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신제품으로 뜨거웠던 한 주간의 애플 소식들

이번 한 주는 애플의 아이패드 공개 행사 덕분에 오래간만에 뜨거웠던 한 주 같다. 어쨌든 이외에 어떤 소식들도 있었는지 정리해 보자.

전반적인 소식들

• Let Loose 특별 행사를 통해 애플은 M4 및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애플 펜슬 프로 등의 신제품을 발표했다. (관련글)
• Let Loose 특별 행사 영상은 아이폰으로 촬영하고 맥과 아이패드에서 편집되었다고 한다. 물론 처음 있는 일도 아니고 촬영 장비들도 무시무시한 편이라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니겠지만 홍보 효과는 확실히 있는 듯하다.
• M4의 벤치마크 결과 M3보다 25%가량 싱글스레드 퍼포먼스가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비슷하게 M4를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의 벤치마크는 M3를 탑재한 맥북 에어 보다 20%가량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 신형 아이패드 프로가 아이패드 에어보다 더 가볍다고 한다. 에어(Air)는 보통 가벼운 제품 이름으로 쓰이는데 이름을 잘못 지은 것 같다.
•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13인치 모델이 11인치 모델보다 디스플레이가 20%가량 더 밝다고 한다. 애플의 급 나누기도 현기차 저리 가라다.
• 신형 아이패드 프로 광고에 대해 비판이 커지자 애플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해당 광고를 내렸다.

루머 소식들

• 2025년 폴더블 하이브리드 디바이스, 2026년에는 폴더블 아이폰 계획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다. 하이브리드 디바이스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무엇인지는 미묘한 느낌이다. 예를 들어 맥이나 아이패드가 대상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폴더블 맥은 여전히 부정적이라 생각한다.
• 아이폰 17 라인업 중 더 작은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아이폰 17 슬림’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다. 참고로 작다고 해도 미니급이 아니라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기 위한 ‘플러스 보다 약간 더 작은 6.55인치 디스플레이’라고 알려졌다.
• 아이폰 16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기존보다 20%가량 더 밝아질 것이라 한다.
• 애플이 AI서버용 칩셋을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M2울트라 및 M4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라고 한다.
• 애플과 전기차 제조사인 '리비안'과의 파트너십에 대한 소문이 갑자기 돌고 있다. 개인적으론 좀 부정적이고 리비안 자체도 신뢰하지 않는 편이다.
• 애플의 AI 기능들에 대한 루머가 조금씩 살을 더하고 있다. iOS 18의 음성메모나 메모에 새로운 오디오 녹음 기능이 제공되고 AI 요약 기능을 제공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물론 핵심은 WWDC에서 발표될 시리(Siri)겠지만 말이다. OpenAI와의 협력 소문도 계속 돌고 있다.

그 외의 기술적인 소식들

• 윈도용 iTunes 12.13.2 버전이 릴리즈 되었다.
• iOS 17.5 RC, iPadOS 17.5 RC, tvOS 17.5 RC, watchOS 10.2 RC 2, visionOS 1.2 beta 5 등이 개발자 베타로 릴리즈 되었다. (관련글)
• macOS 14.5 RC가 릴리즈 되었다. (관련글)

AAPL

• 카운터포인트의 2024년 1분기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 15 프로 맥스가 세상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스마트폰이다. 오랜만에 실적에 호재가 될 법한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