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주말의 소식모음(116)

말이 폭풍이지 사실 개인적인 폭풍이라 기레기스러운 제목이 되는 느낌이다. 피곤해서 죽겠다는 이야기다. 안 그래도 출산율 때문에 난리인데 모두들 육아를 하며 행복하긴 한데 고통스럽고 지치는 경험을 해보자. 아 물론 (별도의 소식은 없지만) 암호화폐계에선 정말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주말 사이의 소식들을 정리해 보자.

집에 와서 정말 이랬던 듯 (giphy)

애플(AAPL)

• Little big improvements in Xcode 15: Xcode 15에서 개선된 점들을 정리한 글이다.
• 유출(?)된 첫 벤치마크에서 M2 Ultra가 M1 Ultra 대비 20% 성능 향상을 이룬 것 같다. 물론 단순 인스트럭션만 체크하기엔 너무 기능이 많은 칩셋이라 이 정도로 끝날 것은 아닌 것 같지만 말이다.
• 애플이 WWDC23의 한 세션에서 윈도용 게임을 쉽게 포팅할 수 있게 도와주는 game porting toolkit을 공개했다.
• 국내 비즈니스모델 특허기업이 애플페이를 상대로 추가 특허 침해를 주장하며 현대카드를 비롯한 국내 카드사들에 2차 공문을 발송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상품 없는 특허 사업 자체를 혐오하기 때문에 굳이 업체 이름은 거론하지 않는다. 당연하지만 소송으로 이어질 경우 애플을 응원할 뿐이다.

미국

• 밥 미셸 JP모건 CIO는 지금이 2008년 3~6월의 시장안정기를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좋은 말일까 나쁜 말일까? 어쩌면 폭풍전야일 수도 있다. 그 유명한 2008년 9월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태 전의 고요함 말이다.
• 침체는 올까 안 올까? 미국의 GDP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나 보다. 이대로면 영영 안 올 것 같다.
• 증시의 향방은 혼란이다. JP모건은 약세장 전환 가능성을 경고했다. BofA는 약세장이 공식적으로 끝났고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한다.

FedWatch

• 여러 혼란스러운 예상이 오가는 와중에도 연준이 6월에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측에 무게가 많이 실려 있는 듯하다.

주요국

• 이강 중국 인민은행장은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분기보다는 높을 것이라는 이야기 같다.
• 튀르키예 중앙은행 총재가 새로 임명되었지만 아마도 에르도안의 입맛에 맞춘 인선일 테고 결국 리라화는 계속 약세를 띨 것 같다.

한국

• KDI는 우리나라 경제가 제조업 중심으로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지만 경기 저점을 시사하는 지표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한국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올해는 불발되었지만 내년에는 가능성이 좀 더 높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