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했던 7월 CPI는 나름 무난하게 넘어가긴 했다. 무사히(?) 금리 인하 동력을 살려 놓는 데 성공하긴 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중요도는 떨어졌다곤 하지만 관세 영향을 보기엔 역시 PPI를 무시하긴 힘들 것 같은데 마침 해당 지표가 나온 모양이다.
유감스럽게도 인베스팅닷컴 앱의 캘린더가 뒤죽박죽으로 나타나버리긴 했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PPI가 좀 심각한 느낌으로 나왔다는 점 같다.

헤드라인이든 근원이든 상관없이 지난달 지표를 아득히 넘기는 그것도 예상치조차도 아득히 넘겨버리는 무서운 지표가 발표되어 버렸다. 걱정하던 그게 나와버렸다고 볼 수 있다.
관세가 본격적으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드디어 상식적인 작용이 보이는 것 같아 어떤 면에선 다행(?)이다.
이번 PPI에 대해 굳이 상세 내역을 올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모든 항목에서 인플레이션이 상승했으니 말이다.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기엔 힘든 내용 같다. 9월 금리 인하 기대를 조금은 접어야 하는 게 아닐까?
물론 PPI가 당장 이렇게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일단 일시적 일지 아닐지도 파악되지 않았기도 하고, PPI가 CPI로 본격적으로 반영이 될지는 기업의 의지에도 달린 문제기도 하다. 트럼프는 안 그래도 기업에게 가격 올리면 가만 안 둘 거라고 협박을 연신하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주식시장에서도 아직 발작 같은 건 안 보이는 것 같다. 부정적인 지표임에도 약보합세를 보이는 건 '혼란스럽긴 하지만 당장 도망쳐야 할 시점은 아직 아니다'는 말을 하는 것 같다. 물론 내일이 되면 분위기가 또 바뀔 수도 있으니 일단 도망칠 준비를 계속하고는 있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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