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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론이 넘실거리는 하루 - 경제소식 #74

경제적인 이야기/경제 이야기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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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를 정리하려고 하는데 딱히 적어야 할 특별한 멘트가 떠오르지 않는다. 업무 스트레스로 뇌가 녹아내리고 있나 보다. 그냥 바로 넘어가자.

애플(AAPL)

  • 차세대 24인치 및 27인치 iMac이 올해 말 출시될 수 있다는 루머가 나왔다. 지갑 사정만 좋았다면 기대를 했었을 텐데 좀 타이밍이 아쉽다.
  • iPhone 15 Pro Max에서 5~6배 광학 줌을 지원할 수도 있어 보인다. 잠망경형 카메라가 탑재되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Max와 같은 큰 제품군에서만 쓸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애플이 안 그래도 위기론에 휩싸인 미국 은행들에 또 다른 위협요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아마도 고금리를 제공하는 애플의 예금계좌(Apple Pay Savings Account) 서비스를 문제 삼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위협요인이라기엔 이미 MMF라는 더 큰 위협요인에 은행이 이미 밀리고 있고, 미국 은행들의 예금 금리는 너무나 지독하게 낮았기에 경쟁촉발요인으로 오히려 긍정적으로 볼 요소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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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래피얼 보스틴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금리를 25bp 올린 후 상당기간 동결을 주장했다.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곤 했지만 이 멘트가 과연 시장의 비관론을 희석시킬 수 있을까?
  • CNBC 설문조사 결과 경기침체 우려로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17년 만에 가장 높아졌다고 한다.
  • 채권 금리 하락세로 미국 은행들의 미실현 손실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 모건스탠리는 대출규제강화와 기준금리인상이 은행 시스템에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벤 레이들러 전략가는 은행 위기로 촉발된 신용위기가 연준의 물가 대응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경제와 기업실적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흔하디 흔한 전망이다.
  • BofA(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로써 미국 대형 은행들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견고했다는 결론은 난 것 같다.
  • 펀드매니저들이 미국 경제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며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는 것 같다.
  • 월가의 오랜 전통(?)인 "5월에 팔고 떠나라" 전략을 따르면 올여름 랠리를 놓칠 것이라는 BofA 스티븐 서트마이어의 보고서가 나왔다.
  • 공매도 세력들이 경기침체에 대비하여 임의소비재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고 한다. 임의소비재는 필수소비재의 상대개념으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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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영국의 물가가 잉글랜드 은행의 예상보다 더 느리게 둔화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나 보다.

한국

  • 리츠 관리감독체계가 사후 처벌 방식에서 사전 감독 관리 형식으로 전환된다. 사전 규제가 아니라면 딱히 반대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
  • 달러 환율은 수출부진 및 외인 배당 등으로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약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것 같다. 4월 배당 시즌이 곧 끝나가니 5월 부터는 좀 바뀌려나?
  • 역사적으로 원자재 가격과 달러의 가치는 반대로 움직였는데 최근에는 이게 깨져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한다. 자원빈국인 한국 입장에선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달러까지 같이 올라 수입 비용이 더 크게 증가하는 심각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걱정스러운 경향이긴 하다.
  • 한국은행은 반도체 경기가 하반기 이후에 개선될 것으로 봤다. 그 외에 중국 리오프닝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지만 역시 하반기로 갈 수록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대책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일시적인 시간 벌기 지시도 역시나 공염불이었다. 당연하게도 민간은행보고 일방적으로 손해 봐라라고 하는 건 불가능한 조치다.
  •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거주 주택 경매에서 우선 매수권을 행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나 보다. 좀 미묘한데 떼인 전세보증금이 매수 자금의 일부로 인정되느냐를 기사 내용으론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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