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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이야기/식사 기록7

스테이플버거의 오리지널 치즈버거에 관한 기록 새로운 수제버거 집이 보인다는 것은 여전히 기쁘고 흥분되는 일이다. 이번에도 혼자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이벤트에 마침 배민을 뒤져보다 '스테이블버거'라는 눈에 익지 않은 가게가 또렷하게 보였다. 역시나 기쁘고 흥분되었다.그래서 아무 고민 없이 스테이플버거에서 치즈버거 세트를 하나 주문해 봤다. 정확하게 주문한 메뉴는 '오리지널 치즈버거'이며 하부 옵션에서 세트를 고를 수 있었다.불행히도 한집배달로 주문했음에도 무려 1시간 가까운 배달 시간이 소요되었다. 좋지 않은 징조다. 물론 가게 측의 사정이 아니라 라이더가 늦게 잡힌 배민 측의 문제 이긴 하다. 어쩔 수 없이 배달이 늦어졌다는 점에서 큰 기대는 하지 않기로 했다.하지만 의외의 일이 벌어졌다.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봉지 속에서 내용물을 꺼내봤는데 그것.. 2025. 5. 26.
한솥도시락의 제육 많이 덮밥에 관한 기록 제육덮밥이라는 이름의 음식은 여러 면에서 고질적(?)이다. 어릴 때는 그렇게 좋아했는데 쉽게 먹을 수는 없었고, 어느덧 회사를 다니고 독립을 하게 되면서 가장 자주 먹게 되어 금방 질리게 되었고, 결국 성인이 되어서는 거의 쳐다보지는 않으면서도, 그러다 먹을 게 없으면 한 번씩 생각나기도 하는 고질적인 음식이다.쓸데없는 말이 많았는데 한 마디로 정리하면 '갑자기 제육덮밥이 먹고 싶어 졌다'라는 말이다. 그리고 주변에서 제육덮밥을 무난하게 먹을 만한 곳은 한솥도시락 정도밖에 안 보였다. 그래서 결국 한솥도시락을 방문해서 제육덮밥을 시키려던 찰나에 우현히 '제육 많이 덮밥'이라는 메뉴를 발견하게 되어 그걸 충동적으로 시켜봤다. 뭔가 약간 심심해 보여서 치킨 한 조각을 추가 주문하긴 했지만 말이다. 지금 생각.. 2025. 5. 22.
한솥도시락의 왕카레돈까스덮밥에 관한 기록 혼자 점심을 간편하고 저렴하게 때우려면 역시나 햄버거 만한 메뉴가 없긴 하다. 하지만 어쨌든 많이 먹으면 건강이나 비만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 (개인적으론 별로 가능성은 낮지만) 햄버거가 질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를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 이 글을 쓰는 작자는 그 대안 식당으로 한솥도시락을 꼽고 있다. 나름 저렴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으니 말이다.오랜만에 한솥을 방문해 보니 참으로 메뉴가 다양하지만 시켜 먹을 건 별로 없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기호에 따른 이야기일 뿐이다. 실제로 패스트푸드 점에 가도 먹을게 별로 없으니 말이다.어쨌거나 그런 입맛이 안 당기는 메뉴들 사이로 약간 특이한 메뉴가 보였다. 이름하여 '왕카레돈까스덮밥'이다. 정확히 띄어쓰기를 하자면 '왕 카레 돈까스 덮밥'으.. 2025. 5. 19.
