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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조금씩 안 좋은 예감이 들기 시작한 하루다. 많은 회사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나 보다. 힘을 내야 하겠지만 역시나 많은 스트레스가 이를 방해하는 것 같다. 어쨌거나 오늘의 소식들도 정리해 보자.
애플(AAPL)
- 개발자 베타 소프트웨어 릴리즈: Safari Technology Preview 168
- 도난당한 iPhone 등으로 Apple ID 계정 잠금 기능의 부작용이 이슈가 되고 있는 모양이다. 이 이슈는 누군가 비밀번호를 훔쳐보고 있다가 iPhone을 훔쳐서 잠금을 풀고 이어서 애플이 도난 여부를 감지해서 계정을 잠그면서 발생한다. 여기서 문제는 iPhone을 분실한 사용자의 계정이 잠겨서 소유 중인 다른 애플 기기도 사용할 수 없게 제한되는 것이다. 이 부분은 분명히 애플의 추가 대응이 필요한 부분 같다.
- 애플이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 목표에 따른 주요 진행 상황을 발표한다. 탄소중립을 위해 여러 활동을 많이 강조하는 것 같지만 내용 자체는 분명 칭찬받을 일이다.
- JP모건은 애플의 목표주가를 190 달러로 상향했다. 실적이 소폭 하향할 수 있겠지만 소폭이기 때문에 오히려 애플의 견조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한다.
- 애플이 대만에서 Tap to Pay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 기능은 iPhone을 Apple Pay 결제 단말기처럼 동작하게 해 준다.
- 조만간 iPhone 등에서 구독 갱신 결제 실패 시 청구 변경을 앱 내에서 할 수 있게 변경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는 장기간 구독 도중 카드가 만료되는 등 갱신이 실패할 때가 있는데 이럴 때 앱을 종료하고 Apple ID 항목에서 청구 변경을 해야 되는 불편함이 있다.
- 15인치 Macbook Air는 M3가 아닌 M2를 달고 나올 것 같다.
- 현대카드 앱을 타인 명의의 iPhone에 설치해서 Apple Pay에 현대카드를 등록하는 게 가능했었나 보다. 지금은 인증 방법을 조정하여 조치된 모양이다. 빠르게 조치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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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연준의 베이지북이 공개되었다. 핵심 내용으로 부동산 활동 감소, 은행 대출 수요 감소, 고용이 조금씩 둔화, 물가 상승폭이 둔화했다는 점이 있다. 하지만 아직 물가가 높고 인건비도 높다는 점 또한 보고되었다.
-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긴축적 신용, 즉 대출 기준 강화가 경제를 얼마나 둔화시킬지를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며 추가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은행 환경이 아직 안정적이라는 주장도 같이 하고 있다. 다만 은행 스트레스로 인한 신용 위축 가능성 또한 언급하고 있다.
- 미국 모기지 대출 수요가 10% 감소했다고 한다. 당연하게도 고금리의 여파다.
- 마크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되는 것보다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더 크다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빨리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미국 상업용 부동산 비관론이 끝이 없이 나오고 있다. 만기는 돌아오고 공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 모건스탠리는 현재의 물가 둔화는 수요 감소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며 주식 시장 폭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 ING는 시장의 예상보다 연준이 빠르게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클라우디아 샴은 이제 연준이 긴축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시간이 지나면서 신규 및 연속 실업수당청구건수가 모두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빅테크 해고 바람이 드디어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 필라델피아 연준의 여러 지표는 경기 둔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인다. 특히 제조업활동지수가 제대로 내려간 게 눈에 뜨인다.
- 주택판매도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주택 물가는 근원 물가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영향을 끼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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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 골드만삭스는 ECB의 최종 금리 전망을 0.25% 상향한 3.75%로 전망했다. 당연하게도 물가가 잘 안 잡힐 것 같다는 예상이 반영된 것이다.
- 중국이 1년물 LPR을 3.65%로 동결했다. 거의 금리 동결과 동급의 소식이다.
한국
-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전세피해 임차인의 우선매수권 부여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지만 공공매입안은 불가하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니까 PF 위기를 겪는 건설사는 살려주면서 직접 피해를 입는 국민은 살려주지 않겠다 이런 의미다. 과연 친기업 정부다.
- 금융위가 전세 사기 피해자의 채무조정 및 금융지원에 나선다. 이 중 채무조정을 제외하면 전부 대출해 준다는 이야기뿐이다.
- 금융감독원이 PF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호금융권에 충당금 추가 적립으로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할 것을 주문했다. 이 정도는 괜찮은 감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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