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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FOMC: 연준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다

경제적인 이야기/경제 이야기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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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도 적었지만 오늘 새벽 열린 FOMC를 통해 연준은 미국의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4.50% ~ 4.75%로 결정했다. 예상 대로였다. 누구의 예상대로? 당연히 시장의 예상대로다. 이 글을 쓰는 작자는 모르기 때문에 [...] 모든 책임에서 회피하려고 할 뿐이다. 어쨌거나 미국의 기준금리가 연속 2회 인하되었다.

 

기준금리 추이 (Investing.com)

이번에는 만장일치였다. 최근의 발언록들을 보면 그다지 인하에 호의적이지 않은 연준 인사들도 있었던 것 같긴 한데 의외였다. 어쩌면 트럼프 당선이 관련성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성명문을 통해 연준은 미국의 상황에 대해 일단 주택시장 빼곤 다 괜찮은 것으로 보는 것 같다. 지난 고용지표 폭락은 허리케인으로 인한 일시적 충격이었던 것으로 판단하는 듯하다. 물론 인플레이션은 아직 높다는 것을 빼먹지는 않았다. 결론적으로 연준의 목표는 인플레이션 안정 그다음이 노동시장 안정인 것은 변함없는 것 같다.

 

이후의 질답에서 선거 결과와는 (당연하게도) 선을 긋는 자세를 보여줬다. 인플레이션의 방향은 일단 원하는 대로 움직이고 있고 경제도 좋으니 향후 인하는 데이터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듯하다. 여전히 중립적인 표현이라고 봐야 할까?

 

어쨌든 본론은 여기까지다.

 

여담이지만 과연 파월 의장은 트럼프를 상대로 어떤 땡깡을 부릴 수 있을까. 물론 법적으로 임기는 보장되어 있고 본인도 사임 안 할 것이라 발언했지만 공화당까지 가세하여 정치적 압력이 들어올 테고 트럼프는 죽어라 계속 물어뜯을 거다. 그렇다면 도망은 가야겠지만 그전에 땡깡은 좀 부리고 가야 분이 풀릴 테니 말이다. 물론 최고의 땡깡은 금리 인상일 것 같고 말이다. 안 그래도 트럼프 정책 때문에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지금도 많이 나오고 있으니 정당성도 있다.

 

목소리는 참 좋은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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