팻보이 버거의 팻보이버거 세트에 관한 기록 배민 앱을 켜고 어김없이 패스트푸드 카레고기 아니 카테고리를 둘러보던 와중이었다. 왜인이 낯이 익지 않고 새로운 느낌의 가게가 보였다. 이름하여 좀 거부감이 느껴지는 '팻 보이'라는 브랜드였다. 뚱뚱한 소년이라니 아주 제대로 고칼로리 수제버거집인 모양이다. 그래도 거부감보다는 신선한 느낌이 들어서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그리하여 아무런 근거나 리뷰 탐방 없이 새롭다는 이유 만으로 이 가게의 한 메뉴를 주문하기로 했다. 당연하게도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봐야 할 것이기에 가게 이름과 동일한 '팻보이버거 세트'를 주문했다. 다행히도 음료에 제로콜라가 있었다는 점은 참 좋았다.안타깝게도 이번에는 배달이 40분가량으로 꽤나 오래 걸렸다. 개인적으로 최근 시켜 먹었던 버거들 중 가장 늦게 도착했는데 상태가.. 2025. 5. 14.
롯데리아 데리버거에 관한 기록 패스트푸드 중 햄버거는 여러 이유에서 소중하다. 혼자서 먹고 싶을 때, 시간이 없을 때, 설거지 걱정 없이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때 많은 고민을 해소해 준다. 물론 이 글을 쓰는 작자는 식감과 맛 때문에 선호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어쨌든 이런 많은 이유가 겹쳐졌을 때 높은 확률로 햄버거를 사 먹게 된다.이번에는 롯데리아에서 가장 자주 사 먹는 메뉴에 대해 새삼스럽게 기록을 남기려고 한다. 바로 '데리버거'다.데리버거는 사실 불고기버거와 흡사한 편이다. 데리버거가 불고기버거와 다른 점으로 데리야키 소스를 쓰고 크기가 좀 작다는 특징이 있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둘을 따로 먹어보면 맛과 식감에 한해서는 잘 구분을 못 하겠다. 결과적으로 불고기버거를 알고 있다면 데리버거의 식감과 맛을 상세히 설명할 필요가 .. 2025. 5. 12.
네네치킨 세가지 맛(후라이드/파닭/스노윙Maxx)에 관한 기록 오랜만에 다시 치킨 쿨타임이 찼다. 물론 저녁에 뭐 먹을까 고민하다 도저히 아이디어가 안 나올 때 쓰는 개인적인 독단 카드 중 하나로 항상 내미는 '치킨' 카드에 대항하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는 말이다. 어쨌거나 그리하여 여러 치킨집을 뒤져보다 마침 쿠폰도 있겠다 자주 먹지 않던 '네네치킨'의 치킨을 시켜보기로 했다.불행히도 네네치킨의 순살은 가슴살 등의 일명 뻑살(퍽살)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는 가족 구성원들 중 이 글을 쓰는 작자를 제외한 모든 이들의 불쾌감을 사는 요소이기 때문에 네네치킨의 순살을 시킬 수는 없었다. 하지만 개인적인 '쿠폰이 너무 버려지고 있으니 한 번쯤은 써보자'라는 욕구가 강했기에 일단 뼈살로라도 네네치킨을 좀 밀어붙이긴 했다.그리하여 네네치킨의 세 가지 맛 치킨을 주문했다. 정확.. 2025. 5. 9.
간만에 신림 백순대볶음 데이트 신림은 배우자와의 인연이 깊은 지역이다. 다르게 말해서 데이트할 때 순대볶음을 자주 먹을 기회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신림 순대볶음의 유명세는 굳이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인데 빌딩 두 채 이상이 모두 순대볶음을 위해 모여있을 정도니 말이다. 참고로 배우자는 백순대볶음 파다.이번에는 갑작스러운 배우자의 입맛 퀘스트가 발생했다. 주기적으로 순대볶음 섭취 퀘스트가 등장하긴 하지만 아예 신림에 가자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면 우선순위가 보통이 아닌 퀘스트였다. 이 정도면 안 갈 수가 없다. 물론 굳이 안 갈 이유도 없었고 말이다.차를 몰고 갔지만 역시 이 동네는 주차가 참으로 지x이다. 결국 공영주차장 자리를 못 찾다 주변 모텔에서 주차장을 나름 저렴하게 오픈하길래 거기다 댔다. 그리고 순대타운으로 돌진했다..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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