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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의미 있는 지표가 나온 것 같다. 이번에는 미국의 9월 구인이직보고서인 JOLTS다. 다짜고짜 수치부터 보자면 이렇다.
미국 9월 노동부 JOLTS: 7.443M (-0.418M) 예상치 하회
지난달보다 떨어진 것도 의미가 있지만 예상 보다도 낮게 나왔다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약간만 더 자세한 상황을 보면 MoM으로 일자리가 조금 줄었지만 고용은 좀 더 늘었고 퇴직도 약간 늘었다는 것 같다. 이게 뭘까? 일자리가 줄었고 퇴진이 늘었다는 것에 포커스를 두면 될까?
어쨌든 이 지표만 보면 노동시장의 둔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결국 금리 인하 기대감을 조금은 더 높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에는 호재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안타깝지만 이 세상은 복잡하다. 함께 발표된 CB 소비자신뢰지수를 보자.
미국 10월 CB 소비자신뢰지수: 108.7 (+9.5) 예상치 상회
소비자신뢰지수가 높아졌다는 말은 소비 심리가 개선되었다는 말이라고도 생각된다. 이런 지표는 좀 곤란하다. 기껏 금리 인하했는데 소비가 늘면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을 생각해야 할 수도 있고 그럼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추게 된다. 이는 안 그래도 높아진 미국채 금리를 더 높일 것 같은 불안감도 키운다.
그나마 주식시장을 보면 딱히 부정적인 기운은 없는 것 같다.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 아직 장 초반이라는 게 걸림돌일 것 같다.
어쨌든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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