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운 미국 금리 전망 외 소식모음(117)

뭐든 딱 정해진 길이 있다면 그야말로 주식시장이 좋아하는 길일 거다. 언제나 악재도 호재도 아닌 불확실성이 더 많은 괴로움을 준다. 과연 내일 CPI는 어떻게 나올까? 어지럽다. 어쨌든 오늘 하루의 소식들도 정리해 보자.

애플(AAPL)

애플의 iOS 17 및 iPadOS 17의 Figma용 디자인 리소스를 공개했다.
애플은 이미 3나노 공정 기반의 M3를 탑재할 Macbook Air 시리즈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13인치와 15인치가 모두 포함되는 것 같다. 물론 빨라도 내년 중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Vision Pro가 너무 비싸다는 것은 애플도 인정하고 있는 것인지 2025년을 목표로 좀 더 저렴한 Vision Pro를 개발하고 있는 듯하다. 저렴이 버전은 Pro라는 이름이 빠지지 않을까?
애플페이의 한국 교통카드 지원 개발 소식에서 이미 알려진 대로 티머니가 하반기 예정된 iOS17 배포에 맞춰 애플페이용 교통카드 연동 테스트에 착수했다고 한다.

금리 전망: 일부 전문가들은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보는 것 같다. 로저 퍼거슨 전 연준 부의장은 금리 일시 중단이 정책 선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연준 내부에서도 소수의 위원들이 인상을 주장하고 있어서 6월을 건너뛰어도 7월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라보뱅크도 6월은 건너뛰고 7월 인상을 전망하는 것 같다.
달러: SG는 달러 가치의 강세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 강세를 바꿀 뭔가가 없다는 모양이다.
미국 증시: 웰스파고는 이제부터 증시가 하락할 수 있다며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미국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연준의 긴축이 글로벌 경기 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러시아 용병단체 바그너그룹이 러시아 국방부와 계약이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보급이 제대로 안 되는 상황의 불만이 폭발한 것인지 아니면 계약상 우위를 점하려는 전술인지는 아직 불분명한 것 같다.
일본의 5월 PPI가 YoY 5.1% MoM -0.7%로 5개월 연속 하락하며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경제가 정부 부양책에 힘입어 하반기 성장률이 가속화할 것이라 전망했다.
노무라 증권은 중국 인민은행이 이르면 이번 주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WSJ는 중국에서 디플레이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7월부터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등기 여부가 표기된다고 한다. 계약만 하고 거래 성사 전 취소시키는 방식으로 실거래가를 띄우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참 빨리도 시행한다.
개미들은 대부분 싫어하겠지만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공매도 전면 허용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듯하다. 확실히 폭락 대상 종목들은 공매도가 안 되니 일부 세력의 점진적 주가 조작이 쉽게 이뤄질 수 있기도 했다. 공매도도 과연 순기능이 있는 것이라 봐도 될까?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공매도가 일부 기관이나 세력의 놀이터 도구라는 점을 벗겨낼 시스템적 보완이 먼저라고 생각된다.
환율: 5월 이후 경상수지가 흑자를 이어가며 환율은 점차 안정적으로 하향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금융당국이 청년도약계좌 신청을 앞두고 기본금리를 높이고 우대조건을 완화하라는 등 은행 압박에 나섰다. 목적이야 어떻든 민간은행을 여러 이유로 압박하는 것 자체는 그다지 좋게 보긴 힘든 것 같다.
중국의 실망스러운 회복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과 일본, 인도 등 이웃 국가에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증시의 상승을 전망했다.

최근 미국 SEC가 대부분의 알트코인을 증권으로 규정하는 발언을 쏟아내자 연일 알트코인 시세가 떨어지고 있다. 일단은 BTC와 함께 알트코인 중에서는 ETH만 살아남는 느낌인데 어떻게 될까? 물론 이 일로 암호화폐 시장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