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PMI가 50을 넘겼고 예상치도 상회했다. 서비스 물가는 도대체 언제 꺾일 수 있을까?
서비스 업종의 기업활동지수와 물가지수는 일단 하락하긴 했는데 나머지는 상승했다. 고용지수의 상승은 특히 눈에 뜨인다. 노동시장이 곧 둔화될 거란 기대는 일부의 희망사망이었나 보다.
시장이 예상하는 3월 FOMC 금리 인상 폭은 여전히 25bp가 우세하다. 하지만 50bp도 이제는 결고 적지 않다. 일부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 발언이 있었다 해도 공포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은 모양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드디어 4% 아래로 내려갔다. 덕분에 주식시장이 특히 성장주 위주인 나스닥이 오래간만에 활기를 되찾은 것 같다. 뭐 여전히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채권과 주식이다. 채권의 금리와 거래 차익은 반대로 움직이니 말이다.
연준이 다시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면 속도를 높이는 대신 더 길게 지속하는 식일 것 같다. 뭐 흔하게 나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ARM이 영국이 아닌 미국 뉴욕 시장에 상장할 거라고 한다. 미국 시장이 그나마 한국 사람이 접근하기엔 더 접근성이 좋은 편이라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된다.
연준의 통화정책보고서에 금리 인상 속도 가속 대신 점진적 인상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재확인시켜줬다. 시장의 나쁜 쪽 예상 확률을 줄여주는데 큰 역할을 한 듯한 느낌이다.
주요 10개국의 인플레이션은 아직 고점이 아니다고 BOA가 주장했다. 근데 근거보다는 번지르르한 말만 많은 느낌이라 제발 틀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난 것 같지만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제발 반만 맞아라 훌쩍.
이번 한 주는 주식 시장의 훈훈한 분위기로 모두 마무리되고 끝났었다면 좋았겠지만 암호화폐 시장에 또 뭔가가 터진 모양이라 참으로 아쉬운 마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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