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관련 소식
얼마 전 애플이 저렴한 비전 프로 2세대 버전 개발에 착수했다는 루머가 전해졌었는데 이 루머가 애플의 공급망에 의해 더 확실해지고 있는 모양이다. 아마도 제조 비용은 거의 절반이 될 모양인가 보다. 다만 빨라도 2025년에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이며 목표가격대는 1500 ~ 2500 달러 정도 같다.
IT 관련 소식
이상하게도 한국 전산망 및 통신망 장애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11월 27일 오전에는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통신망 장애가 발생해 차량동태관리시스템이 한때 90분가량 작동을 멈추는 일까지 발생했다. 해당 통신망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위치를 공유하기 위한 망으로 큰일이 났을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뻔한 작지 않은 사건 같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에 대한 대기업 참여제한 금액을 기존 100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유력 검토한다고 한다. 그러면 사고가 덜 날까? 안타깝지만 대기업도 하청을 줄 것이 뻔하다는 의견이 너무 많다. 솔직히 대기업 특혜 정도로 밖에 생각이 안 된다.
경제 관련 소식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미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북한이나 시리아 등 제제국가와 거래를 중개했다는 이유로 미국 역사상 최대의 기업 벌금이 부과되고 창업자가 CEO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말이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경쟁에 큰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바이낸스 입장에서도 미국 시장을 잃는 것은 큰 시장 지배력을 잃어버리는 일이 될 텐데 어떻게 될까?
미국 건축 허가 건수가 늘어난 것에 비해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외로 큰 폭으로 감소하며 주택시장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양이다. 10월 미국 신규주택 판매는 679K로 지난 719K에서 크게 떨어졌고 예측치 721K도 크게 하회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5.6%로 8.6% 였던 지난달에 비해 크게 역성장했고 예측치인 -4.5%를 하회했다. 아마도 주택 판매 부진은 고금리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해 남은 기간 미 증시는 어떻게 될까. 일단 산타 랠리를 점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지만 딱히 객관적인 이유는 빠져있는 느낌이다.
국내 5대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인 0.796%를 기록했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정부 당국의 최근 횡재세 발언 등도 영향을 미쳤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상태를 유지할지 더 내려갈지 아니면 다시 올라갈지는 알 수 없다. 수신 금리와 여신 금리를 결정하는 요소는 너무도 다양하니 말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월 CPI가 3.8%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언했다. 이 발언이 좀 아쉬운 게 왠지 곧 있을 금통위에 압력을 넣는 것처럼 느껴졌다. 설마 통계 마사지라도 하는 것을 아닐까? 어쨌든 금리는 동결될 것 같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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