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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각, 로또 대신 비트코인을 시장가로 만 원어치 무지성으로 지르는 프로젝트의 193주 차 기록이다. 그리고 무려 2025년의 첫 기록이라는 의미심장한 기록이기도 하다.
올랐으니 일단 좋은 일이다. 거기다 새해 시작부터 올랐다니 더더욱 좋은 일이다. 국장에도 그나마 좋은 일이 일어나나 싶었지만 살짝 물 건너가 버리긴 했지만 말이다. 지루하게 이어지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빨리 끊어낼 수 있어야 할 텐데 말이다.
차트만 보면 지난주 하락분을 그대로 되돌려준 것 같다. 그런 면에선 썩 좋은 결과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쨌든 오르는 건 무조건 좋은 일이기에 그냥 넘어가도 될 것 같다.
왜 올랐는지 이유는 여전히 모르겠다. 하지만 올랐을 때 이유 찾기 만큼 무의미한 일도 없을지도 모르겠다. 일단 매물대의 두터운 부분이 지지라인이 되어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지난주의 느낌보다는 약간은 든든해진 것 같다.
빨리 정치적 불확실성뿐만 아니라 개인의 불확실성도 해소되었으면 좋겠다. 큰 거 하나 안 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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