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주의 마무리로 오늘은 꽤나 중요한 많은 지표가 나왔다. 우선 미국 10월 비농업고용지수, 실업률, 평균 시간당 임금을 먼저 봐야 할 것 같다.
비농업고용지수가 충격적인 수치로 나왔다. 낮아도 너무 낮다. 이건 심한 것 아닌가? 그런데 실업률은 4.1%로 기존과 동일하게 나왔다. 도대체 뭘까? 싸우자는 걸까?
어쨌든 실업률 자체로는 4.1%가 그대로 유지되며 어떻게 보면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더 낮았으면 금리 인하 기대를 꺾어 버릴 테고, 더 높아지면 침체 위기감이 커졌을 테니 말이다.
평균 시간당 임금은 YoY MoM 둘 다 높아졌는데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이들에게는 약간의 찬물 끼얹기 일 것 같다.
이 외에 오늘은 제조업 PMI 두 가지도 함께 나왔다.
두 제조업 PMI가 예상치를 기준으로 엇갈린 결과가 나왔다. 다만 더 중요하다고 꼽히는 것은 아무래도 ISM 쪽일 것 같으니 이걸 기준으로 보면 제조업 경기가 점점 더 후퇴하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둘 다 50 아래이기 때문에 제조업 경기 후퇴는 어쨌든 공통된 결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 지표들의 의미는 어떻게 해석하는 게 좋을까.
기대할 걸 기대해야 하는 거다.
미장 분위기로 가늠해 보면 좋은 분위기인 건가 하는 생각은 든다. 물론 오늘의 장 초반 상승세는 오늘 지표를 금리 인하에 한해 긍정적으로 보는 건지 아니면 어제의 하락폭이 너무 심했다고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실적이 잘 나온 기업이 많아서인지 잘은 모르겠다. 뭐 좋으면 이유가 뭐든 상관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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