려는 것에도 순간 많은 생각이 났다. 힘주다 뭔가 터지면 어떻게 될까? 겨우 소변인데 터질까? 안 아플까 등등 다양한 생각 말이다. 하지만 힘을 살짝 풀자 무사히 별 통증도 없이 소변이 쏟아져 나왔다. 상당히 진한 색의 소변이었는데 처음에는 오래 참아서 그런가 보다 했다. (참고로 나중에 알았는데 소변 색은 항생제 때문에 진할 수 있다고 한다.)

무사히 소변을 보는 데 성공했다. 아무런 출혈이 없었다.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다.

어쨌든 이 글을 쓰는 작자는 순진하기 때문에 말을 잘 듣는 편이다. 소변을 보자마자 바로 침대로 뭉그적 어기적 가서 누웠다. 슬펐다.

찰나의 행복

몇 시간이나 지난 것일까. 병실 TV는 누워서는 보이지 않았고 할 일이라곤 그저 그 TV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는 것뿐이었다.

허리의 통증은 이제 목에서도 느껴졌다. 다리도 왠지 굳어버린 느낌이 들면서도 비명을 지르는 허리를 달래기 위해 억지로 옮기고 있었다.

사람 살려 (giphy)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그걸 혼자서 이겨내야 한다니 말이다. 화장실 갈 때 잠깐 일어나는 것은 허용된다고는 하지만 그런 시간은 너무 순식간일 것 같다.

마침 아침부터 점심까지 제대로 먹은 게 없다 보니 배가 무척 고팠다. 밥 먹을 때도 잠깐 일어날 수 있다. 이러니 저녁 식사 시간을 무척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저녁 시간이 왔다. 간호사가 식자를 가져와 침대 책상을 펴서 올려주면서 시크하게 한마디 던지면서 나갔다.

"식사하고 바로 누우세요. 30분 뒤에 약 드시고 바로 누우세요."

무척이나 시크한 대사 같지만 그따위 거 눈에 안 들어온다. 엄청나게 허기진 내 배가 밥을 원하고 있다. 거기다 오랜만에 침대에서 일어날 수 있다.

내가 일어났다! (giphy)

아침부터 거의 굶고 있다시피 했기에 저녁을 미친 듯이 흡입했다. 싱겁고 맛없는 병원 밥을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의외로 저염식이 아닌 일반식이었다. 콩나물이 좀 많긴 했지만 간도 제대로 되어있었고 육류도 있고 칼칼하고 개운한 매운맛도 일품이었다.

목을 들 수 없어서 볼 수 없었던 TV를 그때서야 볼 수 있었다. 마침 잘 나가는 식당을 소개하는 프로가 나오고 있었나. 소리만 듣다 화면까지 보니 너무나 재미있었다. 화면 속의 음식이 맛있어 보였지만 내 밥도 그만큼 맛있었다.

찰나의 행복이었다. 침대에서 일어나서 밥을 먹으며 TV도 보고 있다니 말이다.

물론 찰나여서 문제다. 역시나 순진한 이 작자는 바로 말을 착실하게 듣는다. 식판을 치운 후 침대에 바로 누웠다. 허리가 바로 아파온다. 아아.

그래도 이번엔 또 다른 희망이 있다. 약을 먹을 때도 잠깐 일어날 거기 때문이다.

30분 뒤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전화로 식사 다 했으니 치워달라고 했다. 그리고 바로 약을 먹었다. 그 사이에 간호사가 들어오면서 한마디 한다.

간호사: "누우세요. 머리 떼지 말라고 했어요."

아니 나 말 잘 듣고 있었는데...

약간 실망했다.

어쨌든 또 수십 초이긴 했지만 찰나의 행복을 느꼈다.

이번에도 찰나여서 문제다.

으앙 나죽네 (giphy)

외롭진 않았던(?) 고통스러운 밤

엄청난 일이 있었던 하루였기에 밤이 다가오자 슬슬 졸려오기는 했다. 허리가 아프고 온몸도 불편한 상황에서 잠이 온다는 것도 참 신기한 일이다.

잠을 취하기 위해 TV를 끄고 얌전히 누워있었다. 솔솔 잠이 오려는 것 같다. 아니 잠깐 잠들었을 것 같다.

