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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365 코파일럿 가격 책정, 애플 RC 릴리즈 등 소식모음(147)

경제적인 이야기/경제 이야기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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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정으로 하루 발행을 쉰 날, 애플은 현 버전 안정화를 위한 버전은 준비 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AI로 날개를 달아버렸다. 한국의 실질 최저임금은 하락했고 폭우 대응은 총체적 난국을 드러내고 있다. 여러 소식들을 살펴보자.

애플

  • 개발자 베타 릴리즈: macOS 13.5 RC, iOS 16.6 RC, iPadOS 16.6 RC, watchOS 9.6 RC, tvOS 16.6 RC
  • 구버전 지원 개발자 베타 릴리즈: iOS 15.7.8 RC, iPadOS 15.7.8 RC
  • 올 3분기에 M3를 달고 출시될 Macbook Pro 신제품은 아마도 TSMC의 3nm 공정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M2에서 3nm 투입을 시도했지만 수율 문제로 M3로 넘겨져 시도될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었기에 별로 특별한 소식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 Apple Pay가 모로코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에서도 아직은 완벽하진 않지만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X) 제휴 현대카드를 이용한 Apple Pay 결제도 지원된다고 한다.
  • iPhone 15 Pro Max의 잠망경형 카메라에 이어 iPhone 16 Pro Max에서는 초망원 잠망경형 카메라가 탑재될 것 같다는 루머가 나왔다.
  • 애플의 인도 실적이 증가하면서 인도가 애플의 주요 시장으로 진입했다고 한다. 인도는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시선이 많아 보인다.

IT

Microsoft Copilot

  •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구독 서비스인 365의 인공지능 보조 서비스인 Copilot의 요금을 30달러로 책정했다고 한다. 이 정도면 예상보다 꽤 높은 금액이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수요에 상당히 자신 있다는 듯이 느껴진다.

미국

  • 미국 정부의 의지와는 다르게 미국 기업들은 대 중국 반도체 관련 수출 통제를 완화해 달라고 발언하고 있다. 사기업의 핵심 목표는 이윤 추구이니 이는 당연한 주장인 것 같다.
  • 기술주의 강세는 통화공급 축소로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과열로 단기적 조정에 임박했다는 분석도 있다.
  • 신용경색이 생각보다는 좀 심했나 보다. 미국에서 대출 심사가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고 한다.
  • 옐런 미 재무장관은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골드만삭스도 침체 확률을 하향 조정했다.
  • 옐런 미 재무장관은 미국이 디스인플레이션 상태라는 듯한 발언도 하긴 했지만 기업들의 이윤 감축을 우회적으로 압박하기도 했다. 아마도 대선을 앞두고 인플레이션 둔화를 더 앞당기려는 느낌이다.
  • 상업용 부동산 위기는 아직 제대로 오지 않았다는 전망이 많은 것 같다. 그럼에도 미국 7월 주택시장지수는 7개월째 상승하며 분위기가 다름이 느껴진다.
  • 달러 환율에 관해선 여러 의견이 나오는 것 같다. 전일 일시적 약세 예측과는 다르게 하락 여지를 더 크게 보는 곳도 나타났다.
  • 미국 6월 소매판매: MoM 0.2% (-0.3%) 예상치 하회, YoY 1.49% (-0.47%) 예상치 하회
  • 미국 6월 근원 소매판매 MoM 0.2% (-0.1%) 예상치 하회
  • 소매판매 지표의 둔화는 일단 소비가 아직은 늘고 있지만 이마저도 꺾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해서 경제 전망에는 그다지 좋지 않을 것 같다. 이 지표가 금리 전망에는 어떻게 작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7월 인상은 사실상 확정인 것 같다.
  • 증시 전망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올해 증시가 조정받을 가능성 거론이 계속 보인다.

주요국

  • 중국 부동산 시장이 많이 어려운 것 같다는 평가가 계속 나온다. 이 문제가 상당히 오래 지속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안 그래도 내수도 수출도 고용도 암울한 상황인데 중국 정부의 제대로 된 부양 의지가 잘 안 보이는 것 같다. 그래도 중국 관영 매체를 통해 2분기가 바닥이라는 보도를 하는 것으로 보아 좀 더 강한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 캐나다의 6월 CPI가 2.8%로 둔화하며 2년 만에 2%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여기도 기저효과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

한국

  • 윤석열 대통령은 수해 복구를 위해 비리나 부정이 드러난 이권카르텔에서 회수한 보조금을 모두 사용하겠다고 발언했다. 과연 그 규모가 얼마나 될지도 궁금하지만 과연 그 비리라는 게 그저 정치적 기준이 아니었으면 할 뿐이다. 그리고 원전마피아도 보통 수준이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이것도 잡을 것인지 궁금하다.
  • 최근 코픽스 금리가 계속 오르며 대출 금리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 여기에 새마을금고 뱅크런 우려도 크게 작용한 모양이다. 한국은행도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를 잡기 위해 대출을 조일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폭우에 농산물 물가가 폭등할 조짐이라 한은의 금리 대응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진다.
  • 최근 주식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이 늘어나고 있는 모양이다. 한국 증시의 조정이 끝났다는 인식도 있겠지만, 미국 긴축 사이클이 거의 마지막이라는 인식도 관련이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제대로 살아나려면 중극의 부활(?)이 필요하니 지금 들어오기엔 약간의 도박 성향이 있을 것 같기도 하다.
  • 수해 현장으로 정치인들이 연일 방문하고 있다. 복구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자리를 빨리 피해 준 야당 인사들과는 다르게 여당 인사들은 인터뷰로 정쟁하기에 바쁘고 심지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구급차 통행까지 방해하며 인터뷰를 해서 비판이 일고 있다.
  • 2024년 최저임금이 2.5% 오른 9860 원으로 결정되었다. 결국 만 원 구경은 실패했다. 현 정부 기조를 볼 때 안 내린 것만 해도 다행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물가 인상률을 감안한 실질 인상률은 오히려 마이너스로 실질 최저임금이 내렸다고 보는 게 합당하다. 그럼에도 기업인단체들은 성명으로 자영업자 부담이 늘었다며 노동자들의 사정 따위 무시하겠다는 "알빠노" 입장을 여전히 이어갔다.
  • OECD와 한국경제연구원에 이어 아시아개발은행도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3%로 0.2% 하향 조정했고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3.5%로 0.3% 상향 조정했다. 여기저기서 계속 전망치가 하향되는 게 거의 기정사실이 된 느낌이다.

기타

  • SEC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요청을 수락했다고 한다. 드디어 선물이 아닌 현물 가상자산을 다루는 ETF가 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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