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각, 로또 대신 비트코인을 시장가로 만 원어치 무지성으로 지르는 프로젝트의 191주 차 기록이다. FOMC로 인해 뒤숭숭했던 주식시장과 뭔가 다른 결과가 있었을까?
일단 적립 전까지만 해도 수익률이 201%를 넘기고 있었는데 적립하자마자 200% 아래로 떨어져 버렸다. 가격이 떨어져서 그런 건지 아니면 적립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기분이 좋다가 좀 상해버렸다.
뭐 어쨌거나 지난주보다는 올랐으니 큰 불만은 없다.
지지난주만큼은 아니었지만 이번 한 주도 제법 큰 변동성을 보였다. 물론 아마도 FOMC의 매 소리 가득한 모습이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암호화폐계는 펀더멘탈 따위 없다 보니 유동성에 큰 영향을 받는데 그 유동성이 풀리는 양을 결정할 금리 인하가 적어진다고 하는데 어쩔 수 없다.
다행히 주 마지막 날에 발표된 PCE의 양호한 결과는 인플레이션 상승 걱정을 약간은 잠재워 준 모양이다. 다만 이게 과연 전세를 뒤엎는 일일지 아니면 응급처치 수준일지는 모르는 일이다. 개인적으론 응급조치 같지만 말이다.
멋대로 상상해 보지만 트럼프 취임 전까지 자산시장에는 찬바람이 좀 불지 않을까 생각된다. 즉 트럼프는 의도적으로 취임 후 주가에 좋은 액션을 취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적어도 자신의 임기에 주가가 오르는 것을 격렬히 바랄 테니 말이다. 이 말은 1월 말까지만 견디면 다시 훈풍이 불어올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다. 안타깝게도 뇌피셜의 소설일 뿐이지만 말이다.
국장은 좀 더 힘들겠지만 조금만 견뎌보면 아마도 결실을 맺을 수 있....기 전에 미장으로 다 도망칠지도 모르겠는데 무슨 소용일까. 빨리 탄핵부터 마무리하고 상법 개정이랑 배당소득 분리과세 좀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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