갑자기 발가락 끝이 간지럽다. 아 뭐지? 살살 긁으면서 잠에 들려고 했다.

갑자기 다른 발가락 끝도 살짝 따갑고 간지러워진다.

아 젠장.

이게 수술 후유증이 아니라면 답은 하나다. 모기다. 생각할 틈도 없이 애~앵하는 소리가 귓전에 들려온다.

으악 모기 사람 살려 (giphy)

하지만 이 글을 쓰는 작자는 뒤통수를 침대에 붙인 채 움직이면 안 되는 퀘스트를 수행 중이다. 결국 할 수 있는 짓이라곤 손 발을 퍼덕거리는 것이다. 심지어 한쪽 손에는 무통주사가 연결되어 있어서 제대로 움직이기도 힘들었다.

최소 두 마리는 있을 법한 모기와의 사투는 그렇게 시간만 흘러가며 대치하는 듯했다.

너무나 힘들었던 나는 다른 수단을 강구했다. 좀 춥게 하면 얘네들이 둔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급하게 에어컨 온도를 내렸다. 방도 서늘해지고 이불을 제대로 덮을 수 있었다.

아 이불을 덮으니 나름 안전해지는구나.

모기는 여전히 귓가에선 앵앵거렸지만 더 이상 모기의 공격을 받지는 않는 듯했다.

이제 해방이니 잘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면 불행히도 아니었다. 잠이 다 깨버렸다. 그리고 허리 통증이 격렬하게 느껴진다. 몸을 뒤척거리며 잠을 청해 보지만 뭔가 많이 늦은 느낌이다.

으악 내 허리 사람 살려 (giphy)

그리고 이 상태로 자다 깼다 끙끙거리며 뒤척이기를 반복하는 사이에 고대하던 아침 해가 떴다.

드디어 아침

해가 뜨니 왠지 안도감이 들었다. 드디어 마음대로 움직여도 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안도감 말이다.

그 덕분일까? 그때서야 제대로 잠이 들었다. 참 어이가 없다.

약속했던 7시가 지나가고 9시가 거의 다 와가서야 눈이 번쩍 뜨였다. 이상하다. 분명 이야기한 7시가 지났는데 왜 간호사가 안 올까? 설마 날 잊고 있는 걸까?

다행히도 걱정은 얼마 후 사라졌다. 9시가 좀 지난 뒤 간호사가 주사와 생식과 약을 들고 들어왔다. 그리고 주사를 놔주면서 한마디 한다.

간호사: "왜 아직 베개 안 베고 계셨어요? 7시 지나면 괜찮은데?"

당신이 쓰지 말라며! 베개가 구석에 있는 줄 내가 어떻게 알았겠냐고! 고개를 들 수도 없었는데! 난 말 잘 들었다고! 아악 억울해!

이렇게 마음속으로 외치면서 입으론 "하하 거기에 베개가 있었네요 하하하" 이러면서 받아넘기는 작자였다.

어쨌든 내가 다시 일어났다! (giphy)

잠은 제대로 못 잤지만 홀가분해지니 몸이 가벼워지는 것 같다. 어제는 누워서 먹던 생식을 이제는 앉아서 마셨다. 엉덩이에 엄청난 이질감이 느껴지지만 그대로 이게 어딘가 싶었다.

앉아서도 서서도 다행히도 두통은 없는 것 같았다. 척추마취 후유증은 잘 넘어가나 싶었다.

그럼 이제 고통스러운 건 다 끝났을까?

아마도 최악의 고통

잠시 쉬고 있으니 병실로 전화가 걸려온다. 진료받으러 나오라는 것이었다.

어기적 어기적 걸어서 대기실에서 대기하며 치질방석에 잠깐 앉아봤는데 나에겐 의미가 없었다. 어떻게 앉아도 아픈 부위가 방석에 닿았다. 그냥 아무 데나 앉아서 약간 비스듬하게 있는 게 차라리 나았다.

잠시 후 진료실로 들어갔다. 의사가 보자마자 냅다 눕히더니 바지를 훌렁 내렸다.

아마도 뭘 하는지 이미 눈치채고 있긴 했다. 내 엉덩이 안에 똥 대신 고이 들어가 있는 거즈를 뺄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그 확신은 사실로 이어졌다.

