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실업률이 점점 늘어나나 외 소식모음(115)

잡다한 소식 모음/경제적 소식 모음 2023. 6. 9.
반응형

간밤에 있었던 미국 실업수당청구건수가 미국의 실업률이 점점 늘어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주고 있는 듯하다. 참 우유부단한 표현 같지만 딱 잘라 말하기엔 책임을 질 수 없는 개인이다 보니 이렇게 밖에 표현이 안 되는 것 같다. 어쨌든 오늘 하루의 소식들을 정리해 보자.

애플(AAPL)

미국

실업수당청구건수 등 (Investing.com)

  •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크게 높게 나왔다. 마침 금리 인상 기미가 조금씩 늘어나는 마당에 나쁘지 않은 지표 같다. 4주 평균 청구건수도 높게 나오면서 일단 실업률이 높아졌다고 봐도 틀리지는 않을 것 같다. 다만 연속 건수가 감소한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될지 모르겠다.
  • 최근 6월은 쉬고 7월에 금리를 인상하자는 주장이 자주 보이는데 그래도 여전히 6월 인상 전망이 사라진 것은 아닌 것 같다.
  • 미국 경기 침체에 관해서는 낙관론이 많이 보이긴 한다. 하지만 연착륙 가능성도 최근 높아지는 느낌이고 경착륙 가능성의 경고 또한 여전히 존재한다.
  • 미국 은행 위기는 아직 지속 중이다. 연준의 차입 프로그램의 금액은 잠잠해지나 싶더니 최근에 다시 늘어서 벌써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한다.
  • 자금 조달을 못해 폐업하는 미국의 스타트업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 미국 증시가 강세장에 들어섰다는 주장이 종종 보이긴 하지만 아직 약세장이 끝난 것은 아니다는 주장도 종종 보인다. 혹은 이번 랠리가 연준의 금리 인상을 계기로 3분기에 랠리가 약화될 것으로 추측하는 곳도 있다.

주요국

  • 이미 다들 알고 있겠지만 중국의 더딘 경제 회복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2년간 중국 자산을 대거 처분했다고 한다. 최근 한국에의 외인 자본 유입도 이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 중국인민은행이 경기 부양과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중국 5월 CPI 및 PPI (Investing.com)

  • 중국의 CPI와 PPI가 이전보다 둔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CPI는 전달 대비 오히려 하락했고 PPI도 전년 대비로 하락한 모습을 보여 서방세계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정도면 완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야 할 것 같다.

한국

  • 한국이 올해도 MSCI 선진지수 관찰대상국 등재에 실패했다. 한국 정부가 많은 것을 바꾸는 것처럼 보이긴 했지만 새발의 피 수준이었던 것 같다. 공동인증서니 뭐니 플러그인 기반 (사용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서명시스템도 못 걷어내는데 기대가 될 리가 없다.
  • 국민의힘이 정부와 함께 민간단체 보조금 대수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즉 보조금을 입맛에 맞는 단체에만 주겠다는 그런 의미다. 민간사회단체도 복지의 일환으로 본다면 보수정부의 반 복지 기조와도 맞물린다고도 볼 수 있다.
  • 원화의 약세는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원인으로 지목된 실질임금 하락 및 가계부채 대책 부재는 분명히 현 정부가 초래한 것이다. 실제로 5월 가계대출은 4.2조가 증가했으며 이중 대부분은 주택담보대출인 것으로 알려졌다.
  • 윤석열 정부의 국민의힘의 지나친 간섭으로 대표 선임이 미뤄지고 있는 KT의 선임 절차와 기준이 개선되는데 하필이면 전문성과 관련된 항목이 빠져서 윤석열 정부의 노골적인 KT 낙하산 앉히기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 집값 하락세가 반전되었다는 게 틀렸다는 소식은 여러 곳에서 들린다. 예를 들어 특정 직업군의 세입자는 받지 않겠다는 집주인이 있다는 소식도 있다. 만약 집값과 전셋값이 상승세였다면 이런 일은 별 문제가 안 되었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이 기사는 집주인에 편향된 느낌이 좀 든다. 애당초 전세라는 특수한 개인 간 대출 제도의 동작 원리 상 당연히 세입자가 갑이 되어야 맞기도 하고 말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