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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무난한 상황이 지나가고 있음에 감사해야 하나 아니면 지지부진한 흐름에 답답해해야 하나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참 먹고살기 힘든 시기가 온 것 같다. 빨리 경기가 좋아지길 빌어본다.
애플(AAPL)
- 이전 루머와는 다르게 WWDC23에서 혼합현실 헤드셋과 관련 OS가 발표될 것 같다는 루머도 뜬 것 같다. 뭐 어차피 비싸서 나는 못 살 테니 관심을 끊고 싶은데 끊어지지가 않는다.
- 애플 제품 디스플레이의 가변 주사율 기능인 ProMotion이 2년 내에 프로 모델 뿐만 아니라 일반 모델에도 지원될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아래에 각종 센서를 배치하는 기술은 iPhone 17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애플은 정리해고를 피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지만 결국 천하의 애플도 테크기업의 침체 유행(?)을 피할 수 없었다. 최근에는 소매 관련 인력이 감축된 모양이다.
- 애플 날씨 기본앱의 데이터가 제대로 갱신이 안 되는 문제가 일부 사용자를 넘어 대다수의 사용자에게 퍼진 것 같다. 심지어 나도 안 된다니 속 좁은 나에게 정말 큰 일이다. 일단 애플의 자체 문제라기 보다는 애플에 데이터를 공급하는 곳의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이 이슈로 iOS 16.4.1 등의 핫픽스 패치가 곧 나올 지도 모르겠다.
- 연말연시 Mac 출하량이 22%나 감소했다. 하지만 전체 PC 시장 규모가 38.5%나 폭락한 것과 비교해 보면 나름 선방한 것 같다. 이를 통해 보면 경기침체는 이미 곁에 온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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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유가 급등이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지는 알 수 없고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한 인터뷰에서 발언했다.
- 마켓워치는 이번 OPEC+의 감산 조치는 미국의 전략비축유 재매입 유보 때문이라 진단했다. 그렇든 아니든 이번엔 물가 낮추는데 방해를 하고 있는 OPEC+가 개*끼일 뿐이다.
- 엘-에리언이 연일 연준을 비판하고 있다. 시장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중앙은행이라니 조금 걱정스럽긴 하다.
- JP모건은 미국 은행들이 예금 인출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금을 꺼내서 쓰고 있는데 준비금이 바닥 나면 재앙이 닥칠 것이라 경고했다. 은행 위기는 호들갑이라는 소식들 주변으로 이런 소리도 종종 들려오니 혼란스럽다. 심지어 지금은 위기는 이제 시작이다라는 전망까지 들려온다.
- JP모건은 이제 랠리가 끝났으니 주식 비중을 줄이라 권고했다. 물론 트레이더나 자산운용사 입장에선 비중이나 포트폴리오 조정은 일상적인 일이긴 하겠지만, 장기투자자라면 그냥 보유하거나 꾸준히 적립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불행히도 답은 그 누구도 모른다.
- 모건스탠리도 기술주의 랠리가 곧 끝날 것으로 봤다.
주요국
- 쿠퍼맨은 세계 은행 위기로 규제가 강화되고 신용경색이 발생하면 결국 다음 위기의 타겟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될 거라 전망했다.
- HSBC는 아시아도 글로벌 금융 불안의 혼란함 속에 있지만 실제로 금융위기가 발생해도 그 충격을 상쇄할 만큼 기반이 탄탄하다고 분석했다.
- 호주중앙은행(RBA)은 기준금리를 3.6%로 동결했다. 인플레이션이 아직 높지만 고점은 지났다는 판단 같다.
- SC는 중국 1분기 GDP를 4.9%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3~4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했다. 월가에서는 중국의 경기회복이 아시아 증시를 견인할 것으로 보는 것 같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정부의 지원에 반등을 시도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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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한국의 3월 CPI가 미묘하게 둔화되었다. 상당히 둔화되긴 했지만 거의 예상 대로 나온 편이라 뭔가(?)의 가격이 요동칠 일은 없을 것 같다. 둔화세는 아마도 유가 덕분인 것 같은데 그 유가 덕분에 또 어떻게 될지 모를 상황이 된 것은 좀 안타깝다.
-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아시아 비선진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0.2% 올렸다. 하지만 한국은 종전의 1.5%를 유지했다.
- 레고랜드 사태의 신용경색으로 롯데건설이 자사가 보증을 선 ABCP를 3조 원가량 매입했고 이 과정에서 롯데그룹의 자금까지 투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급한 불은 껐지만 롯데그룹 전체의 재무건전성이 불안하기도 하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정말 큰 일을 했다. 이 분은 아직도 자기가 무슨 업적을 만들었는지 아직도 모르는 것 같지만 말이다.
- 국민의힘에선 분양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를 주장하는 것 같다. 이 과정에서 전 정부의 잘못이라는 프레임을 씌운 것은 굉장히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당시 집값이 천정부지로 솟구치는 과정의 대응 정책을 상황이 바뀌었다고 잘못으로 모든 것 자체가 잘못되었고, 현재 자신들의 정책 결정이 미래에도 잘못이라 평가될 여지를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 얼마 전 알려진 이상 외화송금 사건과 관련하여 금감원이 대규모 제재를 예고했다. 물론 징계를 하는 게 맞긴 맞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는게 가능한 시스템의 개선은 없는 것인지 궁금하다.
- 바클레이즈는 외국인 배당금 지급으로 단기적으로 원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연말 배당금이 이제 지급될 시기인가보다. 그래도 요즘은 미국에서 받는 달러 배당금이 훨씬 규모가 커져서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 과기정통부는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연내 설치가 목표라고 하는데 야당과도 잘 협의해서 순조롭게 설치가 되었으면 좋겠다.
- 앞으로는 대출 연체 이자가 원금이 아닌 연체된 대출금에 대해서만 부과하는 방식으로 바뀔 수도 있어보인다. 갈 길은 멀겠지만 여야 모두 민생법안으로 보는 만큼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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