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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수당, 서비스PMI, 실업률, 비농고용 등등 살펴보기

경제적인 이야기/경제 이야기 202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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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이 많으면 아이를 키우는 집은 오히려 쉴 시간이 사라진다는 아이러니함이 가득한 한 주였다. 어쨌든 그동안 놓친 미국 지표 몇몇을 살펴보자.

 

우선은 실업수당청구건수다.

 

실업수당청구건수 등 (Investing.com)

일단 신규 청구건수가 조금 늘었다. 예상 보다도 높게 나왔다는 게 약간 걸림돌일 수도 있다. 하지만 4주 평균은 오히려 내려갔다는 점에서 전혀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이는 지표 같다.

 

그다음은 서비스업 PMI다.

 

서비스업 PMI 등 (Investing.com)

미국은 서비스업의 나라인 만큼 서비스업 PMI, 특히 ISM 비제조업 PMI는 큰 의미가 있는데 이 지표가 아주 제대로 좋은 의미로 폭발했다. 솔직히 부드럽게 둔화하는 것만 나왔어도 시장은 안도했을 텐데 아예 더 경기가 좋아졌다고 나왔다. 도대체 이 미국이라는 나라는 왜 이따위인가.

 

그리고 마무리로 오늘 나온 따끈따끈한 실업률 및 비농고용 지표들이다.

 

실업률 등 (Investing.com)

실업률이 올라가더라도 4.3% 정도에서 더 높아지지만 않으면 괜찮을 거라는 분석들이 조금씩 보였는데 이런 분석을 놀리는 듯이 실업률이 오히려 4.1%로 낮아졌다. 거기다 비농업고용지수는 오랜만에 또 예상을 아득히 넘으며 폭발했다. 심지어 U6 실업률도 감소했다. 이는 금리 인하 사이클에는 그다지 좋지 않은 지표일 수도 있다. 마침 평균 시간당 임금 상승세도 높아졌고 말이다.

 

종합하여 "미국 경제는 아주 따끈따끈하고 일자리도 넘치고 뭐 하여간 짱좋긴 하니 금리는 좀 더 천천히 내려도 되겠다" 뭐 이런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미 채권 금리 (Investing.com)

그러니 단기채 위주로 금리가 튄다. TLT에 찬 바람이 불고 TMF에 칼바람이 분다.

 

그래서 미장도 찬바람이 부는...

 

미장 3대 지수 (토스증권)

분명 시작부터 찬 바람이 불 거라 예상했는데 좀 다른 것 같다? 어쨌든 흘러내리고는 있으니 좋은 분위기는 아닐 것 같은데 그렇다고 또 침울한 분위기는 또 아니고 미묘하다. 지금은 금리 인하 폭보다는 연착륙이 더 중요하다 뭐 그런 의지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오늘의 결론은 또 이거다.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 될 대로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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