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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채한도상향 합의안 통과 외 소식모음(110)

잡다한 소식 모음/경제적 소식 모음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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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의 부채한도상향 합의안이 상원을 통과했다는 좋지만 나쁜(?) 소식과, 미국의 고용이 늘었는데 실업률은 높아졌다는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스러운 소식이 눈길을 끄는 것 같다. 뭐 그러니까 미국 신기하다는 그런 이야기다. 대충 오늘 하루를 정리해 보자.

애플(AAPL)

  • AAPL의 주가가 장중 180 달러를 돌파하며 ATH를 기록했다. 이제 시총 3조 달러라는 신기록 달성이 머지않았다.
  • iPhone의 81%가 현재 iOS 16을 실행하고 있으며 iPad의 71%가 현재 iPadOS 16을 실행하고 있다고 애플이 발표했다.
  • 애플의 저축(Savings) 계좌에서도 장애가 발생해서 인출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나 보다. 정확히는 골드만삭스 측의 문제인 것 같지만 어쨌든 좋지 않은 모습인 것은 확실하다.
  • 애플은 6월 말 12인치 Macbook을 단종시킬 계획으로 보인다.
  • 러시아가 자국 내에서 사용되는 iPhone을 미국의 NSA가 해킹할 수 있도록 애플이 도와줬다는 언론 플레이를 증거도 없이 하고 있나 보다. 애초에 애플이 그럴 리도 없고, 남의 나라를 침략한 나라가 하는 말은 무엇이든 신뢰가 가질 않는다.
  • 애플이 혼합현실 환경용 생성형 AI 엔지니어를 모으고 있는 듯하다.
  • 유출된 코드네임으로 볼 때 WWDC23에서 발표될 새로운 맥으로 Mac Studio의 차기 모델이 유력해 보인다.
  • 애플의 혼합현실 헤드셋은 2023년 말 출시를 앞두고 10월 말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 부채한도 이슈: 부채한도상향 합의안은 미국 시각 6월 1일 밤에 상원에서 통과되었다. 재무부는 다음 주 단기국채 발행은 합의안 통과에 달려있다고 국회를 압박했는데 다행히도 별 문제는 없었던 듯하다.
  • 물가와 금리: 나라야나 코첼라코다 전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6~7%는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이라 불리는 닉 티미라오스 WSJ 기자는 6월 금리 인상은 건너뛸 것으로 전망했다. 마크 헐버트 칼럼니스트는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이 오히려 주식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기대 인플레이션이 오르면 헤드라인 CPI는 오히려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 도이체방크는 연준과 ECB의 긴축 통화정책으로 인한 고금리의 대출을 받은 기업의 디폴트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 기술주의 랠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배런스는 최근 기술주의 장기적인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기술주를 계속 보유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고용지표들 (Investing.com)

  • 고용 지표가 여럿 발표되었는데 상당히 미묘한 결과인 것 같다. 비농업고용지수는 예상을 깨고 또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줬음에 비해 실업률은 오히려 예상을 깨고 더 심해졌다.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 만약 실업률이 내국인만을 대상으로 한다면 이민이 풀리면서 임시직이 늘었을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을까? 물론 뇌피셜이다.
  • 임금이 줄었다는 것은 일단은 인플레이션을 잡는 데는 유리한 변화 같다.

FedWatch

  • 위 고용 지표가 발표되고 나서 얼마 안 지나서 FedWatch에서는 다시 6월 금리 동결 확률이 상당한 수준으로 높아졌다. 시장은 일단 비농업고용보다는 실업률에 더 비중을 많이 두는 모양이다.

주요국

  • 유럽의 인플레이션 둔화로 ECB가 여름 동안 금리 인상을 쉬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모양이다.
  • 앤드루 가스웨이트 전략가는 일본 경제가 통화정책의 골디락스 포지션인 것으로 진단했다.

한국

한국 GDP 및 CPI 등 (Investing.com)

  • 한국의 1분기 GDP가 0.9%로 일단 예상치는 상회하긴 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확실히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다만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로 갈수록 좋아질 거란 기대가 높아지는 것 같다.
  • 한국 5월 CPI가 전년 대비 3.3%로 둔화되었다. 다만 지난달보단 증가폭이 조금 커졌다는 점에서 주시가 필요해 보인다. 어쨌든 CPI에서 당장 나빠 보이는 지표는 없는 것 같다.
  • 크레디트아그리콜은 한국의 무역 수지가 바닥을 찍었다며 원화 투자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 토스뱅크의 연체율이 1%대에 진입하며 제1금융권 중 가장 높은 수준이 되었다.
  • 검찰이 가상자산거래소를 무분별하게 압수수색하면서 한국 코인 거래량이 급감한 듯하다.
  • 캐피털이코노믹스는 한국은행이 경제에 너무 낙관적이라며 연내에 경제 불안으로 금리가 75bp까지 인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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