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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가 내일 새벽에 시작된다. 첫날 한국시각 새벽 2시의 키노트에는 아마도 macOS나 iOS 등의 신규 소프트웨어 차기 메이저 릴리즈 위주의 발표와 함께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우려를 받고 있는 혼합현실 헤드셋이 드디어 빛을 볼 것 같고 그 외에 신형 맥 제품군의 발표도 일부 이뤄질 것 같다. 기대감 덕분인지 장중 AAPL 주가가 ATH를 드디어 찍었다. 폭풍전야의 고요함처럼 오늘은 특별한 애플 관련 소식이 없는데 내일 아주 큰 게 기다리고 있다는 말일 것이다. 어쨌든 나머지 소식들도 정리해 보자.
미국
- 제레미 시겔 "연준, 금리 동결하면 경기침체 우려 감소": 언제나 비둘기들의 희망이신 교수님이다.
- "인플레이션 시대 끝났다…연준 완화 빨리 시작해야": 그랬으면 좋겠다. 근데 연준이 완화를 시작하면 주식시장은 폭락했다는 사례가 많아서 좀 불안하기도 하다. 물론 이 사례는 침체가 확인되어서 폭락한 거라 대처에 따라 다를 수는 있다.
- TD증권 "美 5월 고용으로 6월 인상 완전히 열어둬야": 그러게 말이다.
- CIBC "美 비농업 고용, 7월 금리 인상 뒷받침": 여기도 6월 인상을 쉬어가는 분위기엔 이견이 없는 모양이다. 근데 7월 인상이 정말 마지막일까?
- IMF 총재 "연준, 더 많은 일 해야 할 수도": 사실 마음은 금리를 올리는 것에 고심을 좀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금리 때문에 사람이 죽어나가야 이런 인사들이 좀 더 신중히 발언하게 될까?
- JP모건 COO "美 경제 둔화 징후…연준 5.5%에서 잠시 멈춰": 본문 내용에 좀 끔찍한 무언가(?)가 보이는데 그러니 틀렸으면 좋겠다.
- WSJ "美 경기침체 멀었다고 보는 이유는": 고용이 안 죽는데 침체는 무슨 침체일까.
- WSJ "완전고용 속 불황온다…일자리 급증에도 생산성 하락": 실업률 낮은 침체라니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 WSJ "비은행 대출기관도 부동산 대출 공백 못 메워": 그냥 신용경색이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로 봐도 될까?
- WSJ "美 규제당국, 대형은행 자본요건 20% 상향 준비": 안정성을 높이는 대신 수익을 죽여랴 뭐 이런 식이 될 수밖에 없을 거다.
- 골드만삭스운용 "S&P지수, 연준 금리 동결에도 하락할 것": 연말 4000 아래를 예상하나 보다. 물론 고금리는 채권 투자의 매력을 높이긴 하는데, 채권 트레이딩에 있어서는 금리나 내려주는 것이 좋기도 하니 좀 미묘하다.
- CNN "S&P500지수, 곧 4,200선 아래로 떨어질 것": 여기도 하락을 점치고 있다. 내용 중 기술적 분석은 개인적으로 믿기가 힘든 것 같지만 심리도 큰 영향을 미치니 일단 참고는 해야겠다.
- 美 전문가 "경기 침체 징후 두 가지…증시 연말까지 22% 하락": 하락론이 쏟아져 나온다. 근거는 기술적 분석에 가까운데 정말일까? 물론 실업률이 갑자기 치솓으면 그때가 침체의 선을 넘는 때일 것은 확실해 보인다.
- WSJ "월가, 금리 인하 베팅 축소…증시 랠리 약화할 것": 뭔가 다들 부채한도 이슈가 넘어갈 때까지 악재를 꽁꽁 숨겨놓은 듯한 느낌이다.
- 서비스업 PMI는 예상치보단 조금 낮게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지난달보단 상승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 같다. 서비스 경기는 죽을 기미가 안 보이는 것 같다.
- 위와는 다르게 ISM의 설문조사로 나온 5월 비제조업PMI는 둔화된 모습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것 같다. 그 외에 모든 면에서 나쁘진 않은 지표가 나왔다고 생각되는데 시장은 어떻게 반응할까?
주요국
- TD "달러 대체할 통화 체제 올 것…유로·위안·CBDC 주목": 여러 후보가 있겠지만 과연 그 국가는 그것을 원할 것인지 등 모르는 변수가 많을 것 같다. 어차피 뭘 쓰든 지금처럼 결제망을 통한 제제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것을 회피하려 한다면 결국 CBDC도 아닌 탈중앙화 가상화폐 종류가 적절할 텐데 각 국가가 원하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하고... 귀찮으니 그냥 USD로 계속 가자.
- 사우디, 하루 100만 배럴 감축…OPEC+ 감산 합의 연장: 추가 감산은 안 하니 일단은 나쁜 결과는 아닌 것 같다. 재생에너지가 일반화되어서 산유국들의 큰 코가 좀 꺾였으면 좋겠다.
- 인도 타타그룹, ‘전기차 배터리’ 자체생산 시동…공급망 구축 친환경차 확대: 당연하겠지만 한국 배터리 기업엔 안 좋은 소식이 될 수도 있다.
- 일단 유럽은 서비스 경기가 조금씩 둔화되어 가는 느낌이다. 미국이 문제인데 과연 어떠려나?
- 유럽 생산자 물가는 제법 떨어졌다. 다음 CPI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한국
- 한국의 5월 외환보유고는 4월 보단 약간 줄었다. 큰 의미는 없을 듯하다.
- 서울 고가주택 낙폭 亞 1위…"당분간 회복 어려워": 단기간에 급등한 가격은 단기간에 급락할 가능성도 높은 법이다.
- 주요 저축銀, 연체율 2배 상승 ‘빨간불’: 당연하게도 제2금융권은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대출이 많을 테니 터져도 먼저 터질 거다.
- 12월부터 외국인 투자자도 사전등록없이 국내주식 투자 가능: 솔직히 외국인 사전등록제도 자체가 옛날 IMF 전이라면 몰라도 지금은 말도 안 되는 억지 정책이긴 하다. 만약 내가 미장을 할 때 이런 취급을 받는다면 정말 기분 나쁘고 불편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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