곧이어 이 수술기에서 가장 최악의 고통이 찾아왔다. 예고도 없이 핀셋 같은 걸 엉덩이에 넣더니 잡아당기면서 "힘 빼세요" 이런 말이 들린다. 아니 그게 들어가면 힘을 뺄 수가 없잖아. 하지만 의사의 팔 힘을 내 가녀린 괄약근이 견딜 수는 없어 보였다.

"으악!"

으아아아악 내 항문 내 직장 으악

이 글을 쓰는 작자는 웬만큼 아파도 비명은 잘 안 지르는 편인데 거즈를 뽑아내던 이 때는 절로 비명이 나왔다. 너무나 아팠다. 시야가 흐려질 정도의 고통을 느꼈다. 엉덩이가 마치 꿰뚫린 느낌이었다.

의사: "아이고 구멍이 얼마나 컸으면 거즈 참 많이도 들어갔네. 뻥 뚫렸네"

이런 소리 따위 농담으로 들리겠나. 얼마나 아팠으면 이후의 이야긴 기억이 안 날 정도였다.

병실로 돌아갈 때는 나올 때보다 더 심하게 어기적 어기적 걸어갔다. 대기실의 다른 환자분들이 애처롭게 쳐다봤다. 하지만 그 쳐다보는 것조차도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의 통증이었다.

병실에 도착해서 침대에 엎드려서 잠깐 울었다. 이렇게 아파야 할 것인가 하면서 말이다.

그나마 다행히도 이 최악의 통증은 한 시간도 안 걸려서 원래 수준으로 돌아오긴 했다. 침대에서 꼼짝 못 하던 게 장시간 고통으로 최악이었다면 거즈를 뽑는 고통은 단시간 고통으론 정말 최악이었다.

이제 정말 회복의 시간

이렇게 최악의 고통이 지나갔지만 사실 밤에 허리 아파서 못 자던 것에 비하면 양반이었다. 짧게 지나갔으니 말이다. 어쨌든 이제 남은 시간 동안은 회복에 전념하면 될 것 같다.

수술 부위에서는 피와 진물이 계속 나오고 있었다. 이제부터는 작은 거즈를 직접 갈아줘야 한다. 별로 힘든 일은 아니다. 변기 막히는 게 걱정되지 않으면 그냥 앉아서 쉬하면 알아서 툭 떨어지니 그다음에 갈면 된다. 물론 휴지로 적당히 떼서 휴지통에 버리는 게 더 낫겠지만 말이다.

생리대도 계속 착용했다. 조금 오래 앉아있거나 하면 생리대에 피와 진물이 묻어 나왔다. 물론 여전히 앉아있는 것은 불편하니 오래 앉아 있을 수도 없었다.

이제부턴 좌욕도 해야 한다. 병원에서 기본적으로 개인에게 제공해 주는 좌욕기가 있었다.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쓰다가 내 소중이와 똥꼬에 화상 입을 뻔 하긴 했다. 하여간 이제부터 하루 4번 이상 좌욕을 해야 한다. 식사 후에 한번 그리고 응아하고 한 번씩 하면 되는 것 같다.

좌욕을 자주 해야 되다 보니 겪은 또 다른 고통이 있다면 이상한 냄새다. 화장실에 가면 꾸리꾸리하고 독특한 소독약 냄새가 풍기는데 그 냄새가 심하진 않았지만 은근히 역했다. 지금은 상상만 해도 구역질이 나는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냄새였다.

그래도 이날은 아직 큰 일을 보지 못했다는 점을 빼면 나머지는 평온하게 지나갔다. 간호사가 식사와 주사를 가지고 올 때 빼곤 방해도 받지 않았다. 밤 사이의 고통과 거즈 뽑기의 고통은 그렇게 기억에서 잊혀가고 있었다.

그 통증을 마지막으로 정말 잘 쉬었다

이제는 정말 끝나가나 보다. 그래도 아직 다음 편이 좀 더 남았다.

 

안녕 똥꼬 병원 - 치루수술기(4)

이 글은 상당한 각색이 포함된 일기 혹은 후기 수준의 글이며 전문 정보 글이 아님을 참고하자.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서 의사에게 진단받는 것이 가장 우선임을 잊지 말자. 그리고 치질은 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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