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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금리 동결 외 소식모음(120)

경제적인 이야기/경제 이야기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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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결정 (Investing.com)

육아에 지쳐 쓰러졌다 아침에 눈을 뜨고 휴대폰을 살펴보니 Investing.com에서 보낸 푸시 하나가 눈에 띄었다. '금리결정'이라는 문구와 함께 '5.00'이라는 숫자가 보였다. 어... 아니 잠깐 5.00? 금리 인하한 거야? 물론 해당 알림을 눌러서 보니 실제론 5.25%로 동결이었다. 아무래도 푸시 내용을 잘못 보냈을 확률이 높아 보이지만 이럴 때는 캡처를 해서 기념(?)했어야 할 만한 장면이었는데 날려버린 것은 좀 아쉽다.

어쨌거나 오늘의 소식들도 정리하면서 중요도에 따라 평소와는 다른 순서로 배치해볼까 한다.

5월 FOMC

  • 이미 예고(?)된 대로 미국 기준금리가 위원들 만장일치로 5.00% ~ 5.25%로 동결되었다. 무려 15개월간 10회 연속 인상 뒤 첫 동결이다.
  • FOMC이후 발표된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는 5.6%로 앞으로 최대 2회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보였고 올해 중 인하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였다.
  • FOMC 이후 성명을 통해 파월은 최근 경제활동이 완만히 확장되고 고용증가도 견조하며 인플레이션 여전히 높지만 추가 긴축 이전에 통화정책의 영향을 평가해야 한다고 발언하였다.
  • 주관적 정리: 파월의 발언으로 볼 때 추가 인상 여지는 있지만 잠깐 동결하면서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앞으로 금리는 1~2회 25bp씩 인상이 예상되지만 이대로 동결될 가능성도 버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결론적으로 매 코스프레 중인 비둘기적 동결 같다.

미국

  •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262K (+-0) (예측치+12K)
  • 미국 연속 실업수당청구건수 1775K (+20K) (예측치+14K)
  • 위는 해고된 실업자 수가 줄지는 않고 있다고 간접적으로 예측이 가능한 지표 같다.
  • 제프리 건들락은 연준의 금리 인상 고집은 미국 경기를 침체에 빠뜨릴 것이라 경고했다. 근데 연준의 비공식 목표는 얕은 침체 유발로 인플레이션을 떨어뜨린다는 것 아니었던가?
  • 미국 채권시장은 7월 마지막으로 추가 금리 인상 후 연내 인하도 가능하다고 예상하는 듯하다. 토마스 미쇼는 1회 추가 인상이 마지막일 것이라 전망했다. 싱가포르개발은행도 7월 인상을 포함해 최소 1회 이상 인상을 전망했다.
  • 경제를 지탱하는 대부분의 요소가 약화하고 있어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국제금융협회(IIF)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그만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도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완만해지고 있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게 봤다.
  • 다우존스의 매튜 모건은 실물 경제 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기 때문에 잠시 멈추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며 이번 동결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JP모건은 침체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며 주식 비중을 줄일 것을 권했다.

애플(AAPL)

  • 개발자 베타 릴리즈: Safari Technology Preview 172
  • 정확한 비율은 알 수 없지만 애플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iPhone 사용자로 바꾸는데 상대적으로 성공한 듯이 보인다.

주요국

  • 뉴질랜드가 리세션 진입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 중국 인민은행이 1년물 MLF 금리를 2.75%에서 2.65%로 인하했다. 여긴 경기부양이 한창이다.
  • 아시아는 인플레이션 정점을 지났고 그마저도 높지 않아서 금리 충격도 상대적으로 쉽게 지나갈 것으로 보여 추후 미국이나 유럽의 성장률을 능가할 가능성이 보이나 보다. 여기서 중국의 성장률 회복이 제법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다.

한국

  •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일부 제2금융권 중심으로 PF 관련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고 일부 부실 우려도 있다고 발언했다.
  • 최근에 다시 벌어진 5개 종목 하한가 사태는 매도 물량이 여러 창구를 통해 나왔고 CFD와 무관한 증권사도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일단 CFD와는 관련이 없는 것 같다고 한다. 다만 주가 조작 세력이 연관되었을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주가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커뮤니티 운영자는 출국금지 되었다. 한편 금감원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해당 종목들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문제가 터지게 놔둔 것은 큰 책임이라고 생각된다.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작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고 한다. 과연 추세의 전환일까 아니면 데드캣 바운스일까? 일단 코픽스 금리는 오름세이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금리 또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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